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산에 있는 황구지천에 가서...
50센치 정도 되는 잉어 걸었다가... 1.7칸대 은성 케브라수향 4번대가 부러졌습니다. (총 절수 5절)
제압.. 자체가 힘들더군요... 그 튼튼하다는.. 케브라수향이 부러지다니 ;;
부러진대 앞에 잡고.. 뜰채로 겨우 끌어내긴했는데.. 생전 처음.. 낚시대가 한번에 동강나기는 처음이네요..
4번대 끝이 나갔어요.. 5번에랑 겹쳐지는 부분.. 그렇다고.. 낚시대를 끝까지 안뺀건 아닙니다..
항상 낚시 필때.. 쭉쭉 댕겨서 끝까지 피거든요..
짧은대는.. 향어대를 써야대는걸까요? ㅜㅜ
과연.. 1.7칸대론... 자연산 잉어 못잡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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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전에 경험하고 질문한 내용인데요...
검색해 보셔두 되시구요..
한가지 다른점은 저는 유료낚시터 잉어였다는점..ㅋㅋ
1.7칸으로 자연산 잉어 못잡아내는건 아니지만...
제압과정이 중요하더군요...한동안 대물낚시에 빠져있다가 유료터를 가게되니..
챔질 자체가 무조건 강제집행 챔질로 나도 모르게 변해 있더군요...
낚시대 탄성유지한체...잉어와 몸싸움 하시면 1.7칸도 무리없이 제압하실수 있습니다..
특히 케브라수향낚시대 정도면 충분하지요..
허나 대물낚시 챔질처럼 우악스럽게 1.7칸으로 강제 진압하신다면 베겨나는 낚시대 별로 없을껍니다..
1.7칸이 힘을 가장 많이 받는부분이..4번대 칸입니다....
항상 4번과 5번이 맞물려 있는 부분이 파손되지요...(그럴때 두대다 교체비용이 듭니다..)
자연산 잉어라면 챔질후 대끝을 세우시고 최대한 자세를 낮추신 다음...
고기따라 움직여 다녀야 안전합니다...ㅋㅋㅋ
저는 챔질후 달리기 합니다..잉어랑..ㅋㅋ
잉어가 옆으로 째거나 물속으로 처박을땐...사실 1.7칸이면 사실 좀 불안합니다...
그땐 물고기 따라 움직여 주는 센스도 필요합니다..
답글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작년 이맘때 저도 같은 경험이 있어기에..
버릇없이 댓글 남기고 갑니다...
제가 아직도 신수향의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가장큰 이유가 질김때문입니다..
적당한 탄성과 휨세를 가지고 있으니 충분히 제압이 가능하지요..
전 두자가 넘는 잉어를 두어번 잡아올린적이 있습니다..
그냥 대만 세운체로 거의 꼼짝을 할수 없어ㅉ만 결국 신수향의 승리였습니다..
원줄 시가포스 1.5에 목줄 PE1.5에 OWNER7호 바늘이었는데수심 1.2M권에 끌어냈습니다.
한번이 아니기에 신수향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수많은 낚시대를 사용하고 사용해 보았지만 결국 원점으로 돌아와 가장 믿음이 가는 낚시대는 신수향이 되어 버렸습니다..
충분히 ㅈ제압가능하고요..초릿대,2번대 다나갔슴다.찌도박살ㅎㅎ
월희망님 말씀 절대공감합니다.제가 자연산걸때는 아무생각 안하고
요리저리 막 잉어가가는데로 따라다녔습니다..따라다니길 약25분경 지도 지쳤겠지요.ㅎㅎ
근데 유료는 잉어가(제가생각하기엔)자연산하고비교 자체가 안되던데요.거짓말같지만 손에 쥐가
나더니만,그리고 팔,어깨까지 아프더군요.그냥째고 ,들이박고,뛰고물다튀고 옷다버리고...
5월달 제가 6살된 아들놈 데리고 의성상신지 들어가서3박낚시 할때 에피소드 입니다...
제 주위엔 아무도 안계셨죠 아들은 텐트에세 자고,한12시쯤..붕어처럼 찌를 끝까지 밀어오리더군요
올것이 왔구나(생에처음으로 월척)기다리는자에게 복이 그런데,이건 무슨나무에 걸린것 처럼 꼼짝을
안하더군요.대에서는 부러지는 소리가 나는데 우여곡절끝에 글어내서 보니 한밤중에보니 눈이 내눈보다
더크더군요.아침에 동네사람들 난리 낫습니다 구경하신다고,의성ic한사장님 전화받고 오시더니
아,이걸 어덯게 걸었니껴라고 하시더군요.계측해보니 자에 못올라가서 대충80은 넘는다고하시데요
제 고기자랑이 넘 심했죠.미안합니다....
아!대는 허접대(대매골드라고 낚수방 사장님왈)개인적으로 저렴하고 믿음이 가서이것만씁니다
청강호 쓰시는분이 들어보더니만 이렇게 무거운걸로 어떻게 잡았냐고 하시데요.ㅋㅋ저는가벼운데
줄은모노3호,케블러합사2호,미끼는 메주콩 제가 갠적으로 메주콩을 좋아합니다.술안주도 괜 찮고 강냉이는 달아서 좀...
이상 주절주절그만하고 물러나겠습니다.남은 기간 안출하세요..ps나도거시기조사에 증거 있습니다 ㅎㅎ
몇년전 1.5, 1.7대로 잉어만 잡으시는 노인이 계셨는데...
낚시대 끝에 기저귀 고무줄(노란색) 매어 놓고..이어 입질하면 강하게 챔질해서 제압하다 안되면 낚시대를 놓아 버리더군요.
이리저리 끌고 다니다 좀 지치면 다시 고무줄 잡아다녀 제압하고...
안되면 또 놓아주고..두세번 반복해서 60 이상되는 잉어 몇수 하는걸 옆에서 지켜 봤습니다.
기똥차게 잡으시데요...낚시대도 예전 글라스대 같은데...
생각나서 몇자 적어 봤습니다.^^
일어서서 양팔을 높게 들게되면 휨의 한계치를 넘어 부러집니다.
하지만, 그것들 못지 않게 혹은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낚시터의 상황이나 환경이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1.7칸대로 두 자 정도의 잉어을 놓고 생각을 해 본다면,
양방에서는 챔질에서 랜딩에 성공하기까지의 확률을 잘 하면 50% 정도?
자연 노지에서는 물론 장애물이나 기타 상황에 따라 틀리겠지만, 십중팔구는 놓친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특별한 노하우나 경험이 없다면 잉어를 놓칠 확률을 상당히 높게 보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양방이나 맹탕이라면 낚싯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좀더 클 거구요.
수초나 장애물이 분포하는 곳이라면 상대적으로 낚싯대보다는 좀더 낚시꾼의 기술에 대한 비중이 더욱 커지지 않겠나 생각해 봅니다.
전 잉어 마음이라 생각합니다,,,
죄송합니다,,,허접한 답변같지만,,제 경험상 생각입니다..
케브라대 보론대 신수향등 1.7칸이 잉어제압하기에는 상당한 테크닉이 필요하며 조금이라도 강제집행시 4번대 파손은 눈감고도 훤히 그림 연상됩니다
재미조코도 충주댐에서 몇번 경험했던 옛 기역이 생각나서 참고삼아 적어봅니다
잡아보았습니다 그걷도여러번
내림으로는 12척에 0.8호원줄에 0.6호목줄 4호바늘로 54짜리도 잡아 봤습니다.
위에 꺼들은 다 양어장에서 잡았지만... 테크닉이 중요 한거 같습니다. 73은 몇년은 묵어서 누런게 자연산 같더군요... 15분 정도 실랑이 했습니다...
이 낚시터에서 보니까 3호원줄도 펑펑 나가더군요.. 건너편에서 한분이 연다라 4번 터지는거 봤습니다... 낚시대도 뿌러지고요... 하지만 챔질과 랜딩시 테크닉만 있으면 괜찮치 않나 싶습니다...
내림으로 잡은 놈도 약간 묵어서 힘이 좋았지만 힘을 빼고 잡아서 나오더군요...
제 경험상 자연산과 양어장 고기는 아주 엄청나게 차이가 나는거 같지는 않습니다... 자연산 잉어를 잡아 봤지만 힘도 못쓰더군요... 크기는 78정도 였구요... 아~ 그리구 양어장에 풀은지 얼마 않된놈들은 진짜로 힘 못쓰고요 들어간지 쫌 지난 놈들은 힘이 장사임니다....
그리고 고기에 따라 차이가 있는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자연산이 힘이 좋겠지만요.... 아주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 듬니다.... 양어장에서 않잡히고 몇년 묶은 놈도 자연산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좌우로 방향만조정하고 앞으로찰때는 앉저만주심됨니다 천천히요..
같이힘주면 십중팔구 낚시대가부러지거나 줄이터짐니다.....
내손에힘을빼고 낚시대 탄성으로만 제압하심됩니다...
케브라수향정도면 충분합니다 경질대면 더 불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