#1 동기:마눌님이 회사에서 애들데꼬 경주로 문화탐방을 가는바람에 집에가봐야 혼자 시체놀이나 할것같아 술을한잔할까 하다
퇴근길에 어디선가 풍겨오는 물비닛내를 맡고 본능적으로....
#2 장소:작년 딱 이맘때 준,월척 다수를 잡았던 계곡지
#3 포인트읽기:상류 갈대밭포인트.엇그제 때아닌 춘설로 물색이 거울처럼맑고 맞바람이불어 낚시불가.
중류:물색이 상류보다 훨씬좋고 수심도 깊어보여 지금상황에선 낚시하긴 괜찮을듯.....
제방:4M 수심에 부유물들이 많고 밑걸림이심하고 시기적으로 갓낚시하기에도 이르다고판단 중류로 결정.
#4 포인트.대편성:중류에서 가장 앉기쉬운 묘지아래 명당자리에 자리를잡고 가장먼저 채집망을 담궈놓고
36대로 바닦을 훓어보니 수심은 먼곳이3M 32대길이수심이 2M로 급경사를 이루는 자갈밭 지형
32.29.32.30.32 수중턱자리를골라 다섯대편성
#5 시작해 볼까:낚시준비를 마치고 채집망을 걷어보니 철부지 2cm참붕어 딸랑한마리 채집,4cm되서 만날것을 기약하고 훈방.
두대의 대를걷고 32쌍포와 29대로 어분과보리.지렁이를 단 짝밥채비.
간식거리(컵라면.오렌지.맛살.쵸코바.사탕.껌.)
주식(THE ONE 1.0 한갑)
밤새 말뚝만 박다가 11시경 카운트다운도 없이 하늘로 발사되는 나루호를 낚아채 갈겨니한마리를 잡고 상황끝.
달은뜨지않고 별빛만 초롱초롱한 밤하늘을 바라보며 그래도 내일은 화창한 날씨겠다하며 위안을삼고 출근을위해
3시경 취침.귀신도 난데없이 추워진날씨에 하루 휴무에 들어갔는지 보이질않고...하기사 산사람들도 추워서
정신나간 나를빼고는 보이질않는데 귀신이라고 별반 다를까......
수온이 떨어져 붕어는 코빼기도 보질 못했으나 오늘이 음력으로 3월3일 작년에 비하면 20일정도 늦다.
된장과 술은 묶혀둘수록 달다고 했다.이상기온으로 시즌이 늦춰지고 있지만 손맛도 많이 묶혀둘수도 달것이다.
이상 평일날 낚숫놀이 갔다가 사무실서 비몽사몽 정신못차리고 헤메고있는 정신나간 붕대표조행기. ^)^
잠은 집에서 자야지 노숙하면 안된다고했는데 한달평균 5일은 노숙이네요....
2010년 4월15일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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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인 담배! 맑은 공기가 싫어하는 것이니 조금 자제하시구요,
요즘 날씨가 하도 오락가락 하다가보니 몸도 오락가락 하고
조황도 역시 오락가락!
날씨 맑은날 풍성한 조과로 소식올려주시길 바랍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경찰서에서 낙시터에서 바람피다가 걸려서
취조당하신 장면처럼 확실하게 설명하시네요.
추우신날씨에 좋은곳에서 고생하셧습니다.
잘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