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워낙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ㅜㅜ
방한 용품에 관심이 많은데요...
거위털이 좋다는것은 알지만 가격이 워낙...비싸서리...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는중인데요...정우레스폴에서 나온 구스다운 제니스가 가격대비 디자인도 괜찮아서 구매하려고 하는데...구매후기등을 찾아 볼 수 없네요...
이왕 사는거 제대로 된 거 하나 사서 오래 쓰려구요...
혹쉬 횐님중에...위 제품 쓰시는분 구매후기 좀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우레스폴에서 나온 다운내피 제니스 혹시 사용해보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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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고 있는데요...
성능은 아주 굿입니다.
근데 금액은 좀 거품이 있는거 같아요..
인지도 있는 제품은 아닌거 같아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참고만하세요~~~
낚시복은 외피, 내피, 티셔츠, 조끼 등 모든면에서 아직까지
품질이 등산용 의류보다 품질이 훨신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가격이 싼것도 아니고!
더더욱 오리털이나 거위털의 경우에는 제품의 품질차가 무지 많이납니다.
등산용품전문점에서 차라리 외국상표 잘 찾아보시면 가격도 착하고 품질도 훨신 좋은것 찾을수 있을겁니다.
우모복은 거의다 솜털 함량이 80% 이상이라 광고 하지만 전문회사것을 제외하면 거의가 깃털이구요.
필파워(복원력)도 중요하지만 정말 보온이 문제라면 충전량 (g 수치)이 왠만큼 많아야합니다.
아무쪼록 꼼꼼이 비교해 보시고 겨울옷 만큼은 잘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소비자인 낚시인을 어찌 생각하기에 이런 잘못된, 황당한 홍보물을 제작하는지 답답합니다.
말덴 밀스 사의 등록상표인 폴라텍의 상표권을 피해갈 요령으로 말덴 200, 300 하는 새로운
원단명을 개발한 모양입니다.
'붕어, 잉어, 향어 전용대' 란 모 낚시대의 예전 선전문구는 애교스럽게 느껴집니다.^^
결론은 별로 입니다...(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가격 이 26만원인가로 나와있던데요..제니스라는 상품이요...
26만원이면 믿을만한제품 많이 있습니다..등산의류쪽으로 가보시면요...
사족을 조금달자면....
다운의류 사실때 꼭 확인해야 할부분이 다운(솜털)과 페더(깃털)의 구성비율입니다... 즉 깃털과 솜털이 어느정도인지가 보온력을
결정합니다...물론 충전량도 많아야 겠지만요....(물론 그만큼 가격대가 올라갑니다..)
다운볼의 비중이 보온력을 좌우합니다...깃털은 아무리 많아도 보온력과는 별 상관없습니다..(무게만 무거워집니다..)
정우제품보니까 다운이 95%라고 나오는데... 제가 알고있는바로는 그정도의 다운제품 ...등산의류쪽의 고급메이커에 가도 거의
없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물론 제가 모든제품을 다 알고있는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정말 95%인지 궁금합니다..
만약 95% 의 다운이라면 5%가 페더라는 소리인데요... 기본적으로 고급다운제품을 구분할때 다운함량을 75%, 83%. 97%
이 세가지로 구분합니다... 95%에서 그정도 가격이면 정말 착한가격입니다....^^*
다운도 종류가 많습니다...어떤부위의 다운이냐에따라 가격,품질이 달라집니다...
가장좋은 다운은 북유럽,헝가리,러시아북부등 추운지방의 기후에서 다 자란 거위의 앞가슴털입니다
(따뜻한 남방지역의 거위라거나 ...다운의 채취부위가 겨드랑이 밑이나 머리털 밑의 다운은 좋은 제품으로 인정해 주질 않습니다.)
물론 구매하면서 이모든것을 소비자가 다알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좋은제품의 경우에는 기본적인 제품의 스펙을 설명해주니...
그걸 믿고 구매할수 밖에는 없지만서도요......
또한 다운 제품을 설명할때 필파워라는것을 설명해 줍니다...이제품의 필파워는 얼마라는 식으로요...
소비자에게 정확한 스펙을 알려주는게 상품을 판매하는 쪽에서의 기본예의입니다.... 다운은 95%라면서 필파워 얘기도 없습니다
필파워가 중요한이유는 다운의 보온능력이라는게 솜털송이와 솜톨송이사이로 공기를 다량함유하여 절연막을 형성하고 따뜻한
공기를 오래동안 보관하는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즉 필파워가 좋다는 얘기는 그만큼 따뜻한 공기를 잘 가둬둔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이런 중요한 스펙을 설명도 안한다니 ..........이건 뭐... 소비자를 .... ...참내....^^;
일반적으로 필파워는 650정도부터가 좋은제품이라고 볼수있습니다....필파워란 다운의 탄성을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다운 1온스( 28.35g) 가 정해진 시간동안 얼마나 부풀어 오르는지를 측정한것입니다...
흔하게 사용해볼수있는 방법은 제품을 보관주머니에서 꺼내 2~3 번정도 흔들어 봅니다... 이때 실제제품의 50~70%정도의
부피까지 부풀어 올라야 합니다..또한 30분이내에는 완전히 부풀어야 좋은제품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이것말고도 다운제품의 겉감이라든지...구조라든지 세세히보려면 많은것을 보아야 합니다...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이만 줄여야겠습니다...ㅎㅎ
좋은제품(가격,품질)구매하시려면 약간은 공부하시고 ....알아보시는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사족이 너무 길었네요.... 시간이 좀한가해서 길게 썼습니다...
그리고요........조구업체들 소비자를 너무 봉~~~으로 아는것같아서...조금은 씁쓸합니다
보온성이 좋은건 사실이나 그건 속의 다운이 100% 부풀어 있을때 이야기 입니다.
낚시는 장시간 앉아있는 비교적 활동이 적은 취미생활이죠... 그래서 오랜시간 의자에 앉아있으면
허벅지나 엉뎅이 부분은 다운이 부풀어 오를 일이없죠.. 당연 그부분은 보온성이 극히 떨어집니다.
아울러 메이커에서 아무리 겉감이 좋아 털이 안빠진다고 선전해도 속지 마십시오...
비닐류가 아닌이상 직물 구조의 겉감은 무조건 털 빠집니다..
업체에서 하는 이야기는 일반 등산, 스키 등의 활동적인 동계스포츠 즉, 고정된 자세로 장시간 앉아 있지않는...
다시말하면 옷의 전 부위가 어디에 눌려져 있지않고 다운이 100% 부풀어 있을때의 조건을 전제로 하는것입니다.
저도 하의 한벌에 15만원 하는 유명 브랜드를 사용해봤지만 허벅지 엉뎅이 털 무지 빠집니다.. 그부위 춥기도 하고..
가격에 비해 보온성도 그렇고 "이런상황이라면 비싸게사서 몇년 입지도 못하겠구나" 싶어 처분 했습니다.
이거 입고 있으면 있어는 보입니다만 아카시아, 찔레덩쿨...스트레스 더 쌓입니다..관리형에만 간다면 또 모를까...
단지 제 의견이니 참고 하시고요.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