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에 입문한지 얼마 되지않은 초보 낚시광 입니다.
주로 노지에서 떡밥낚시를 하는데 낚시대를 업 할려고 주위분들한테 물어보고 은성 수파낚시대를 권합니다.
그런데 수파대의 종류가 왜이리 많은지 좀 헤깔리네요.
수파,신수파(해마1,2),구수파,수파플러스,수파골드,수파노랭이,수파밤생이 등등 ..
신품순으로 어떻게 되는지 또 가장많이 애용하는 대가 어떤것인지 궁금합니다.
어느 낚시대가 가장 무난할까요.(가격,성능대비)
은성 수파시리즈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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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신수파, 구수파의 외형상 차이(손잡이대 색상..)가 조금있습니다.
또한 수파 플러스와 수파 밤생이도 같은 낚시대를 기호에 따라 달리 부르는 것입니다.
수파 골드는 별개의 낚시대이고요.
다시말해 12님께서 거론한 여러 명칭은 실제론 3가지 낚시대입니다.
그리고 어떤대가 좋다~(?) 라고 말씀드리기엔, 저의 조력도 미천하고
또한 민감한 내용이기에...
단지 위에 거론하신 낚시대들은 모두 조금씩 다른 성향의 낚시대들로, 각자의 영역에서 인정받는 성능과 품질의 낚시대인것만은
분명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참고로 전, 위 낚시대중 신수파 구수파 혼합 30여대와 수파골드 2대 를 사용합니다.
수파골드는 달랑 짧은대 두대뿐이라 어떻다라고 말씀드리기 미흡하여 생략합니다.
신수파와 구수파는 같은 노란 수파대이지만,
제 개인적으론 확연히 차이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도장면에서는 손으로 스윽~ 문질러만 보아도 구수파의 우수성이 느껴집니다.
전문가가 아님에도 손끝에 전해오는 느낌은, 실제 사용시에도 그대로 반영되는듯 합니다.
두번째 채비의 투척성에서 긴대로 갈수록 구수파와 신수파의 차이가 느껴집니다.
한~두대 펴놓고 비교하자면 잘 느껴지지 않던게,
좀 어거지로 신, 구 혼합 2.9칸 4대, 3.2칸 4대 이런식으로 편성해서 밤새 비교 펌질을 해 보면 더 더욱 극명하게 차이가 납니다.
구수파가 월등히 편안한 낚시가 됩니다.
이 차이는 제가 시마노 어영관이란 낚시대를 구입(2세트)하면서 더 더욱 큰 차이로 비교가 되더군요.
어영관(연질대이나 앞치기시 수파보다 훨씬 편안합니다.)과 신수파 혼합 구성으로 낚시하다보면, 채비 투척의 감마저 흔들립니다.
반대로 어영관 구수파 혼합으로 사용하면 상대적으로 격차가 줄어듭니다.
(시마노 어영관이 수파보다 좋다는 얘기는 절대 아닙니다.)
또한 손맛에도 약간의 차이를 보이는듯 합니다.
신수파는 꾸욱~ 꾸욱~ 끌어주는 손맛을 보여주는듯한 느낌이 크고...
구수파는 톡~ 톡~ 톡~ 처주는 듯한 손맛을 보여주는듯 합니다.
또한 디자인도 비슷한듯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신수파의 색상이 훨씬 마음에 듭니다.
좀 더 밝고 화려한(?)....
이중에서 초창기 구수파와 이후 구수파는 색상톤이 또 다릅니다.
처음 것은 노란색은 상대적으로 연하며, 나중것은 짙은 노랑...
위와 같은 제 경헙으로 제 개인적으론 신수파 구수파는 많이 다른 낚시대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같은 칸수라도 신수파 구수파의 편 길이는 다릅니다.
그 중에서 다시 구수파는 나온 시기에 따라 전체 길이를 달리 합니다.
길고(구수파)~짧아지고(구수파)~더 길어지고(신수파)...이런식으로...
저는 신수파와 구수파중 어느 하나를 고르고 싶었지만, 끝내 선택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간사한지라...도장, 손맛, 사용편의성등 모든 부분에서 구수파의 우세를 인정하면서도
마지막, 제 마음에 와 닿는 현대적 디자인(?)의 신수파 매력을 못 떨치겠다는...
마지막으로 거론하신 수파 플러스는 들은 얘기는 많지만 제가 충분히 느낄만큼 사용해 보지 못했기에
감히 말씀드릴수가 없네요.
저도 한번 사용해 보고 싶어서 지금 판매처를 알아보는 중입니다.
수파골드, 수파플러스는 단종 되었답니다.
제가 12님처럼 고민하던 시기가 있었기에 노랭이 수파에 한정된 것이지만
그 하나만이라도 참고가 되시라고 지극히 제 주관을 적어봤습니다.
http://www.wolchuck.co.kr/img/best05.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