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단절 낚시대를 구하던 중 ㅇㅇ중고용품 사이트에 올라온 낚시대에 대한 정보를 질문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오늘 그 낚시대를 수령하였습니다
판매자가 올린 사진(첫번째)의 첫번째 낚시대는
시마노사의 18척 경조 그라스낚시대로 접은길이 40cm
두번째의 세개의 용품은 네번째의 낚시대와 한세트인 받침대
요즘의 받침대와는 다르게 받침대 금속 부분의 양쪽에 나사산이 있어서 한쪽은 뾰족한 부분을 연결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낚시대 재질의 받침대 첫번째 마디의 한쪽에도 나사가 있어 받침대를 폈을 때 금속 재질의 다른 한쪽의 나사산과 돌려서 결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 다음의 해강낚시대는 정말 예술입니다
앞두자리의 숫자는 길이, 뒷두자리의 숫자는 마디수
한마디의 길이가 30cm로 어쩌면 척수일 수도....
그라스대로 무척 낭창거립니다
나머지의 낚시대 하나는 조광산업의 1칸 조광낚시대. 영문으로 chokwang로 표기한 것으로 봐서
국산 낚시대라고 여겨집니다
낚시대 케이스(?)는 시마노대는 면 재질의 천으로, 해강대는 융단 또는 비로도 재질의 부드러우면서 고급스런 천으로 되어 있습니다
원래 낚시대 판매자의 사연으로 봐서나
낚시대 케이스의 상태와 시마노 낚시대로 봐서 해강낚시대는 최근의 중국 낚시대는 아닌 것 같습니다
해강낚시대가 국산대인지 도저히 출생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40~45년전
카바이트사서 간델라 불 키고 아시바 고르고 우끼의 올림에 챔질을 하고 아와시가 안되어 고기가 빠졌다는 아버님의 탄식을 들으며 옆에서 인찌끼 낚시로 잔챙이 붕어를 잡아 삐쿠통에 넣던 소년 시절의 낚시대로 추측됩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 주시고
댓글로 관심주신 선배 조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답변 ) 이 낚시대 아시는 조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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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