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브라 포인트 33칸대를 샀는데..
너무 휨새가 커서 앞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원줄을.. (초릿대부터 바늘까지 길이) 거의 밑에서 두~세뼘 이상 짧게 맺습니다..
그래도 앞치기가 힘드네요.. 너무 휘어서...
어떻게 해야... 앞치기가 수월할까요???
그리고 잉어잡다가 2번대가 부러졌는데... 제가 무리하게 챔질하고 끌어댕긴것도 아닌데..
거의 다 와서 2번대가 뚝... 안뿌러 질라면 어케해야되죠? 초릿대를 자르는법과.. 원줄은 몇센치 이상 자르는거
그런게 있다는데.. 아직 초보라 잘 모릅니다.. 그리고.. 1번대 2번대를 경질대 수릿대로 바꿀수있다던데..
그렇게 하면 조을까요? 답변좀 ㅜㅜ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6-09-03 09:41:53 대물낚시Q&A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하나더 문의좀.. (케브라포인트33칸대)
-
- Hit : 5501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5
캐브라포인트 3.3칸 제가 예전에 주력대로 사용해 봐서 일케 글로 남깁니다..
캐브라포인트3.3칸 정도면 앞치기에 크게 애를 먹는 정도는 아니던데...
일단 세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원줄을 60센티 이상짧게 매시면 앞치기 무난한 편이고요...
: 더욱 정확한 방법은 원줄을 앞치기 자세로 당겨서 팽팽하다고 느끼실때까지 짧게 매시면 됩니다..
2. 초릿대를 10센티 정도 자르셔도 앞치기 훨씬 수월합니다..
: 가위로 초릿대 10센티 정도 자르시고 릴리안사 체결후 순접...
3. 1번2번대 빼내시고 통호사끼 사용하셔도 앞치기 수월하게 하실수 있습니다...
: 단점은 낚시대 길이가 조금 짧아 진다는거...
=====> 케브라 포인트가 낭창거리긴 해도 3.3칸으로 크게 앞치기 어려울 정도는 아니고요...
위의 방법으로도 잘 안될시는 앞치기 꾸준한 연습으로 해결하셔야 되구요....
그리고 2번대가 파손되었다고 하셨는데...
캐브라포인트 낚시대가 잘 파손되는 낚시대는 아니고요..제압은 어려워도 무지막지하게 강제집행이 아니라면 손맛도 보시고 충분히 질긴 낚시대 입니다..
2번대가 파손되었다니..이런추측을 해봅니다...
1. 처음구입할때부터 2번대가 불량이거나 미세한 기스가 있거나...3번대에서 완전히 뽑히지 않았을 경우..
2. 거의 다와서 파손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그때는 대부분 낚시대에 긴장이 풀려지는(?) 찰나..강한 바늘털이때 이런경우 많은데요...말로 어케 설명이 잘 안되는데..에긍..낚시대에 휨세가 풀렸다가 줄을 잡을려고 원줄에 손 뻗는 과정에서 잉어 바늘털이 하면
대가 제대로 세워지지 않은 상황에서 자주 발생합니다...이건 사용자가 잘못사용하는경우라고 말씀 드릴수 있고요...이해되실려나...
하여간 잘못된 사용으로 파손되어지는 경우라고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 다시한번 낚시대에 믿음을 가지시고 2번대 교체한후 다시 사용해 보십시요...
그리고도 똑같은 현상이 발생한다면....당연as받으셔야 됩니다..2번대 가격도 저렴한걸로 알고있습니다..
http://www.wolchuck.co.kr/img/best05.gif>
앞치기 그냥 잘되는데요
봉돌이 너어무 가볍거나 너어무 무겁거나 팔이 짧으셔서 뒤로당기는 길이가 얼마 안되거나
이전 사용제품이 아주 앞칙기 잘되는 제품이였던가 연습이 필요하던가...뭐 솔직히 33대정도면
연습안해도 될거같다는 생각이.....
케브라포인트는 저도 현재 몇 대 사용중인지라(3.3칸 포함) 이렇게 펜을 들어 봅니다.
저도 33대부터 아주 마음에 안들더군요.
원줄조정이나 초릿대 절단 없이 앞치기하려니 좀 짜증이 납디다. 무겁게 느껴지고 낭창대서리...^^
물론 사용하는 사람의 취향이나 체형, 앞치기 실력 등에 따라 평가는 조금씩 달라지겠지만 말입니다.
어쨌든 저로서도 슈퍼포인트를 사용하다 좀더 경질성을 생각하여(휨새 빼고는 가격대비 만족감을 준 대였습니다.)
역시 가격대비 평가가 괜찮다고 느낀 한 단계 윗급의 케브라포인트를 장만하게 된 것인데요.
실망스럽게도 가격대비 만족감은 슈퍼포인트에 비해 못하다는 생각입니다. 도장이나 무게 밸런스, 그리고 전체적인 느낌 등에서...
한 마디로 괜히 샀구나 하는 생각, 차라리 슈퍼포인트의 초릿대를 조금씩 잘라서 쓰는 건데.. 하는 생각이 낚싯대 사자마자서부터 들더군요.
하지만, 어차피 산 거 손해 많이 보면서 바로 되팔자니 그것도 마땅치가 않더군요.^^(제가 워낙에 짠돌이라)
그래서, 좀 마음에 안 들긴 하지만 한번 쓰는 데까지 써 보기로 하고 서로 간의 타협(?)에 들어갔죠.^^
우선은 휨새부터 좀 빳빳하게 세우자 싶어 초릿대를 조금씩 자르기 시작했습니다.
1.5칸은 그냥 쓰고, 1.9칸은 3cm, 2.3칸은 5cm, 2.6칸은 7cm, 3.0칸은 10cm, 3.3칸은 15cm, 3.6칸은 20cm씩 자르고 나니
그런대로 빳빳함은 갖춘 것 같습디다.
그 상태에서 다시 원줄을 묶고 당기면서 가늠에 가늠을 반복, 앞치기나 제압 등을 생각하면서 제 손에 맞추었습니다.
결국 3.3칸은 초릿대 15cm 자르고 원줄 약 35cm 정도 짧게 매니까, 휨새에 관한 한은 제 취향에 맞게 되더군요.
제원 상으로는 3.3칸대가 6.0m이지만 실제로 편 길이는 5.95m로 5cm 가량 짧더군요. 초릿대를 15cm 자르고 나니 5.80m가 되었습니다.
즉, 케브라포인트 3.3칸을 15cm 자르고 나니 다이아플렉스 3.2칸과 동일한 사이즈가 되더군요.^^
또한, 쳐지면서 무거운 무게감이 문제였는데 그것은 초릿대를 자르고 나니 낭창대는 것이 줄어들면서
상대적인 무게감도 좋아진 것 같았구요.(아주 약간^&^)
그러고나서 묵직한 498 총알 하나 뒤에다 달아주니 또 좀 나아지는 것 같데요.
저는 이렇게 해서 낚싯대와 저 사이의 타협을 보았습니다.^^
님의 낚싯대 파손 경위와 이유에 대해선 정확이 뭐라 말씀드리기 곤란하여 상식적인 선에서만 적어 보겠습니다.
첫째, 절번이 이미 불량이었던 경우(보이지 않는 미세 파손이나 금 등)
둘째, 절번이 제 치가 아닌 싸구려나 가짜인 경우
셋째, 절번을 덜 뽑았을 경우
넷째, 사용자의 미숙, 혹은 실수
다섯째, 낚인 고기가 민물고래인 경우^^
여섯째, 기타등등(지나치게 굵은 낚싯줄과의 언밸런스로 인해 결국 낚싯대 파손으로 귀착 등등)
님께서 얼추 다 와서 그리 되었다고 하셨는데, 아마도 조급한 마음에 너무 든(자기도 모르는 새 강제집행) 것은 아닐지요?
고기 사이즈가 어느 정도였는지도 궁금하네요.^^
다음은 님께서 궁금해 하신 초릿대 자르는 법(순서)입니다.
1. 초릿대를 낚싯대에서 빼 낸다.
2. 자를 위치를 신중히 가늠하고서 자르되, 가위나 니퍼로 싹둑 자르다간 초릿대가 매끄럽게 잘리지 아니하여
초릿대를 상할 수 있으니(재질에 따라 찢어지거나 깨질 수 있음) 먼저 예리한 커터날을 이용해 자분자분 잘라 나가다가
다 되었다 싶으면 톡 하고 꺽어주면 된다.(이때 잘 안 잘린다고 성질 급하게 굴지 말 것)
3. 가는 사포로 초릿대 끝을 다듬는다. 잘린 단면을 부드럽게 만들고, 초릿대실이 접착될 부위도 살살 대충 다듬듯이 문지른다.
4. 여기까지 되었으면 이제부턴 진짜 주의해야 될 일이 남았다. 바로 본드작업을 하기 직전에 초릿대를 2번대에 끼우는 것이다.
<이것을 까먹고 본드작업부터 했다가 본드가 너무 두껍게 발려 초릿대가 2번대에 들어가지 않는 불상사를 겪을 수 있다.>
5. 초릿대를 2번대에 끼웠으면, 초리실을 적당 길이로 잘라 초릿대에 끼운다.(1~2cm)
6. 이제 됐다 하고 본드부터 덥석 바를 생각말고, 초릿대에 접착되는 부분을 제외한 초리실에 물을 묻혀 둔다.(본드가 묻어서 굳지 않도록)
7. 살살 본드를 바른다. 이때, 초릿대 끝쪽에 너무 많은 양의 본드를 풀게 되면 물을 묻혔더라도 그 윗쪽으로 번져나가면서 굳어
초리실을 뻣뻣하게 만든 나머지, 처음부터 다시 작업을 해야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 시행해야 한다.
8. 그늘에서 완전히 굳을 때까지 말린다.
*** 처음 해 보는 분이라면 장갑을 낄 것.(본드가 손에 묻어 낭패보는 수가..^^)
*** 초릿대를 처음부터 왕창 자를 생각말고 조금씩 신중히 자를 것.(너무 많이 잘라 후회하는 것보단 이것이 백번 나음.)
이상은 제가 초릿대를 자르고 본드작업을 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저는 통초릿대를 쓰는 것보다는 본래의 초릿대를 잘라 쓰는 게 전체적인 낚싯대 밸런스에 그나마 낫다는 생각입니다.
통초릿대란 보통 1, 2번을 빼내고 그 자리에다 통초릿대를 뽑아 쓰는 식인데, 그리되면 본래의 초릿대를 좀 잘라 쓰는 것보다
낚싯대 전체에 밸런스적 힘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3, 4번이 파손될 우려가 커진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낚싯대 전체 길이도 많이 줄어들구요.
님께서 궁금해 하시는 각 사항들에 대해 제가 아는 대로는 쓴다고 써 보았는데, 도움이 되실 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럼, 항상 즐낚하시길...^^
http://www.wolchuck.co.kr/img/best05.gif>
1.5칸대부터 3.3칸대까지 가지고 있는데 1.5칸대는 초리대 절단을 하지
않고 그냥 사용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대는 5센치정도 절단하고 원줄을
짧게 매 사용하고 있는데 앞치기 전혀 무리없습니다. 3.3칸대 같은 경우
는 45센치정도 원줄을 짧게 매 사용하고 있습니다. 붕어입질오면 챔질과 동시에 어느정도의 크기는 다 날라옮니다. 믿음을 가지고 잘 사용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