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에 필요한 낚시대가 있어 구하는 중에 궁금한점이 있어서요..
(절대 언쟁을 벌이기 위한 글이 아닌 낚시대를 구하는 주에 궁금해서 묻는거에요^^)
장터에 올려 놓은 매물중에
초릿대 5Ccm자르고 수축고무 감고 줄감게 고정하고..
이렇게 해서 A+,A급이라는데..
이게 왜 A+급이되죠?
A급이면 신품과 같거나 비슷한 상태를 말하는거 아닌가요?
근데 초릿대도 잘려있고 테이프로 줄감게 감아 놓고..
수축고무는 내부에 습기 차서 도장 벗겨진다고 싫어 하시는 분들도 있고
가스불로 지지는 분들도 계시는데..
이렇게 되면 신품의 상태를 많이 잃은 상태가 아닌가 하는데
이정도면 이미 B+급정도 되는것이 아닌가요?
이렇게 올리시는 분들을 이상하게 보는게 아니라
낚시대 상태 판단에 대해서 제가 잘모르는것 같아 질문드립니다^^
크게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은연중에 사람들 사이에서 정해진 a.b.c급을 구분하는 기준이 있는가요?
회원님들이 생각하는 구분의 기준 좀 가르쳐 주세요~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낚시대 판매의 기준을 이해하기 힘드네요..^^;;
왜 A급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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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위에 언급하신분은......@방위@출신 이신가 봅니다.....
아쎄이를 몰로보고....ㅎㅎㅎ
같은 지역에 사는 분이라 몇자 적습니다.
중고 장터의 제품상태는 주관적일 수밖에 없을겁니다.
a,b,c급이라고 구분하는 기준도 마찬가지 일겁니다.
그래서, 중고 거래에서 본의아니게 손해를 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중고 장터를 종종이용하지만, 흡족하게 거래했던적이 대부분입니다.
정말 장사치가 아닌 객관적인 가격을 제시하시는 분들도 많구요,
또한 조금의 흥정도 가능하구요,
무엇보다 좋은 제품을 싸게 구입할수도 있구요,
가끔 마음씨 좋은 월님들은 사용치않는 제품을 공짜로 분양하기도 하지요.
이런게 중고 장터의 진정한 매력이 아닌가 싶군요.
정확히 제품의 기준은 장터를 이용하는 우리 스스로의 몫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울러 서로 거래시 제품의 정도를 정확히 설명하는게 더더욱 필요할거라 생각되네요.
웅쓰님의 글을 보고 괜히 댓글 달고 싶어서 몇자적었습니다.
즐낚하시고, 월하세요.
A급 - 적어도 새거와 거의 쌍벽을 이룰만한 수준
B급 - 기스나 기포가 조금 있고 사용감이 있는 상태
C급 - 사용감이 아주 많지만 그래도 낚시하는데는 아무 지장을 주지 않는 상태
주관적인 판단으로 이정도면 A급이야 하고 판매하시는분은 역으로 당신이 구매자 엿따면 어땟을까 하는 객관적인 입장이
적어도 한번쯤은 해보시고 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주관적인 면이 아닌 객관적인 판단이 우선시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분들이 간혹 계셔서 그런듯 합니다.
거의 새거같은게 A급으로 표현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대들도 A급으로 거론이 되어 구매자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경우가 발생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웅쓰님이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수축고무나 줄감개 및 초릿대 절단은 굳이 B급으로 인식되어야 할 요소는 아닌듯 합니다.
누가 봐두 깔끔하게 처리 되어 있고 기스하나 없이 낚시대가 깨끗하다면 A급으로 봐야 하지 않을가요?
대신 구매자가 수축고무와 줄감개가 된 제품을 원한다면 "금상첨화" 특A급이 된다고 봅니다.
수축고무와 줄감개 및 초릿대 절단은 많은 분들이 하는 것이므로 구매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 되어지는 부분으로 생각합니다.
깨끗한 대를 사서 수축고무 줄감개 작업을 안해도 되는 그 수고와 정성 및 금전을 절약해 주니까요..
원하지 않는 분께는 B급으로 인식이 된다기 보다 내게 필요가 없는 대로 인식되지 않을가요?
고의로 피해를 주려는 분들은 거의 없을 거라 봅니다. 그렇지만 본의 아니게 피해를 주었다면 그 부분을 정중히
반품이나 다른 요건으로 보상해 주시면 서로 맘 상하는 일이 없을거라 봅니다.
인간이기에 누구나 실수를 하지만 그 실수를 인정하고 용서를 구한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월척이 되지 않을런지요?
낚시대 상태를 객관적으로 판단하여 구매자에게 피해가 되는 일이 없도록 서로 노력해야 될것입니다.
아리아님 말씀처럼 수축고무나 줄감개가 필요한사람이라면 b급으로 하양조정될 이유가
없다는 것에는 저 역시 큰 이견이 없습니다.^^
이런저런 물품들을 중고로 사보면서 같은 A급인데 어찌나 다른지..T.T
정말 좋은 물건도 많지만 개인적인 기준으로 B급이 A급이 되는 경우가 있는것 같네요..
참 많은 정보를 인터넷에서 얻지만 참 많은 불신을 얻기도 하네요..
항상 즐거운 하루되세요
올려주신것으로도 견주어 비교해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제가 군에서 보급주특기로 제대해서^^;
군에서는 급수를 어케 매겼는지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ㅎㅎ
적어보겠습니다.
모포있죠? 그넘을 기준으로 말해보면
A급 : 이 A급은 비닐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이 급은 보급대에서 자대로 불출이 될때 박스에 포장되어 있습니다.
이상태로 있거나, 혹은 개별비닐포장이 그대로 있다면 A급입니다.
B급 : 이것을 대대나 중대에서 개별 소대로 불출했습니다.
그럼 비닐 벗겨야겠죠
이때부터 B급 들어갑니다. 한동안은 상태 무자게 좋은 기간이겠죠
손으로 부벼보면 기름기가 뭍어나는 듯한 착각이 듭니다. ^^;
C급 : 이제 한동안 많이 사용했습니다. 가끔은 다리미로 지지고, 담배빵도 내고
사용은 가능하지만 상태 겁나게 않좋습니다. 모포 2명이 마주잡고 아래위로
털때 찢어짐을 조심해야 합니다.
반납 : 위에서 그렇케 주위를 주었는데도 털다가 쫘~악! 하고 찢어졌습니다.
고참한테 절라 욕먹고 화장실 뒤에 퍼~! 옆에다 머리 박습니다.
찢어진 모포들고 행정반 2종계 한테 가서 사정합니다.
머...ㅋㅋ 대충 이렇습니다.
이와 낚시대가 같지는 않지만, 문뜩 군생활때가 생각이나서 적어봤습니다.
좋은 손맛들 많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