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강에 갔는데 하루 죙일 붕어 한테 농락당하고 왔읍니다
내림낙시를 하는데 꽝치고 왔네요
붕어는 확실한데 도무지 잡을수가 없네요 딱 끊어주는 입질은 하질않고
찌가 반마디를 가지고 서서히 내려갔다가 또 서서히 올리기만 할뿐 챔질할 타이밍을 주지를 않거든요
어떤때는 눈에 들어오게 올릴때는 챔질하면 붕어 달려올라옵니다
물론 강바닥은 많이 지저분합니다 이끼도 아니고 무어라 할지 모르지만
여기경상도에서는 청태라고하는것이 쫙 깔려 있읍니다
물론 미끼는 그 위에 안착하고여
이럴때는 요 얄미운 놈을 어떻게 해야 잡을 수 있나요
벌써 꽝 친날이 서너번 됩니다
고수님들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좋은 밤들 되세요.
고수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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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림낚시 입질은 붕어의 활성도에 따라 다른데 일단은 입질 파악부터 한 후에 반마디를 올리든 내리든 무조건 채야 합니다.
붕어란 넘들 우리 생각처럼 그렇게 찌를 확 끌어 내리거나 주욱 올리지 않아요.
어떤 때는 겨우 반마디 올리거나 내립니다.
정말 사람 애 먹이는 거죠. 그래서 내림낚시를 피곤한 낚시라 해서 어떤 분들은 기피하기도 하죠.
그러나 일단 내림낚시에 맛을 들이면 나름대로 재미가 있고 한번 해 볼만한 낚시이기도 하죠.
대부분 청태가 미끼를 잡은 상태에서 대류에 의해 원줄이 춤을 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이 흐르지 않느다면, 차라리 미끼를 맞춤목수 기준으로 바닥에서 5cm 정도 띄우면 그런 현상이 없어
집니다. 바닥에서 약간 띄워도 토종 입질 받는데는 지장 없습니다.
찌 서는 곳에 청태가 많은지 여부는 수심측정시 측정고무가 바닥에 안착 후 약간 내려갔다가 다시 약간 올라오는
현상이 생기면 100%입니다.
즐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