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것을 써야할지 고민입니다.
현재 밤생이는 단종되었다지만 그만큼 좋은낚시대인가여?
찾는분들이 여전히 많아서여
노랭이는 경질대라 편한것 같지만 세월의 흔적이 금새 묻어날것 같아여
도장이 금방 퇴색할것같음
밤생이는 세월이 흘러도 도장이 넘 좋아 티하나 않나는데...
골드는 어떤지 ?
반면 밤생이는 넘 연질이라 40칸대는 넘 낭창거려서 바람이 불면 앞치기 힘들고...
에구 사용후기좀 올려주세요
수파 노랭이 밤생이 골드 에 대해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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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05년 8월말 처음으로 민물낚시란걸 해 봤습니다.
아는 선배 따라가서 한번 해보니 바로 이게 나의 길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낚시대는 선배의 대를 빌려 썼습니다.
두번째 출조하면서 낚시점에 가서 초보에게 무난한 대 달라고 하니 자수정 멀티 주더군요.
인터넷 찾아보니 다이아가 더 낳다고 해서 좀 더 긴대는 다이아로 샀습니다.
또 인터넷 찾아보니 손맛은 연질대가 좋다고 하더군요. 하이옥수 샀습니다.
하이옥수로 여태 고기 한마리 잡아봤습니다. 솔직히 손맛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인터넷에 나와 있으니 그렇게 믿어지더군요.
또 인터넷 찾아보니 연질 성향(상대적으로)의 대는 수파가 좋다고 하더군요.
인터넷 눈아프게 찾아봤습니다.
디자인은 노랭이가 낫다는 사람도 있고 반대 의견도 있습니다. (사실 전 아직 노랭이 실제로 못 봤습니다.)
노랭이는 5,6번대가 약하다는 의견이 일부 있고
밤생이는 노랭이보다 더 연질로 손맛 더 좋고 더 질기나,
앞치기와 제어력은 노랭이 대비 떨어진다고 하더군요.
어차피 초보 앞치기는 오차가 반경 1미터 넘어가고
점빵 다 부수어도 손맛이 제일 중요하다는 각오로 밤생이 중고 구입.
중고 구입 다다음날 수파골드 세일 실시.
또 인터넷 찾아보니 수파골드가 손맛의 최고봉이라 함. 단 증착 도장의 문제는 여러번 언급됨.
그래도 꾸욱 참다가 품절이 되길래 잘 참았다 하고 있는데 바로 다음날 재입고.
이러다 병날것 같아 수파골드 구입. 받아보니 아니다 다를까 27칸 손잡이대 윗부분이 약간 까져 있음.
에이 뭐 어차피 까질 것이고, 밤낚시에 낚시대 도장 감상할 것도 아니고 그냥 무시.
이번엔 어라, 중고장터에 수파리미트 뜸.
또 인터넷 찾아보니 연질성향의 묵직한 손맛은 수파골드 대비 떨어지나, 감도는 최고라 함.
감도가 무언지 정확히 알지도 못 하나 고기의 느낌이 잘 오는 것???
그래, 파시겠다는 분에게 전화드려 네고 시도하니, 중간선에서 절충해 주심. (아, 절충은 왜 해 주시나요...고맙고도 야속)
인터넷이 정말 사람 잡습니다. 이 놈 조심해야 합니다.
밤생이, 골드, 리미트 사무실에서 가끔 한번씩 펴보기만 합니다.
마눌 때문에 집에도 못 가지고 갑니다,
밤생이, 골드는 줄을 아직 안 묶어 휨새를 댕겨 보지도 못 했습니다.
디자인 말고 다른 부분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참 궁금합니다.
왜냐? 모두가 공감하는 100% 정답이 없으니까요 낚시대나 채비 찌맞춤 모두 각자에게 맞는것이 좋은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가지를 사용 해보시고 난뒤에 다른것을 어떨까? 라고 다른낚시대에 자연스럽게 눈이가게 마련입니다.
본인의 경우에도 로얄 글라스대만 쓰다가 하두 다이야 다이야 해서 큰맘먹구 3.2 쌍포를
구입했는데 생각보다 앞치기가 쉽지 않더군요. 두어번 사용후 중고로 팔았는데 좀더 굵은 원줄을 사용하거나 짧게 매서 사용해보지 않은것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다음은 밤생이를 싸게 파는곳이 있어서 3.6칸을 구입했는데. 도장 때깔 모두 맘에 들었습니다. 게다가 연질임에도 공차가 거의 없으니까 앞치기도 생각보다 잘됩니다.
그뒤로 3.6 한대 더사고 2.8 쌍포 4절 받침대를 새것으로 구입하고 3.2칸 새것은 품절이라 중고로 구입을 하려고 했는데 그마저 쉽지않다가 최근에야 쌍포를 구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더이상의 추가 영입은 없다고 다짐을 했는데, 최근에 어디서 수파골드를
파격적으로 세일을해대니 심히 아니 흔들릴수 없는 상황입니다. 저또한 윗분 처럼 3.1칸 매진을 보고 잘 참았다고 생각했는데..담날 다시 재입고...ㅎㅎ , 골드는 도장이 잘 벗겨지고 약하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지만, 수파 시리즈를 사용해보신분 이시라면 다른 종류의 수파에대한 미련은 누구에게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본인도 낚시병이 도져서 밤생이. 수파리미트. 수파 . 수파골드 모두다 사용해보았습니다
어느것이 좋다라고는 말씀안드립니다.
개인차가 있어서 어떤것이 좋다라고는 말씀못드립니다.
1 수파
흔히노랭이라고 부르는 낚시대입니다
경괘함과 가벼움 그리고 감도가 상당한대입니다.
이미테이션이 많은것을 보면 얼마나 좋은대인지 알게됩니다.
대물과의 조우시 4번대 내지는 5번대가 조금 불안합니다.
랜딩을 잘하시는분이라면 상관이 없지만 조금 강한녀석과의 조우시 조심하는것이 낳습니다.
그렇다고 약한대는 아닙니다.
랜딩기술이 조금만 가미되면 어느정도의 대물도 고민할실필요가 없을정도로 좋은대입니다.
2 수파플러스
밤생이라고하는 예칭으로 불리우는 대입니다.
아시는대로 지금은 단종된대입니다.
연질성향을 보여주는대로 어느정도 앞치기기술이 붙은다음에 사용하는것이 낳습니다.
디자인도 고풍스럽고 아직도 많은 마니아를 형성하는대입니다.
너무 무거운 봉돌보다는 조금 가벼운 봉돌을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3.6 까지 무난합니다.
바람이 불면 어렵기도 하지만 고기를 걸어서 부러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대물과의 조우시 시간은 걸리지만 상당히 안정적으로 반응합니다.
고탄성 연질대에서 주는손맛도 상당합니다.
3 수파골드
처음에는 상당한 고가대이지만 지금은 가격이 많이 다운된대입니다.
밤생이보다 재압력이나 앞치기가 상당이 낳습니다.
조금 마음상하는것이 도장이지만 그렇다고 형편없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웬만한 대보다는 휠씬낳습니다.
이대는 짧은대보다는 3,1 이상을 써보면 왜 이대를 선택하는지 알게됩니다.
대물과의 조우시 걱정하실필요가 없을 정도입니다.
시간을 가지고 상대한다면 휨세가 좋아서 이대를 부러뜨리기는 힘들것으로 생각됩니다.
지금 세일가격이라면 써볼만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4 수파리미트
가장 고풍스러운 도장이 마음에 드는대입니다
접은길이가 길어서 일반가방으로는 안됩니다.
적당한 경질성향과 휨세보완으로 고기를 걸어보면 유자로 휘는 휨세가 감탄을 자아냅니다.
최소 40톤이상 고탄성대이므로 순간적인 충격만 조심한다면 사용하는대 무리가 없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정도 생각할까합니다.
각대의 단점은 아시는대로 아직도 고가라고 하는것과 은성대의 특성인 수릿대가 비싸다고 하는것입니다.
주위분들이 사용하시는것을 보고 좋은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너무너무 반갑습니다. 이제 댓글 위주로 지내기로 하셨는지...예전의 그 문답법이 참 그립습니다.
올 한해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특히 낚시미쳐님 넘 잼있었습니다.....ㅋㅋㅋ
다들 비슷하게 사나보군여~
붕어님의 상당한 답변글은 다른 모든사람들에게 도움이 분명 되겠죠
감사합니다.
님이 생각하는 사람이 저맞는거 같습니다.
저도 낚시때문에 마눌에게 눈치보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님도 아시는대로 가장 좋은대는 비싼대가 아니라 본인에게 맞는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월척에서 만나뵈서더욱 반갑습니다.
자주 가는곳을 못가는 관계로 조금 시들해져 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리면서 낚시미쳐님도 올한해 하시는일마다 잘되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더욱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낚시미쳐님 가정에 만복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