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인데.. 밤낚시 하다가 줄이 꼬여 막 흔들다가..
찌몸통이 나무로 된 찌를 부러트려 버렸습니다...
가지고 있는 찌 중에 젤 비싼거고. 이찌로 붕어 제일 많이 잡았는데.. 버리기 아까워 본드로 붙이니 붙네요.. ㅎㅎㅎㅎ 접합 부분에 도색이 조금 벗겨 졌는데....
그냥 사용해도 상관 없을까요? 아니면 찌를 바꿀까요?
찌 뿌러진거 본드로 붙여서 사용가능 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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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습니다..
못쓰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기존처럼 정확한 찌올림, 정확한 입수, 방수 같은 일이
잘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찌의 기능이 많이 상실되었음을 채비한 후 투척해서 물에 담궈보면 스스로 느낄 수 있을것입니다.
이 기회에 다른 찌도 사용해보시고 잘 소장하시는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도 아주 오래된 그라스대... 오랜 추억이 생각나는 물건이기에 사용하기에 많이 부족한 낚시대이지만 잘 보관중입니다. 심지어 사용하지 않아도 항상 가방에 넣어서 다닙니다.
^^* 좋은 추억을 되돌아 볼 수 있게 잘 보관하세요~
먼저,추억이 많아 아끼시는 그 찌의 완벽한 수리 여부를 놓고
저 역시도 어떻게 알려드릴 방법이 없습니다
벌써 접착제를 사용하여 나무 몸통 부분을 붙히신 상태라면
접착제의 비중으로 인하여 부력이 어느정도 감소됐을 것 이고
파손시 수분을 머금었다면,이로인해서도 부력을 어느정도 손실했을 것 입니다
도색 부분이 벗겨진 상태까지 부분 도색을 하시더래도
내부 수분 머금은 상태라면,나무 소재의 찌 특성상 상하게 되겠지요
그 찌는,서랍 한켠에 잘 닦아 보관하시면 차 후 좋은 추억이 될 듯 하구요
좋은 찌를 새로 마련하시어 즐거운 찌올림 보셨음 좋겠습니다
그리고,ramcessii님 께서 그러시 듯 저 역시도 30여년 전 그라스대 물려받은 것이
있는데요,연작이라는 것 이며 낚싯대 이름은 용 입니다
<뒷마개부가 알루미늄이며,손잡잇대 그립은 실 처리 된 것도 있고 <br/>수축고무 감은 듯 한 코팅된 것도 있으며 와인색 단절이며
케이스는 파랑색과 힌색이 있는 것 이랍니다 ^ ^ >
15/20/25/30/35/40 칸수 정도 되는 것 6대를 왁스로 잘 닦아 서랍 속에 보관 중 인데
나중에 대대로 물려줄 생각입니다 ^ ^
그럼,모든 분 들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이유는 나중에 자작찌를 만들게 되면 쓸수 이구요. 머털이나 찌나라 같은데 가면 찌몸통만 도장된게 있습니다. 그걸사서 찌톱과 찌다리를 끼우면 멋진찌로 재탄생 합니다.
옛날에 어떤분은 못쓰게된 찌몸통으로 볼펜심을 끼워서 멋지게 볼펜대를 만드신 분을 봤습니다. 더더욱 아끼시는 찌라면 보관하시다 나중에 쓰일때가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