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보조사 치즈치즈입니다.
낚시를 자주 다니다보니 짐들이 낚시가방만으로는 해결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보조가방을 하나 장만해보려고 둘러보다가 의문이 생겨서 질문드립니다.
우선 낚시용품으로 나오는 보조가방들은 그다지 디자인이 이쁘지 않습니다.
가격또한 저렴하지 않더군요...(제 생각입니다^^;; 거품이 심해보입니다.)
보통 삐꾸또는 보조가방으로 불리는 제품들의 정확한 용도가 알고싶습니다.
(아이스박스의 기능을 하는 것이어서 그런 것인지...)
제가 알고싶은 것은 용도입니다.
떡밥및 테클박스정도의 수납 또는 간단한 옷가지들을 넣고 다니는 것이 목적인지
혹여 고기를 잡아서 살림망대용으로 고기를 보관하고
가끔씩 잡히는...(이런말 하면 뭐하지만^^;;) 놔주지 않고 먹기 위해 가져오는 물고기(장어,빠가사리?^^;;)...를 넣어서 기포기로 살려... 집으로 가져오기 위한 도구인지...
아이스 박스의 경우에는 이해가 갑니다만...
보조가방의 경우엔 조금 이해하기가 힘이 듭니다.
디자인도 이쁘고 방수도 잘되는 가방들이 무척이나 많이 출시되고 있는데...
유독 낚시인들은 이 삐꾸통 혹은 보조가방을 사용하더군요...
아직 낚시를 배우고 있는 초보조사라 많은 것이 부족합니다.
용도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또 그 용도에 맞는 물건중에 추천도 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무더운 여름에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찌맛 손맛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어복 충만하시길 빕니다.
보조가방의 용도에 대해서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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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옷가지나 기타 잡동사니 운반용으로 쓰구요. 고기잡아서는 보조가방에 보관합니다.
보관이유는 고기 비늘이 전혀 상하지 않구 아침까지 싱싱하구요. 입질없을 때 심심하면 고기몸매 감상 가능하구요. 고기잡고나서 손 씼을 때 삐꾸통물에 씼으면 물소리 나지 않구요. 살림망에 넣어 놓으면 한번씩 요동칠 때 파장 일어고 시끄러운데 그런것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하드케이스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아....단점.....
고기보관 시 고기들이 한번씩 들이 박습니다. 졸다가 한번씩 깜짝 깜짝 놀랍니다.
즐낚하시길.............
만오천원하는 하드케이스가 쬐끔 유용합니다.(밑밥,살림망,떡밥도구 등등)
만물 창고 수준입니다..ㅋㅋ
간단한 냄비와 버너에 가스 커피 종이컵 라면..
양어장용 떡밥 여러봉지.. 고기 집게.. 뜰채망..3단받침틀
살림망 새우채집망 메주콩 휴지 사이즈큰태클박스 3단접이식야전삽
장갑 떡밥그릇 비상용후레쉬 모기향 우의한벌..
등등등..
노지용 양어장용으로 구분하여 사용중입니다^^
근데 저는 삐꾸에 고기 담아본 기억은 한번도 없는듯 하네요..ㅎㅎㅎ
사용해도 되고..안에 미끼나 기타 넣어다닐수도 있어서 편리합니다... 두껑달려서 민물고기 넣어서 살려올수도 있습니다...걍~ 저렴한데로....^^;;;
각자의 쓰임새가 모두 다르죠.
용도별로는 위에서 말씀들을 하신 만물창고용으로(제 경우도 그런경웁니다), 살림망 겸용으로,
바다낚시에서 밑밥통용으로(흔히 말하는 삐꾸통이죠), 사용합니다. 하지만 용도별로 쓰기보다는
민물, 바다 따지지 않고 보조용이라고 생각되는 개인별 취향의 가방(또는 통)을 사서 사용합니다.
가격은 1만원정도의 저렴한것부터 20만원 안팎의 고급용도 있습니다. 하드케이스가 내장된 보조가방들은
제법 가격이 나가는 편입니다.
민물(바닥과 중층등)낚시로 사용하는 보조가방의 경우 떡밥, 태클박스, 타올, 낚시의류, 중층좌대등
낚시용품을 담아다니는 용도로 쓴다고 봐야겠지요.
또한 보조가방을 사용하는 분들의 대체적인 의견은 보조가방은 큰것이 좋다는 것이죠. 작은걸 구입한 후
가지고 다녀야할 물건들이 많아지면 결국 큰걸 또 사야 하니까요.
어쨌건 검정 비닐봉지 손에 주렁주렁 들고 다니는 것보다는 큼지막한 보조가방 하나 사서
모든 용품 다 넣어서 깔끔하게 다니는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자, 물론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견해 입니다. 선택은 각자 여러분의 몫일테구요. 즐낚 하시길^^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