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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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림낚시문의

원래 바닥 낚시만 하던 초보조산데요~ 하우스에서 어리버리하다보니 내림이 좀 하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주로 가는 하우스가 일반 2.9칸 까지 펼수 있는곳이라~ 13척 ,14척 이나 15척중에 고르려고 합니다.. 솔직히 첨 접하는거라 전혀 아는바가 없습니다..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냥 13 14 15척중 조금더 괜찮은 쪽으로(길이 차이의 비밀??) 그리고 빼기식과 꽂기식 추천.. 그리고 메이커정도~ 맘에 두고 있는건 기주도인 운류도인 강파골드 (20만원이상) 아니면 조금 저렴한 귀룡봉 홍일색 죽심봉중에서 고르려고 하는데요.. 추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허접한 질문이지만 답변 부탁드립니다..

하우스의 경우 집어의 개념이 크게 중요치 않을 정도로 많은 양의 밑밥이 투입이

되기때문에..붕어의 회유로가 임의적으로 한라인의 형성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단, 시각적인 집어 효과는 중요함..밑밥의 풀림...)

사람의 심리상 본인이 앉은 자리에서 되도록 멀리 투척하면 훨씬 나은 조과를 보일것이라는

추측으로 인해 양어장의 한계 대의 길이가 거의 붕어의 회유 라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하우스 뿐 아니라 관리형 노지(경기 북부에 성행하는...)에서도 유사한 경우가

많습니다. 가령 32칸이 제한 칸수다 하면 32칸에 라인이 형성되는 경향을 보이더군요..대체로..

한번은 걍 조과가 없어 될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36칸 쌍포로 했더니...지송하게도..

32칸 피신분은 못잡고 저만 잡더군요..걍 바로 접어 버렸습니다...ㅠ.ㅠ

이렇듯 한계 라인이....붕어의 회유로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로 찾으시는 곳의

한계 대의 길이는 가지고 계신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반면에 또 다른 개념으로 하우스의 붕어들은 소음과 진동에 익숙한 놈들입니다.

거의 캐치앤릴리즈의 장소가 많기 때문에 귀신급들이 많죠...^^ 적응력이 좋다 해야 하나..

그렇기 때문에 노지에서의 개념처럼 진동에 크게 유의하지 않으셔도 되는 데..

이러한 개념으로 아주 짧은 비이상적인 길이의 대로 재미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기도에서 경기낚시 시절에...편법으로 사용했는 데...주로 13척이 회유라인이 되는 곳에서

부족한 실력으로 입상은 하고 싶어서 걍 찌가 잘보이는 비이상적인 짧은 8척이나 10척...내외의

길이의 대를 가지고 재미를 본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어느 하우스나 공통적인 성향이엇습니다.

추측과 하우스 사장님의 말씀을 들어보면...떡밥을 바늘에 달 때 떨어지는 양과 낚시꾼이 다녀가고

나서 바닥에 흘린떡밥들을 물로 씻어내면서...자리 바로 앞쪽으로 많은 양의 밑밥이 모여 있게 된다고

하더군요. 혹은 떨어지는 미끼를 받아먹으려는 심리...

중국붕어의 생태상 자라오면서 던져주는 미끼에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발생하는 거라고 추측해 봅니다.

이는 내림의 경우 찌가 자립하여 내려가는 상황에 많은 입질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한가지

사례가 될 듯 싶습니다.

고로 비정상적으로 짧은 대로 시작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보통은 그 하우스의 한계 길이의 대로 대부분들 하시기 때문에 짧은 대의 입질은 의외로

깔끔하게 빨아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번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단 기포 발생기가 낚시 자리 발 앞에서 나오는 곳이라면

물의 흐름때문에 곤란하겠지요..^^;;;

여튼 척수당 길이를 보면....13척--------2.16칸, 14척---------2.33칸, 15척-----------2.5칸

16척-------------2.66칸, 17척..............2.83칸, 18척---------3칸 정도입니다.

대략 많이 사용하는 내림대의 길이가 이정도 입니다.

처음엔 입질 파악이며 수심 측정이며 바닥에 단차있는 목줄이 어떻게 놓여지게 되는 지...

상당히 헤깔립니다. 더구나 슬로프가 진 경우도 더러 있는 데 이럴 경우 많은 차이가 나는 단차는

접근하시기 어려우실 겁니다.

일단 집어가 됐다고 판단이 되시면 과감히 외바늘로 하셔도 무방합니다.

오히려 깔끔한 입질 패턴 파악이 될 수도 있고 초창기에 적응하시기 편하실 겁니다.

저의 경우 3목 낚시를 하는 데 처음엔 7~8 목에 부력을 맞추시고 5목 정도의 낚시를 하시면 무난하지 않을까 싶구요.

처음 입문하신다기에...제가 초창기에 경험했던 바를 말씀드려 보았습니다.

보통 하우스 사장님이 거의 프로 수준들 이십니다. 이분들께 대략적인 것들 배우시고..

찾으시는 하우스의 특성(선호하는 떡밥, 지렁인지 구더긴지..., 대략 주로 먹히는 척수는 어케 되는 지.)

을 자세히 안내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손님 유치 차원에서 채비법이며...입질 패턴 파악 등...옆에 붙어 자세히

가르쳐 주실겁니다. 글로 이렇게 말씀 드려도...대략 난감이실 듯 싶어서요..

도움이 되어 드렸음 싶은 데....내림 접은 지가 좀 되서...고민 끝에 댓글이 없어 올려 봅니다.

엄청 길어졌는 데...잘 골라서 ^^ 읽어 주시길..

이상 허접 댓글 1인자 낚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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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그리고 꽂기식과 안테나식(뽑기식)의 경우는 내림낚시의 챔질 타이밍에서 오는

특성상 예전에는 꽂기식이 주로 사용되고 선호하였는 데...지금은 어떤지..

여튼 안테나식은 채비 관리와 채비 편성이 용이하고 가격이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

꽂기식은 내림의 특성상 짧은 예신에 챔질이 전달되엏야 하는 특성상...

초릿대에 작은 움직임으로 붕어의 입걸림을 유도해야 하기 때문에...빳빳함을 더하기 위해

만든 기법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꽂기식이 안테나식보다는 전달력이 좋다는 것으로도 알고 있구요.

허나 꽂기식의 경우 채비 관리가 상당히 불편합니다. 대편성도 좀 걸리는 편이죠.

이 장단점을 잘 고려하셔서 선택하세요.

참...그렇다고 안테나식의 조과가 떨어진다거나 하진 않습니다.

저역시 안테나식 꽂기식 모두 사용했으니까요..^^
아이고~~ 낚귀님 무지하게 감사합니다~ 허접한 질문에 이렇게 멋진 답글을 달아주시니

너무 감사하여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답글 주신거 잘 숙지해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왤케 하고 싶은 낚시가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

한 1년정도 열심히하고~ 대물낚시로 돌아서게 되면 그때도 무지하게 질문 마니드릴테니 그때도 멋진 답글 부탁드리겠습니다..

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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