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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향 밸런스및 떡밥과대물혼합채비[리플 꼭!]

Q/A 를 쭉 훌터보았읍니다만, 궁금증이 가시지 않아 글을 올립니다!.. 올해부터 대물채비를 흉내내기 시작한 초보조사입니다. 17~40 2셋트중, 한셋트는 떡밥, 한셋트는 대물채비로 쓰고 있읍니다. 한셋트는 포스2호/50~60cm 떡밥찌, 한세트는 그랜드맥스 4호/27~35cm 수초찌입니다. 지나고 보니 떡밥꾼도 대물꾼도 아닌듯 싶어서, 이걸 통일해서 써보고 싶습니다! 어중간한 낚시가 되겠죠^^ 낚시대에 무리없이, 목줄/원줄 순으로 터지는 밸런스를 원합니다... 제가 첫번째 궁금한건 제가 포스 2호까지는 터트려 봤는데... 문1 > 신수향이 버틸 수 있는 원줄 호수가 어디까지인지요?(에이스/포스/맥스등) 랜딩도 중요하지만, 특히 밑걸림으로 인해 일자로 땡겼을때 낚시대에 무리없이 터지는 원줄의 홋수가 궁금합니다! 원줄에 홋수가 결정되면 거기에 맞는 목줄을 택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원줄 3호로 떡밥낚시 되겠죠^^ 문2> 찌의 선택(생미끼 우선) 27에 6호 봉돌먹는 오동찌(군계일학)로 통일할려고 합니다. 이찌로 떡밥과 생미끼 가능할까요? 봉돌 6호정도면 17~40까지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만.. 아님 떡밥찌를 따로 갖고 다니다가 수심에 따라 교체를 하는것이 나을까요? 교체를 한다면 도래(12호정도?)를 이용할까 생각중입니다. 괜찬을런지요? 떡밥을 해도 미끼를 잘 갈아주지 않고 생미끼를 해도 낚시대만 던져놓구 돌아다니는 날라리조사입니다! 편한 낚시를 좋아하기에 떡밥을 하나 생미끼를 하나, 꽝은 기본이예요^^ 다만, 생미끼를 해보니 좀더 취향에 맞는듯 싶습니다! 요즘은 조구하고만 놀고 있읍니다! 덕분에 조금씩 창고에 쌓여가고 있어서요! 올겨울에는 채비를 통일하고 정리도 좀 해 보고 싶네요! 참, 낚시터는 서울/경기/충청권 관리형 저수지(1만원대)가 주 대상이고 가끔 무료터나 손맛터도 갑니다! 수초를 끼고 할때는 수초언저리에 붙혀서 하고요, 맹탕에서 떡밥도 합니다! 리플 꼭 부탁드립니다! 질책과 추천 더욱 감사합니다!

낚시꾼의 욕심은 한도 끝도 없는거 같습니다 특히나....장비욕심.....ㅠㅠ

저도 대물낚시를 접한지 얼마되지안고....지역특성상 경기도이다 보니...

떡밥낚시할일이 아주 많고 대물낚시는 맘먹고 내려가거나 해야 할수가 있습니다...

그래서...저는 일단 낚시대가 많지는 않아서...12대 떡밥 주력대만 두채비를 다해놓고

쓰고있습니다... 낚시대 줄감개는 떡밥낚시용..2.5호줄 세팅해놓고 낚시집에는 5호줄

영풍대물찌 넣어가지고 다님니다...떡밥찌는 안들어가기 때문에 따로 찌통에 넣고

낚시할때 찾아서 쓰고있습니다....

맘같아서는.....대물대 2셋 떡밥낚시셋 요로코롬 준비해서.....쓰고싶다만.....ㅡ,ㅡ;;;

여유롭지못한 자금사정땜시.....ㅡㅡ;; 지금은 그냥 조금 수고좀 하지머~ 라고 편히

생각하고 필요하면 바로바로 세팅해서 쓰고있습니다....밤만 아니면 하도 많이해서...

척척 금방합니다....ㅎㅎㅎ

저하고 성격이 비슷하신거 같아서....도움은 안되지만 글남겨봅니당....ㅎㅎㅎ

낚시대.....받침대.....찌.....하다못해....총알까징....ㅋㅋ 딱맞춰야 기분이 좋고...

안정이 되는 이유는 몰까여~ ㅋㅋㅋ
저도허접조사지만.... 답글달아보겠습니다.

문1>신수향이 버틸 수 있는 원줄 호수가 어디까지인지요?(에이스/포스/맥스등)
원줄 3호로 떡밥낚시 되겠죠^^

대를 일자로 편상태에서 원줄이나 목줄이 나가지않고 대가 나간다면 대가 문제가 있는거지 약하다 말할수는 없을것같습니다.
2번대 연결부위가 달아 초릿대가 빠지는경우가 많죠.
출조하시는곳이 관리형 저수지고 수초언저리에 붙혀서 하는 대물낚시라면 3호도 과하지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포스3호줄과 케블러 2호목줄이면 목줄이나 바늘이 나가야 정상인듯합니다.
연밭이나 부들밭 중간중간 구멍만내어 걸었을경우 무조건 강제집행이라는 기준에서(낚시가 아니라... 잡고보자는) 본다면
신수향보다는 경조대등이 그리고... 원줄도 카본 4호나 5호원줄을 권합니다.

현장찌맛춤하신다면 당연히 가능합니다만.... 동절기 예민한 입질에 좀더 높게오르는 찌맛을 원하실때에는.... ^^;

문2> 찌의 선택(생미끼 우선)
27에 6호 봉돌먹는 오동찌(군계일학)로 통일할려고 합니다. 이찌로 떡밥과 생미끼 가능할까요?

군계일학찌로 생미끼낚시를 못하지는.... ^^; 다만 닭잡는데 소잡는 칼을 쓰는것같은 아쉬움이....
당일 수심이 얕다던지...(단찌사용) 수초군이 많아 채비앉착시 주의를 요한다면.. 걸었을경우 찌톱과 몸통부위의 파손이 잦습니다.
특히나 군계일학은 챔질시 상승하는 찌몸통과 물의 저항을받는 찌톱사이에서 결국 연결부위 문제가 있었습니다.
언제부턴가 그 문제를 보완해서 나오더군요.(연결부위를 동그랗게.... 유동채비를 쓰시면 조금에 보완이 가능합니다.)
어느순간이든.... 챔질과 동시에 제어를해서 머리를 수면위로 돌린다면야 찌손실이 없겠지만....
덩어리 성질상 째고 파고드는 상황이 많아 요즘 유행하는 대물찌를 보시면 찌톱이 굵죠.
도래봉돌은 예전 한때 유행했다 시들한듯합니다만.... 채비교환시간을 단축하고 편하기야 두번설명이....
사이즈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용해보시면서... 한단계씩 작은걸로 줄여가는 재미를 느끼시면..... 좋겠습니다.

이상 두서없는 허접조사였습니다.... 편하게 읽어주셨는지...... ^^;
http://www.wolchuck.co.kr/img/best05.gif>
천량성님 안녕하세요^^

허접한 댓글이라도 원하시는 것 같아 허접 댓글의 1인자 낚귀가 허접한 댓글 달아봅니다.

귀엽게 봐주이소^_^

우선 대물 낚시 입문시 누구나 고민하는 문제로 상당히 고심 중이신 거 같습니다.

더구나 자주 다니시는 곳이 대물낚시를 딱히 하기에도 어렵고 되려 떡밥에 주로 나은 조과를 보이시는

곳이라 사료되는 곳으로 출조를 자주 하시는 것 같습니다.

떡밥으로 낚시에 입문하시는 분들의 경우 처음 대물을 접했을 때 정말

무식하리 만큼 단단한 낚시대에 무슨 고래를 잡을거라 생각되는 목줄과 원줄에..

꼭 바다 어종을 잡으려고 하는 건지..싶은 바늘의 크기등을 보시고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시더군요.

그리고선 밤새 큰 대물이나 본인이 하신 떡밥보다 큰씨알을 보다 쉽게 만날 수 있는 대물 낚시를

보며 호기심 반 의구심 반으로 입문하시고 본인의 조과나 혹은 타인의 조과로 인하여 점점 대물낚시로의

길로 빠지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허나 초창기에 떡밥의 잦은 찌올림에 비하여 더 없이 지루한 대물낚시의 스타일 상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보다 예민한 대물 낚시로의 방향을 잡으시더군요.

님 역시 조금은 그러신게 아닌가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혹여 아니시면 지송합니다.

여튼...그러한 과정이시라면 과감하게 한쪽을 포기하는 낚시를 하시는 게 나으실 듯 싶습니다.

어중간한 낚시는 떡밥처럼 다수의 마릿수를 노릴 수도 대물처럼 한마리의 대물을 노리기도 힘든

그런 낚시가 되는 거 같습니다.

떡밥의 특성 상 예민한 채비가 아니면 시원한 찌올림을 보기가 어렵고..어중간한 떡밥 채비론

다른 떡밥 채비보다..힘들어 질 뿐이라 생각하고, 또한 대물 역시 어중간하게 예민한 맞춤은

낚시의 특성 상 사용하는 미끼의 놀림이나 작은 움직임에 피곤한 낚시가 되실 수도 있습니다.

물론 시기적으로 적절한 변화를 주어 조금 예민하게도 혹은 더 둔하게도 조절하기는 하지만..

그역시 기본적으로 대물 채비의 마인드를 바탕에 두고 조정을 하는 것이기에 생각하시는 그런 채비의

낚시는 콩이나 옥수수 낚시에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여튼 두서 없는 글에 정신만 없으신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요기까진 제 지극히 개인적인 사견입니다. 그러니 한쪽 귀로 들으시고 흘려 버리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질문 주신 부분들을 보면,

문1 > 신수향이 버틸 수 있는 원줄 호수가 어디까지인지요?(에이스/포스/맥스등)
랜딩도 중요하지만, 특히 밑걸림으로 인해 일자로 땡겼을때 낚시대에 무리없이 터지는 원줄의 홋수가 궁금합니다!
원줄에 홋수가 결정되면 거기에 맞는 목줄을 택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원줄 3호로 떡밥낚시 되겠죠^^

--- 신수향의 질김은 그 정도가 상당합니다. 어지간한 제낌이나 순간적인 충격에도 상당히 강한 대이죠.

요즈음 너무도 빳빳한 전봇대 같은 낚시대가 대세이긴 하나...강할 수록 쉬이 부러진다는 말도 있듯이

어지간히 강한 대보다 오히려 덜 나가면 나가지 쉬이 나가지 않는 대입니다.(대자체에 하자가 없다면...)

신수향 정도면 5호 원줄 충분히 견딥니다. 저 역시 시가줄을 주력으로 사용하고 신수향 역시 주력으로 사용하던

시기가 있었으며 주변에서 쉬이 추천을 바라시면 신수향을 추천하는 편입니다. 너무 강한 휨세의 낚시대는

취향이 아니라서인지..

제가 아는 신수향이라면 다른 낚시대의 줄의 대한 대의 한계, 여타의 대보다 뒤지지는 않습니다.

다만...너무 무식한 제낌이라면 다른 여타의 낚시대도 견디지 못합니다.

또한 대가 부러져도 줄이 나가는 꼴을 못보시는 분이라면 모를까 저의 경우 채비의 유실을 막기위해

목줄은 월줄 대비 1호 마이너스를 하는 편입니다.

상대적으로 호수가 커질 수록 줄의 차이는 저하게 됩니다. 원경이 커지기 때문에...

더구나 5호 목줄에 4호 원줄이면..그 차이는 더 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한 충격을 가하거나 지긋이 당겨주는 과정을 하면 거의 대부분이 저는 목줄이 나갑니다.

일단은 고기보다는 장비가 소중하다고 생각하니까..나오는 발상인 듯 싶습니다.

신수향 대가 어느 정도 견딜까 걱정하실 부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지깅이나 합사 원줄을 사용하지 않으시는 이상은요..^^

문2> 찌의 선택(생미끼 우선)
1. 27에 6호 봉돌먹는 오동찌(군계일학)로 통일할려고 합니다. 이찌로 떡밥과 생미끼 가능할까요?

--- 대략 군게일학 제품 중에 단찌나..혹은 대물 본색을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사실 대물찌 중에 대물본색이 조금 예민한 편이긴 합니다만...

대물과 떡밥의 겸용으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찌올림이 나타나는 것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라고(뭐라 말로 설명드리기가..ㅠ.ㅠ)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어중간한 채비는 이것도 저것도 아닌게 되버리는 데 이게 가장 크게 나타나는 부분이

곧 찌가 우선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차라리 낚시집에 두가지 채비를 하시고 다니는 것이 낫지 않으실지..(저두 몇대는 그런 채비로...^^)

2. 봉돌 6호정도면 17~40까지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만..

----무리 없이 사용 가능하실 거라 생각됩니다.

3. 아님 떡밥찌를 따로 갖고 다니다가 수심에 따라 교체를 하는것이 나을까요?

----저는 차라리 이 방법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교체를 한다면 도래(12호정도?)를 이용할까 생각중입니다. 괜찬을런지요?

--- 대물 마인드로는 괘안을까 생각되지만..떡밥에서는 그 무게만도 상당하실 듯..

물론 감안하시어 예민하게 맞추신다면 문제는 없을거라 생각됩니다만..너무나.큰 부착물은

이물감을 가져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답니다. 아무래도 줄의 꺽임과는 분명 다른 느낌이겠죠..^^

이상 허접한 댓글의 1인자 낚귀였습니다.

걍 듣고 흘려버리시길 간곡히 바랍니다. 댓글 추 채우는 역할만..하는..^^;;;
http://www.wolchuck.co.kr/img/best05.gif>
붕어만세이님, 저수지풍경님, 낚귀님 리플 감사드립니다.
세분 글을 읽어보니 통일하는건 없었던 걸로 하고, 떡밥은 떡밥채비로 대물은 대물채비로 가야겠네요!
필요할때 채비를 교체해서 쓰는걸 고려하겠읍니다!
원줄 홋수를 더 올려도 될것같구, 수초찌로 떡밥할 미련은 버려야 겠네요^^
생미끼 낚시가 더 편하지만(?),
조우분들도 주로 떡밥하시고 주변 낚시터 환경도 그래서.. 2가지 채비가 있어야 겠네요!

댓글을 2,3번 다시 읽어보고 있읍니다^^... 낚귀님 리플을 저도 받아보게 되서 영광이구여!
세분 모두 주옥같은 댓글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저같은 초보들에겐 큰 힘이 됩니다!
올 일년간 출조당 평균 조황이 0.5 마리 입니다. 최고 2마리. 최근엔 4명이 의암좌대에서 올꽝(나땜시?) ㅋㅋㅋ...
조황보다 조구에 신경쓰는 입문 4년차 무월척 조사입니다!
날이 춥습니다. 보온 신경쓰시구, 특히 무릅이나 발!.. 핫팩도 괜찬은듯 싶어여.
즐거운 낙시, 행복한 낙시하세요!
천량성님, 혹시 다른 사이트에서도 같은 ID를 사용하시는지요?
혹시 "30대 후반 샐러리맨으로 세파에 시달리다 안식처를 낚시를 떠올리신" 분이 맞으신지요?
그 문구가 너무나 가슴에 와 닿아 아직 생생히 기억하고 있는,
저 역시 낚시로 안식을 찾는 30대 후반 샐러리맨 낚시미쳐 라고 합니다.

이제 입문 갓 1년이 지나 질문에 뭐라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다만 보유하고 있는 찌의 수보다 낚시대가 많아
봉돌을 다른 낚시대로 옮겨야 할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처음에는 핀도래를 사용했는데, 8자 매듭을 봉돌에 연결하니
핀도래 없이도 쉽게 해결이 되더군요.

혹시나 제가 님을 착각하였으면 죄송합니다.
맞으시다면 참으로 반갑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낚시미쳐 드림
대물낚시시 부들,갈대,고사목만 끼고 하지 않는다면
그랜드 맥스 2호줄이면 충분하고도 남습니다.

제가 님이라면(주로 가는 저수지특성상)
봉돌6-7호 정도의 40전후의 막대찌를 구입해서 대물,떡밥
채비 바꿀필요없이 낚시하겠습니다.
단..바늘은 경우에 따라 바꿀필요도 있겠지요..

카본 2호줄이라도 충분히 예민한 떡밥낚시가 가능합니다.

참고만 하십시오
낚시는 경험이 최고의 스승인것 같습니다.
자기스타일을 찾아서 자기에 맞게 낚시하는게 제일 중요한것 같습니다..
이상 허접조사입니다...
낚시미처님, 한방부르스님 리플 감사드립니다!
낚시미처님 말씀처럼, 제가 쓴글 같은데요^^... 반갑습니다. 아직도 초짜를 못벗어나고 있읍니다!
대물을 흉내내면서, 또 혼란기를 겪고 잇네요! 2대피고 새우낚시를 하기도 합니다^^
여러 조구를 접하면서, 왠지 장난감 같다는 생각도 합니다... 어른 장난감이요!
돈모아서 찌하나, 낚시대 하나 살때마다 왜 그렇케 좋은지^^..
그방에 고수님들이 안오셔서 ㅠ.ㅠ.. 제가 글을 올리기엔 넘 아는게 없고..
그래서 가끔 생사유무를 확인하러 들르긴 합니다^^..
저두 8자 매듭을 하고 있긴한데요. 풀르기 싫어서여...!... 도래를 생각해봤읍니다!
한방부르스님 절 한방에 보내시는군요! 리플이 가슴에 팍 와닫습니다!
조력이 꽤있으신듯하신데, 허접조사라니요!..
여러분 모두 사짜하시구, 행복한 낚시하세요! 꾸벅!
낚시미처님 보셧던 글처럼,..
아직도 제가 써본대중 가격대비 최고의 대는 맥스카본향어대라고 생각합니다.
조구는 조과와 상관없다고 생각하고요! 오히려 더 나뻐질수도 있겠죠!..
초보를 좀 지나면,... 덜 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천원 한장에 벌벌떠는 마눌을 보면 미안한 맘도 들고,
애덜 장난감보다 어른 장난감 살 생각만 하는거 보면 욕심이다 싶기도 하지만, 그냥, 세상사는 재미 라고 위안합니다.
참, 그글을 쓴지 1년 정도 지난듯한데.. 한달전에 드뎌 마눌한테 디카를 사주었지요!
조구만 넘 탐한다고 탓하실까봐.. 글을 남겨봅니다^^
안녕하세요, 천량성님? 반갑습니다.^^

취향으로만 보자면 저는 낚귀님보다는 한방부르스님의 취향과 흡사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낚귀님의 의견에 반대 의견을 가진 것은 아니구요.^^

다만, 저는 독특하게도(?) 찌 하나로 대물과 떡밥을 동시에 하고 있는데요. 한 마디로 어중간한 면은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하기에 따라선, 그리고 제 입장에선, 가장 무난하면서 편리한 채비죠.^^

여러 채비를 해 보고, 생각해 보면서 자신에게 적합한 채비를 선택해 쓰시면 되겠습니다.
낚시를 하고 나서 보면 결국 가장 남는 것은 최대어의 사이즈가 아니라,
자신의 경험과 더불어 자신의 손에 익숙해진 장비와 채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오로지 대물만을 낚기 위한 대물낚시는 아니구요.
느긋한 찌올림과 여유있는 낚시를 즐기려는 마음에서, 7대 정도 펴고 미끼는 새우 달아 던져 놓고 기다리다 보니 어느덧 저도 모르게
대물낚시에 가까워진 케이스랍니다.
찌는 30cm 가량의 6호에서 깎는 정도의 오동찌를 쓰고 있습니다.
원줄은 모노 3호에 목줄 케브라합사 2호를 쓰고 있습니다.
심지어 저는 귀차니즘의 대가라서 바늘조차도 붕어 바늘 7호를 그대로 쓴답니다.
미끼가 새우든, 지렁이든, 떡밥이든......^^
그리고, 찌맞춤은 수조에서 봉돌만 달았을 때 케미꽂이 끝이 수면과 일치하게 하는 표준찌맞춤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주로 맹탕이나 수초 듬성한 준계곡형 저수지에서 낚시를 하는 편이라 이런 채비가 비교적 가능하다고 봅니다.

대물과 떡밥을 둘다 아우르는 낚시요, 채비이지만 그 각각에 대해 특성이나 장단점을 갖고 있습니다.

첫째, 대물낚시에 있어서입니다.
제 채비의 장점은 새우 미끼 특유의 까불지 않는 중후한 찌올림을 감상할 수 있으면서도, 무거운 채비나 찌맞춤에 비해선 비교적 마릿수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입질이 예민할 때의 그 파악의 용이성입니다.
단점은 잔챙이의 성화가 심할 시엔 찌보기가 까다로워진다는 점과, 수초 밀집지역에서의 봉돌의 바닥안착이 불안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대물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서 좀더 잦은 새우미끼 특유의 중후한 찌올림에만 촛점을 맞추었기에,
그리고 낚시하는 곳이 수초밀집지역이 아니기에 이런 채비가 가능한 것이구요.
또, 이런 찌, 이런 채비에 익숙해지다 보면 잔챙이 성화 시에도 생각보다는 당황스럽거나 피곤하지 않습니다.
결국 저는 할 만하더라는 이야기입니다.

둘째, 떡밥낚시에 있어서입니다.
제 채비의 장점은 떡밥낚시에 있어서는 오히려 무거운 채비로 작용하여 잔챙이 성화에 조금은 덜 피곤하며
약간은 느긋한 낚시를 즐길 수 있다는 거구요.
단점은 가벼운 장찌에 비해선 예민한 입질은 놓칠 우려가 있고, 찌올림의 길이가 짧다는 거지요.
저는 지나치게 많은 마릿수나 찌올림보다는 어느 정도 여유있는 떡밥낚시를 염두에 두었기에 이런 채비가 가능한 것이구요.
쓰면서 익숙해지다 보니, 비록 작은 찌올림이지만 그 안에서의 모든 의미들을 파악하게 되고
거기에 따라 작은 입질도 어느 정도는 케치를 하게 되더라구요.
결국 모든 찌는 어떤 것이든 자신 만의 독특한 표현 방법이 있다는 생각입니다.
하나의 채비와 찌로도 대물과 떡밥이 동시에 가능한 이유는 그 찌에 익숙해진 제가 편하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정통 대물낚시에 비해서는 확실히 가벼운 채비요, 찌맞춤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통 떡밥낚시에 비해서는 확실히 무거운 채비요, 찌맞춤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공통영역 중에서도 가장 중앙부에 해당하는 채비와 찌를 선택하려고 노력하였고 또한 거기에 익숙해졌기에,
저만의 낚시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감히 이렇게 생각해 봅니다.
모든 장비나 채비는 어디까지나 상대적일 뿐, 절대적인 가치는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말씀이 길어졌습니다만, 저처럼 하시라고 드리는 말씀은 전혀 아니오니, 아,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그저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항상 건강하시고, 즐낚하시기를 빌면서
초짜 무지개붕어 올림.^^
무지개붕어님...의 생각이 차라리 훨씬 도움이 되는 댓글 이실 듯 싶습니다.

참고하세요^^
무지개붕어님 떡밥과새우낚시를 병행한다하셨는데
새우또는 매주콩대물낚시때는 그 채비그대로 좁쌀봉돌 목줄또는 봉돌위에원줄에
하나물려서 해보세요.
좁쌀봉돌물리면 수평찌맞춤에서 서서히가라앉는 찌맞춤이되어서 무난할것같은데요.
충청도 초보낚시꾼 두서없이 한자 적을랍니다(원줄에 관한 질문에서만요)
벌써 7년째 신수향과 같이 산이고 들이고 쏘다니고 있습니다.
1.7에서 4.0까지 2셑 쓰면서 2호줄과 4호줄을 주로 사용합니다.
대에 줄감기(차종환씨 채비하고 똑같아요)해놓고 안쓰는 원줄은 낚시집 줄감기에 보관하며 번갈아 사용합니다.
헌데 잉어낚시를 가끔 다니다 보니 4호 원줄이 맥없이 뚝뚝 끊어져 나가버리더라구요...
'에라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하며 5호모노원줄(이름은 기억안나지만 약 만원선이었던것같아요)로
셋팅한뒤 전쟁에 돌입했죠. 그런데 딱한번 정말 24시간동안 딱한번 받은 입질에서 그만 낚시대가 딱하고 나가더군요...
어이없어 한동안 멍하니 물만 바라보다 정신을 차려보니 손에 들고 있는건 손잡이대뿐...
시간날때마다 딱고 왁스 입히던 제일 소중하게 여기던 다이아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날 결심했죠 이젠 절대 4호줄은 안넘기겠다고.....
...
두서없이 몇자 적었습니다.
그날 받은 교훈은 다이아가 아무리 튼튼해도 잉어대는 아니란거고
낚시대를 아끼시는 분이라면 4호줄 이상은 쓰지 마시라는 겁니다.
신수향..
휨새가 대단이 좋은대라 저는 맥스3호 씁니다
아직까지는 잉어 2자도 거뜬하죠
무리한 대제낌만 없으면 터지거나 부러지는일은 없읍니다
휨새가 좋은대라 한호수 낮게 써도 무방 할듯....
인기 짱 무지개 붕어님도 오셨네요^^.
달사랑님, 수리반님, 케이비님 감사합니다.
초보들에게 지식을 나눠주는 수고를 마다않는 고수님들 덕분에 월척이 살찌고 커가는 것 같습니다.
후일 제가 낚시를 좀 더 알게 된다면 저 역시 그리 하겠읍니다!
어쩌면 무지개 붕어님의 채비를 흉내 낼지도 모르겠읍니다!... 제가 상상했던 채비와 거의 흡사하시네요!. . 미아리 사시나요?^^
저역시 좋은찌보다 찌를 읽는 조사의 능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직은 찌하고 의사소통이 안된다는 거^^... 서로 화만내고 있다는거^^
달사랑님 말씀처럼 생미끼에 좁살을 추가 하는 방법도 좋은것 같습니다.
수리반님, 4호까지 쓰고 있는데,.. 다행이네요!.. 저두 대뿌러지는 건 싫습니다!
케이비님 제가 맥스 3호를 염두에 두었는지 어찌아시구!...
수고를 아끼 않은 많은 선배 조사님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모두 4짜 하세요^^
에고고 늦었다.... 이미 낚귀님, 무지개붕어님과 같은 분이 내방 하셨으니 할 말 없고....^^
잠수~~~~~~~~~~~~~~~~~~~~
꼬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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