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와 떡밥낚시를 겸하는 낚시를 하고 싶습니다.
여기저기 검색을 해보니 두 가지 낚시대들의 평이 좋습니다.
두 낚시대들의 가격은 중저가로 비슷합니다.
두 낚시대 모두 취급하는 사이트가 드물어서
A/S 의 문제점이 예견되기도 하지만
결정되면 일단 한번 써보려고 합니다.
조사님들의 고견을 기다리겠습니다.
(이도 저도 아니면 그냥 신수향으로 가볼까도 고민중입니다^^)
케브라금강과 원다보론향어대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습니다.
-
- Hit : 5591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7
대물낚시와 떡밥낚시를 병행하신다면 신수향 하시는게 나을 듯 싶습니다.
대물낚시만을 하신다면 금강이나 보론향어나 장점이 있는 대들입니다.
대물 낚시를 하신다고 결정하셨을 때 한가지 참고 하신 사항이 있다면,
두가지 대가 서로 약간씩 겹쳐진다 것과..(16 과 17, 20과 21 24와 24, 27과 28 등등)
둘다 24대가 있지만.. 실제 길이차이는 22cm 차이가 난다는 것..
보론 24대는 4.4m 표기이지만 4.46.. 금강 2.4는 4.3m 표기에 4.24 정도 난다는 것..
그리고 휨새가 보론향어가 좀더 (많이) 빳빳하다는 것.. 등등..
(휨새와 칸수를 맞추기 위해 금강 초릿대를 잘라볼까 현재 고민중)
기타 대의 성질에 대한 것은 아래에 검색해 보시면 많이 나오니 안 적어도 될 듯 합니다.
중요한 것은 노친고기님이 대물과 떡밥을 어느 정도로 병행하실 건가니까요.
제 생각은 둘다 하신다면..신수향이 가장 무난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쩌다 서방님도 제 대를 쓰시고 금강으로 가시겠끔 해서 죄책감(?)에...ㅠ.ㅠ
여튼 먼저 떡밥 겸용을 하신다면 금강은 비추입니다.
제가 금강을 주력으로 사용중(현재 4~5셋)이고 이대의 성질은 이제 왠만큼은 안다고 생각하는 데..
아무리 해도 떡밥대로는...좀..
저역시 많은 셋을 구비하면서 2대에서 1대정도는 떡밥채비와 대물채비를 겸용으로 묶어 사용했습니다만..
정확히 얘기하면 27까지는 크게 지장이 읍으나 31부터는 떡밥대로서...도저히..
대라는 것이 성격을 단정짓고 사용할 필요는 읍으나 다른 대로 더 휼륭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면야
굳이 한대를 고집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금강 솔직히 사견으로는 대물대로는 저에게는 최고의 대입니다.
도장도 남성적인 느낌에 횟수로 벌써 3~4년 되어감에도 여지껏 한번도 부러져 본적 없으며 고기를 걸어서도
대의 질김이나 탄성이 부족하여 놓쳐본적 없습니다.
딱 한번 1번대가 빠지는 대가 있었지만 30대 가까이 되는 대들 중에서 그런 불량은 크게 개의치 않았습니다.
사실 이것도 제가 대의 성능을 너무 믿고서 수중 고목에 걸린 대를 일자로 쭈욱 뻣어 강제로 당겼기에..
불량이라고 보다는 대의 주인인 저의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의 발란스도 좋고 관리만 잘하시면 도장도 쉽게 벗겨지진 않습니다.
다만 저처럼 한여름에 비를 맞힌 후 트렁크에 고스란히 담아두시거나 물기조차도 닦지 않고 철수를 즐겨(?)하시는 분들
에게는 기포 많이 생깁니다. 쩝 --;;;(자아비판중)
일단은 금강의 성질을 가장 잘 느끼실 수 있는 24와 27정도를 사용하시면 어 의왼데...하실 거구요..
위에서 얘기가 약간 어긋낫 듯 싶은 데...떡밥대로 사용하기 위해 낚시대 줄감개엔 대물 채비를 낚시집 안엔 떡밥채비를 묶어
낚시집에 두개의 찌를 넣어 가지고 다닐 정도로 떡밥낚시를 시도해 보았지만 가벼운 채비의 정확한 투척도 용이하지
못하구요..31칸부터는 10번정도의 집어 과정에서 손목에 엄청난 무리가 옵니다.
또한 31칸부터는 한 손 챔질시에 손목의 꺽힘 현상이 조금 있습니다.(개인적인 손목힘 차이겠지만)
그러기에 떡밥을 겸하신다는 분께는 조금 그렇네요.
보론 향어대는 위에 댓글 다신 서방님을 통해 설명만 들었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떡밥으로 사용하기에는 좀..
제 판단으로 보면 언급하신 대들 중에서 신수향<금강<보론 향어 이정도 휨세가 보입니다. <br/>
사실 신수향도 떡밥 전용대라하기엔 조금은 강하다 싶고(무게감) 하지만 떡밥대로 사용하시기에
크게 무리가 없다는 걸로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만큼 또한 저역시 양방서 주력대로 사용했을 만큼
떡밥대로의 성능도 뛰어나나 걱정하신 것처럼 가격이 부담이 많이 되실 겁니다.
만약에 떡밥겸용으로 대물을 하고 싶으시다면 이슬이나 케브라 옥수 케브라 수향 정도가 어떠실지?
가람도 좋긴 하나 순간 충격에 약하기 때문에 대물대로의 불안감을 감출수가 없네요.
사실 저역시 가람을 쌍포정도로 사용해 보았지만(29부터)
사실 40대만 4번 부러묵었지 다른 대들은 부러진적 없습니다.
심지어 40대로도 가물치 6짜, 많은 수의 월을 꺼낼 만큼 고기 걸어서 분지러 먹은 적은 없습니다.
다만 다른 분들의 사용기 중 대를 뽑다가 부러지고 수심 맞추다가 부러지고 모 해서 부러지고 하는 경우들이
간혹 있더라구요..(사실 자주..)
여튼 그러한 점들이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금강의 경우 위에서 언급했듯이 대를 잘 관리 하시는 분이라면 괘안지만 도장에 기포가 생기는 경우가 좀 있구요...
낚시집이 좀 구립니다. 줄감개 하시고 낚시집내의 줄감개 제거하시면 크게 지장은 없지만 기존의 제품에 변형을
가해야 한다는 것도 찝찝합니다. 그리고 33부터는 대물하기에도 상당히 무게감이 있습니다. 저는 36까지는 쓰는 데
가끔 한두번의 투척에는 크게 무리는 없습니다만 잦은 투척에는 분명히 무리가 좀 있으실 겁니다.
그리고 걱정하시는 것처럼 모회사가 애매모호 합니다. 홈피도 없고 as관련한 문의도 어디다 드려야 할 지 모르겠구요...
취급하는 낚시점도 소수에 불가하구요. 일단은 머털에서 수릿대를 구해 쓰고 있습니다만...대구 쪽에선 아마 좀 더 용이하게
구할 수 있을겁니다만(수향낚시)
또한 요즈음 중고장터에서의 인기도 시들해져..(제가 구입 당시에는 상당히 고가에 또한 인기 제품이었습니다만..)
나중에 혹 대를 교환하실 생각이시라면 좀 곤란하실 수도..
여튼 밥먹고 배부르고 등따시고 해서 주절거려 보았습니다. 별다른 도움이 못 되어 드린것 같아 지송합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30년이상 낚시를 해 왔지만 제대로 낚시를 시작한것은 얼마전의 일입니다.
두분의 말씀에 기초하여 선택에 신중을 기하도록하겠습니다. 꾸벅^^
금강 그리 낭창거리지 않는답니다.
금강이 낭창거리면 신수향은 에혀!
말씀하신 대로 인지도가 조금 떨어지고 해서 그렇지 말씀하신 대로 그리 형편없는 대 아니구요
제 주변에서도 금강 사용하시는 분들 꽤 있답니다.
몇분이 사용하는 소수의 낚시대는 분명 아닙니다.
몇일 전에 월님중 한분의 문의가 있으셔서 얘기하다 나온 얘기지만 금강 모 회사 낚시대는
참 잘만든다는 얘기였습니다. 다만 판매과정이나 홍보과정이 조금 부족하다 싶은 거지요.
낚시대만큼은 가격 저렴한 것을 고려하면 괘안은 제품이라 생각되네요.
사용해 보시고 말씀하신 것이라면 저두 할말이 없지만
제가 사용해본 낚시대가 아마도 40여종이 훌쩍 넘을 겁니다. 원채 낚시를 좋아해서 낚시점에서 새제품 나오믄
이거저거 안가져다 써본 적이 없거든요. (지금은 사정이 안되어서 어쩔 수 없지만..)
여기서부터는 지극히 개인적인 사견입니다만...(정말 사견입니다..)
제가 지금껏 사용해본 이름 난 제품 들 중 제게는 금강이 최고의 대였습니다.
발랜스 좋아서 무게감이 있어도 크게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대물낚시시에는 잦은 투척이 크게 필요 없기에)
그리고 지금껏 그리 거칠게 사용했음에도 한번도 부러진 적도 없습니다.
수심 2m권 제방위에 포인트에서(수면에서의 높이 최소 1m이상) 33대로 37cm 의 어마어마한 빵 고기제압 문제 없었습니다.
연안 갓낚시 발앞으로 1m에서 2m 정도 삮은 갈대가 들어 뽑아야 하는 곳에서도 31대로 35cm정도의 고기
그냥 개끌듯이 끌어냈습니다.( 뒤에서 벼농사 끝난 논이라 뒤보고 거의 달림...^^;;;)
대의 휨세 좋고 질기고 신수향이나 케브라옥수보다는 빳빳하고 물론 향어대보다는 아니지만..
말씀하신 대로 낚시대 한번 잘 못 사면 분명 수업료 많이 들어갑니다. 누구보다고..잘 앎...ㅠ.ㅠ
그래서 저두 왠만하믄 금강 추천 잘 안하고 혹여나 하게 되면 단점 분명히 말씀드리구요..
하지만 그리 형편없는 대는 아니랍니다. 모회사가 이름있는 브랜드가 아니고 저가라는 단점, 많이
유통되지 않는 다는 점을 제외하곤 정말 좋은 대입니다.
그냥..너무나 형편없는 대 취급을 하셨기에...^^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신수향도 분명 좋은 대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짱짱하고 든든하기는 금강이가 훨 더 낫습니다. 그만큼 대에 대한 믿음이 신수향에 비하면 더 생기더라는 말씀...
특히, 낚귀님이 말씀하셨듯 24, 27은 지금도 제가 가장 손이 자주가는 애용품입니다.^^
제가 가진 낚싯대 중(별로 가진 것도 없습니다만^^) 가격대비 좋은 대로 케브라금강 24, 27을 빼 놓으면 꽤나 섭섭할 것 같습니다.
대물낚시 흉내를 내면서도 굳이 향어대에 눈길이 안 가는 것은 바로 금강이가 있기 때문은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소감에 불과합니다만, 앞으로도 24, 27만큼은 대가 닳아 없어질 때까지 케브라금강이 그 자리를 고수할 거라 확신합니다.
(저 금강대 파는 회사나 판매 사이트와는 아무 상관도 없습니다.^^)
저 역시 하자가 있거나 부러진 적이 전혀 없었다는 것도 말씀 드립니다.
다만, 낚귀님께서 말씀하신 회사의 인지도나 단종되었다는 점, 그리고 여타 등등의 결점들은 저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24, 27만 두고 보면 정말 괜찮은 대입니다.(대물낚시는 물론이고, 전천후대로도 그다지 손색없습니다.)
신수향보다 금강이가 휨새가 좀더 빳빳하다하여 전천후대로는 부적격이라 하는 것은 말이 안되구요.(오히려 그것은 장점이 될 수도)
31대부터는 무게감 때문에 떡밥에 부적격이라 하면 그것은 말이 됩니다.^^
그리고 여담으로 말씀드리자면, 제가 어떤 우스꽝스런 경우냐 하면요.^^
금강대 24, 27에 미련을 못 버려 그로부터 시작된 낚싯대 종류별 황금 칸수 찾기에 나서다보니 온통 낚싯대들이 울긋불긋하다못해
시끄무게 푸르헤죽죽(?) 하답니다.^^
신수향도 전천후로 이름난 대이긴 하지만, 전체 칸수가 다 제 마음에 들진 않더라구요.(가격대비도 고려)
그래서 25, 29대만 보유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럼, 님들의 의견을 들어보시고 좋은 선택하십시오.
아, 보론향어도 좋긴 하지만, 그래도 향어대는 향어대입니다.^^
보고 있는 제가 다 기쁩니다..같은 취미를 가지고 있는점이 자랑 스럽네요^^
회원님들 모두 건강 하시고 월 하세요~!!
주력대로 사용하는 만큼 사용횟수가 많아 좀 더 자세히 대의 특성을 말씀드리려구 했던 겁니다. 저역시 오해 없으시길..
그리고 질문 주신 분께서는 추천을 바라신 것이 아니라 대의 특성을 비교해달라고 하신 것 같습니다.
저역시 금강은 대물과 떡밥의 겸용으론 비추라고 하였구요..
무게감 역시 무겁습니다. 다만 비슷한 가격대나 아님 고가의 대물대와 비교한다면 그닥 무거운 것도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드림 40과 금강 36을 들었을 때 무게감은 금강이 무거웠지만 대의 발란스때문에 금강이 훨씬 편하고 수월하게
앞치기가 되더군요. 무게 중심이 앞으로 되어 있으면 상대적으로 손에 피로가 많이 오게 되는 데..금강은 이런 면이
상당히 잘 되어있는 대라고 봅니다. 단점은 위 댓글에서 여러번 말씀 드렸고 님께서 언급하신 부분도 저역시 사용자로서
엄청 불만입니다. 다만 표면에 드러나지 않는 것은 아직 수릿대를 구할 수 있고 지금껏 부러진 적이 읍어서리..ㅠ.ㅠ
저 역시 금강 다른 분께는 절대 추천안합니다. 다만 수박 겉 할기로 가끔 등장시키곤 하지만요.(^^)
그냥 저 혼자 조용히 사용하려구요..저 금강대 분양할 생각 전혀 읍거든요..대물은 이걸루 쫑!!
여튼 저 역시 오해 없으시길 바라구요...
만약 추천을 바라시는 글이셨다면 전 드림이나 Q 케브라수향이나 신수향, 이슬, 가람, 초심, 리젠드 정도
추천했겠네요..(아 위에도 추천한 듯..^^)
댓글 잘 읽고 저 역시 많이 배우고 갑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