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낚시를 접한 서른여섯의 초보입니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낚시대와 기타 장비를 장만하느라 마누라 눈치를 보며 하나하나 장만을 하고 나니
요즘들어 자꾸 낚시복이 눈에 밟힙니다.
올 한해 무릎나온 추리닝과 반바지로 거의 매주 출조를 하면서 낚시복의 필요성을 별로 느끼지 못했는데요
가을이 되면서 방풍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게 되더군요. 결국 옥션에서 싸구려 오버트라우져를 하나 샀는데
이번엔 투습이 안돼서 고생을 하였습니다.
민물낚시를 하면서 낚시복이 뭐 필요하겠나 하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지만 지난 여름 첫 월척을 들고 찍은 사진을 볼때마다 저의 패션에 자꾸 웃음이 납니다. ㅋㅋ
그래서 낚시복을 알아보니 가격이 만만치 않더군요. 결국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국내회사의 제품을 애용하자는 생각에 씨울프의 제품을 눈여겨 보았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는 낚시복을 파는 낚시점이 없기에 실물을 볼수가 없어 이곳에 문의를 드립니다.
셔플렉스 낚시복과 탁텔 2.5레이어 제품 중 어느것이 민물낚시에 더 편할까요?
민물낚시복도 뻣뻣해야 좋은가요?
4계절 낚시복이라고 하는데 입을수 있는 계절은 어느 정도인지요?(폴라폴리스 내피는 한벌 보유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겨울 낚시는 하지 않습니다.
이 게시판에서 낚시복으로 검색하여 많은 분들의 의견을 보았는데 마치 제 모습을 보는 듯한 글이 있어 자꾸 웃음이 나네요. 혹 특정제품을 거론하여 문제의 요지가 있다면 삭제하겠습니다.
월님들..올 한해 잘 마무리하시어 유종의 미 거두시구요 새해에도 하시는 일 모두 성취하시기 바라며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앤 해피 뉴 이어~~~~~~
씨울프 낚시복을 사용해 보신 월님들께 문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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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플렉스는 방풍과 방수는 되지만 투습이 되진 않습니다.
그리고 내마모성에는 탁월합니다.
두루두루 입을 수 있는 낚시복입니다.
적토마님께서 가지고 계신 플리스내피와 함께 조합하여 초봄부터 늦가을까지는 사용하기 좋은 낚시복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한여름 장마에도 사용은 가능하지요....한여름이라해도 장마에는 추위를 느끼니까요...
저 역시 3XL를 입다가 도저히 작아서 직접 맞춰 입은 경험이 있어서 말씀드렸습니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약간의 버적거림(?)과 무게감이 걸리긴 합니다만 크게 불편할 정도는 아닙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건강한 한해 잘 마무리 하시고 신년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빕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합니다. 전에는 '르카프'의 고어텍스 사용했는데요...
기존의 고어텍스는 그 원단이 폴리에스테르라 무겁고 뻑뻑하죠...
하지만, 씨울프 스플렉스 낚시복은 원단이 나일론입니다...열에 약할수는 있지만
괞찮터라구요....난로 켜고 모포덮고 낚시복에 손대면 뜨거워서 못만질정도였는데요
전혀 변함이 없더라구요...
그리고,
순토붕어님에게 테클을 다는 것은 아니구요...제가 알기로는
방풍, 방수, 투습 다되는 걸로 알구요...
밤새 입고 모포덮고 했는데
전혀 땀이 차지 않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씨울프...셔플렉스 낚시복..
연말연시 건강 유의하시구요 가족과도 좋은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할인행사하는 사이트나 한번 찾아봐야 겠습니다. ^ ^
제가 알기로도 방수 방풍 투습까지 다 되는걸로 알고있구요
좀 뻐덕뻐덕한 느낌이 나쁘지 않을 정도입니다
12월 첫째주에 밤낚시가서 입었는데 폴라폴리스내피입어도 춥습니다
낚시란것이 활동적이지 않기때문에 온도가 떨어지면 뭘입어도 춥습니다
겨울낚시 안하신다니깐 별상관 없겠네요
봄가을 내피 챙겨가셔서 춥다 시프면 내피 껴입고 아니면 그냥밤새도 괜찬을 정도입니다
씨울프셔플렉스 저는 추천입니다
특히 비오는날 강추입니다 (빗방울이 또르르륵 굴러떨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