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넘 새벽에 와서 낚시가자고 해서 근처 저수지 찾아 갔죠..
별기대 없이 낚시대 하나씩 펴고..
새벽 해 뜰때쯤 되니.. 입질 장난 아니더군요 .. 정말 던지는데로.. ㅎㅎ
향어 2마리.. 잉어 3마리 잡았습니다..
아 이참에 나두 낚시 해야 겠단 생각에 어떤걸 구입 해야 하냐고 물어보니
친구넘두 낚시만 좋아하지 제품 정보는 없더군요
어제 이마트 낚시대 구입차 가보니 회사 도 여러 군데이고 제품도 많더군요
그래서 구입은 못했구요
월척에서 추천 하는 제품들 이 따로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제가 아는 낚시대 이름은 원다 밖에 없어요~ ㅎㅎ
사이즈는 2칸반, 3칸, 3칸반 정도만 구입 하려고 합니다.
회원님들 조언 해 주시구요.. 구입 해야 할 품목도 나열해 주신다면 더욱 감사 드리겠습니다..
요건 새벽에 잡아 올린 잉어~
우선은 이마트나 이런 곳은 피하시구 낚시용품 정보가 많이 없으시다면.
곧바로 오프라인 매장서 구입하는 것도 피하십시오.
아마 이곳에서 다른 님들이 낚시대 추천과 더불어 최저가로 사실 수 있는 방법도
조언해 주실겁니다. 아따 손맛 좋으셧겠습니다. ^^
손 맛 정말 좋았어요~ ㅎㅎ
향어가 잼나던데요 ~ ㅎㅎ
선배가 낚시가자 하였으나 몇 번이나 시간을 못 맞추다
낚시에 대해 아무 생각없이 나갔던 것이 제작년 8월말.
선배 낙시대 한 대 빌려 약 10마리 잡고는
바로 낚시에 낚시대에 미치는 바람에...거의 인생이 바뀝니다.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천천히 신중에 또 신중을 기하시길 바랍니다.
친구분과 주로 나가신다면 친구분의 낚시대로 아니면 저렴하고 무난한 대로 2~3대 구하셔서
몇 달 정도는 보내시는 어떨까 싶습니다.
신중을 기하라고 말씀드리는 이유는
1. 장르와 주된 출조지에 대한 선택
2. 낚시대 선택에 있어 주료 고려 요인
이 확립되고 난 후에 낚시대와 장비를 선택하시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두가지의 확립에 어느 정도는 경험과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1.과 관련하여 아주 크게 보면 소류지 대물낚시, 일반 노지 생미끼+떡밥낚시, 양어장 정도의 세 가지일 듯 하구요,
물론 병행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바닦낚시 기준이며 중층낚시로 가시면 전혀 얘기가 달라집니다.
2.의 경우는 정말이지 개인마다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일반적으로 강도, 무게, 앞치기 편리함, 제어력, 손맛, 디자인, 그리고 가격의 요소가 많이 고려됩니다.
문제는 아무리 비싸도 이 모두를 만족하는 낚시대는 없으며,
이는 어떠한 두 가지 요소는 근원적으로 상충되는 측면이 있기 때문입니다.
가격 측면에서도 같은 원다(지금은 부도상태이지만)에 같은 길이라 하더라도
만원남짓한 대도 있고 이십만원에 육박하는 대도 있습니다.
낚시대 뿐 아니라 다른 장비도 마찬가지입니다.
저 경우를 보아도 가방도 몇 번 바꾸게 되고,
받침틀사면서 뒷꽂이는 불필요해 지고 (역시 낭비)
받침틀 단수만 해도 제 스타일을 몰라 교환하게 되고...
1. 우선은 친구분 것이나 저렴/무난한 것 사용하시면서 본인의 스타일을 스스로 파악하시면 됩니다.
2. 지금 이곳 낚시용품 Q&A를 일정기간 동안 열심히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3. 원만한 용품에 대한 애용은 어지간하면 나와잇지만 혹여 없으면 꼭 이곳에 물어 보십시오.
초심으로 돌아가는 말이 있지만 낚시꾼은 그거 해당 안됩니다. 장비병이란게 실제 한번 써보면 편한걸 알게 되서 구입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
윗 분이 말한것 처럼 한달에 몇번 출조를 어떻게 누구와, 어디로 가는게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사실상 요즘 나오는 어떤 낚시대로 하던지 고기 잡아서 부러지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시중에 파는 비메이커 제품은 비추이고요, 떡밥 낚시를 하기에 무난한 낚시대는 워낙 세일하는게 많으니 가격 알아보시고, 조사님들의 평도 한번쯤 눈여겨 볼 만합니다.
저도 낚시를 해본봐 다른거는 몰라도 가방은 크면서 낚시대를 잘 보호할 수 있는 제품을 구입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파라솔 역시 47인치[바람에도 잘 버티는 댓살을 가진]과 의자는 앞뒤 조절되는 걸로 구입하십시요. 그리고 중고 보다는 매장에 직접 가셔서 앉아 보고 낚시대와 함께 구입하시면 인터넷 가보다 싸게 구입 하실 수 있습니다. 낚시줄은 돈 준 만큼 제 값을 하게 됩니다. 한번 줄 메어 놓으시면 1년은 무난하게 가니까 괜찮은 걸로 하시고 찌는 중고장터에서 여러개를 사두심이 좋을듯 합니다. 자작찌가 의외로 믿음도 가고 뽀대도 있어 보이고 여러모로 만족 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솔직히 낚시대 부분에 있어서는 여러 조사님들이 즐겨 쓰시는 대를 구입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굳이 추천하자면 슈퍼포인트를 권합니다. 제끼고 돌려도 잘 버티더군요. 중고장터에 인기 있는 제품이고요. 다만 뒷마개 부분이 견고하지 않고요, 나온지 오래된 대라서 도장이 마음에 안들수도 있습니다.
그럼 안출하시고, 친구분 보다 더 많이 월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