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용품

· 낚싯대에 관한 내용은 낚싯대포럼을 이용해 주십시오.
· 구체적인 제품명과 업체명의 언급을 권장합니다.

글루텐 사용에 대해...

안녕하세요? 글루텐 사용에 관한 몇 가지 질문 드립니다. 고수님들의 우문현답 부탁드립니다. 1. 글루텐을 바늘에 달 때 '공기를 먹이라'는 말이 있는데 무슨 뜻이며 어떻게 하는 건지요? 2. 공기의 양을 먹이는 정도의 차이가 조과나 운용 면에서 어떤 차이가 있나요? 3. 어떤 제품, 어떨 때는 글루텐을 많이 (찰떡처럼)치대라 하고, 어떤 것은 조금만 치대고 바늘에 달 때만 살짝 누르라고 합니다. 이것도 어떤 의미가 있는지요? 감사드립니다. 598하세요.^^

사람마다 같은 글루텐이라도 사용법이 많이 다른것 같습니다.

저는 어떤 글루텐이던 동일한 방법으로 사용하며

글루텐을 절대 치대지 않습니다.

처음에 물 붓고 빠르게 휘저어서 그릇 한쪽 귀퉁이에 몰아놓고

약 5~10분 방치후 사용 합니다.
목적에 따라 치대기도 DJ님처럼 휘저어쓰기도 합니다
휘저으면 빨리 부풀어 오르고 흡입시 이물감이 상대적으로 덜하나 바늘에서 이탈이 쉽고
치대면 이탈은 덜하나 요즘같은 동절기에는 이물감에거 차이가 있습니다
제 사용기를 말씀드리자면 계절따라 반죽법이랑 수심에 따른 질감차이,제품별로 점도 차이등 본인에 맞게 사용하는게 정답이라 봅니다
물이 찬 동절기엔 잘퍼지게 지렁이랑 같이 사용하고 더운 여름철엔 옥수수랑 잘치데어 잘 붙어있게 사용합니다 수심이 깊으면 좀 찰지고 작게 하는등 바늘도 바꿔가면서 어느 한곳만 다니는게 아니니 여러제품을 써보시고 선택하심이~
1. 공기를 먹인다 함은 글루텐 분말에, 물을 붓고
물이 먹게 휘저은 상태로 5-10분 정도 숙성하여
치대지 않고 바로 사용함을 의미합니다.

2. 공기의 양을 먹이고 안먹이고의 조과 차이를 수치화 하여 판가름 하긴 어려우나, 분명 공기를 먹인 글루텐과 충분히 치대서 사용하는 글루텐은 물에 들어가서의 퍼포먼스가 상당히 달라집니다.
따라서 사람마다 상황에 따라 다르게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경우 낚시 초반에 바닥을 찾는 과정에선
약간의 집어 효과를 노리기 위해 치대지 않고 저어서 살짝만 눌러서 달거나, 양바늘 사용하여 집어제와 함께 달아서 투척합니다. 혹은 개체수 많은 노지나 관리형에서 두세대로 떡밥 낚시 할 때도 많이 치대지 않는데, 치대지 않고 공기를 먹은 글루텐은 물에 들어가서 상대적으로 빨리 부풀고, 글루텐 맛슈 성분(하얗게 물에서 녹아내리는 입자)이 물에서 금방 부풀고, 녹아나서 집어효과가 커진다 생각 할 수 있고, 붕어가 미끼 취이시에 부드러운 미끼를 취하기 때문에 이물감이
덜하고, 부풀어 있는 글루텐이 시각적으로도 붕어눈에
더 잘 보일 거란 장점이 추론되어집니다.

3 다만 한방터나 다대편성하고 오랜 기다림과 정숙을 요하는 낚시에는 많이 치대서 공기를 빼주고, 바늘귀쪽으로 2,3회 꾹꾹 눌러서 달아 투척하는데, 이렇게 사용하면 물이 들어가서 원형 그대로 오래 유지되며( 잘 안부풀며), 상대적으로 바늘에 결착감이 대폭 상승하며, 글루텐 본체가 풀려도 바늘귀에 글루텐이 남아있어서 입질을 받을 수 있는 오랜 시간 기다림을 요하는 터가 쌘 곳에서의 다대 편성 시, 유리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주로 바늘에 달 때도 살짝만 눌러 다는 경우는
글루텐을 주미끼가 아닌 집어제로 활용하는 경우나
양어장이나 하우스에서 지속적으로 집어하는 낚시에 해당된다 보여집니다. 글루텐 함량보다 맛슈 성분이 많이 들어간 글루텐은 잘풀어지는 대신 결착력이 약합니다. 용도 자체가 집어에 더 치중된 제품이기에 사용시에도 살짝만 눌러 달아서 잘 풀리게 하기 위함입니다.


- 제 경우, 수심이 얕거나 36대 이하 비교적 짧은 대를 운용시인 물을 표준 함량 보다 약간 많이 넣고 많이 치대서 사용하는데, 이렇게
되면 결착감은 상승하고 물에서도 비교적 금방 부풉니다. 다만 수심이 깊거나, 긴 대위주 편성 시, 바람이 많이 불고 돌려치기로 캐스팅해야 하는 경우, 물도 적게 넣고 많이 치대서 조금 단단하게 사용하여 투척과, 수면에서 바닥으로 채비 안착과정에서 글루텐이
최대한 이탈하지 않도록 씁니다.
이러한 상황에서의 글루텐 운용 시 도봉글루텐이나 페레글루 단품이 가장 적합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부연하여, 3번(딸기), 5번(바닐라), 또한 결착력이 상당히 우수한데, 상대적으로 딸기, 바닐라는 국산 일제 막론하고 시간에 따른 물성변화가 도봉글루텐이 비해 비교적 큽니다. 따라서 일반적 상황에선 3,5번을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는 것 같으며, 긴 대로 뒤돌려치거나 깊은 수심, 혹은 유속이 있는 곳에서 원하는 바닥까지 미끼를 제대로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싶다면 도봉 단품 좋은 것 같습니다.

항상 안전 출조하시고 즐거운 낚시하세요^~^
G00d님의 자세한 설명
지나가다 잘읽고 추천꾹 드리고갑니다
good님 대충만 알고 있는 내용이었는데 상세한 설명에 머리에 콱 새겨졌습니다. 추천 꾹
goodenough님 덕분에 이론적으로 한수 배우고 갑니다
추천요
goodenough님!!!
명쾌하고 시원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존경스럽습니다.^^
공기를 먹인다뇨 내림낚시 응용법 같은데요 외래어종 서식지는 공기있으면 조과떨어집니다 말랑말랑 찰지게 뭉쳐야만 입질잘합니다 저도 외종 서식지에서 별방법을 다써봤습니다 떡밥도 수십가지 변형해서 사용해본 결과 찰지게 공기빼고 말랑말랑하게 사용한 떡밥이 제일 조과가 좋았습니다 현장에서다른분들도 물어오길래 외래종 서식지는 이방법 외엔 답이없는듯 하더군요 제가올린글은 토종붕어 한해서 드린말입니다 떡붕어라면 공기를 먹여도 상관 없을듯 올림채비입니다.
이쁜붕어붕어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말랑말랑하다는 말씀이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님은 찰지게 많이 치댄다고 사용한다는 뜻인가여?
알면 알수록 어렵네요.^^
말랑말랑 찰지게란말은 수제비 만들때 밀갈루로 반죽하잔아요 반죽을 많이칠수록 공기는없어지고 찰지죠 그래야수제비가 쫀득하면서 부드럽고 맞나잔아요 글루텐도 마찬가지입니다 마니 주무를수록 찰지죠 글루텐과물 배합을잘해야합니다 물이너무적으면 떡밥이 말랑말랑 안하겠죠 글루텐보면 물배합 나와 있습니다그대로하면 됩니다 많이 하시다보면 경험으로 상황 봐가면서 하실수있죠 유료터건 노지건 떡밥은 부드러우면서 말랑말랑 하게 반죽하믄 붕어 잡을 때 효과가 있습니다 물론 대물낚시 하시는분들은 떡밥을 단단하게 뭉쳐서 잘안풀어 지도록 하는분들도 있습니다 만 외래어종 서식지라면 제가 설명해드린 방법이 젤 효과가 있다고 생각 됩니다 봄돌아오면 현장가서 한번 해보세요 곧 붕어 낚시 시즌 돌아옵니다 구럼 ....
저는이렇게 사용합니다 글루텐은기준선보다약간 적은량의 물을 부어대충휘휘 저어사용 하세요 치댈 수록 손해 인것같습니다
치대서 나오는 글루텐 성분보다 화학반응 으로 만들어낸 글루텐이 곡물과 잘 조합이 잘되어
붕어가 흡입하기 편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겨울에는 기준보다 물을약간 적게 부어서 대충처어서 사용 합니다 그럼딱딱합니다 상온에 오래두면 수분이 날아가서
글루턴이 퍼석퍼석 해집니다(공기를엄청먹은상태가됩니다)ㅋ 찰기기 떨어져 바늘에도 잘 안붙는데
상관마시고 대충 달아서 던져보세요 절대 안떨어집니다 그리고 물속에 들어가면 정말 잘 부풀어서 입질 예민할때
좋습니다



2024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