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척조사님들.
질문 하나를 가지고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내림낚시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중층, 바닥, 내림 기준점이 무엇인지 참 어렵네요..
중층이라 하면 봉돌을 중간쯤에 뛰어서 공략법인걸로 알고 있는데
문제는 바닥 / 내림 이것이 무엇이 다른지가 궁금합니다..
현제 낚시대는 설화X 골드 15.~3.0까지 6대를 보유 하며 찌는 군계X학 기러기(봉돌셋트)를
-찌를 보면 소,중,대로 나눠지는데 중정도에 봉돌이 5정도 되는거 같더라구요.
사용중입니다. 출조를 하게 되면 분명히 수심은 깊은데 찌가 내려가질 않고 짫게 잡아도
내려가질 않네요.. 어쩔때는 잘 내려갈때도 있습니다.
찌에 봉돌의 문제인가요? 저는 콩알낚시를 해서 바늘 6호 / 줄 2호를 사용합니다.
글이 참 주저리 하네요; 정리하자면
1. 중층 , 바닥 , 내림의 기준점 ?
2. 수심 장애도 없는데 찌가 안내려가는 경우 ? 떡밥에 영향?
3. 메이커 찌라도 찌 부력 테스트를 해봐야 하나요?
낚시인생 어느덧 30을 향해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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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누워있는채비 바닥은 봉돌이 바닥에 안착되는 채비인걸로 알고 잇읍니다
2번3번은 다른분에게 패스...^^
1. 중층 , 바닥 , 내림의 기준점 ? : 중층은 채비가 물속에 떠있는 것이고, 바닥낚시에서 찌맞춤을 가볍게 즉 봉돌을 깎아서 수중에 띄우면 내림낚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수심 장애도 없는데 찌가 안내려가는 경우 ? 떡밥에 영향? : 찌맞춤이 확인됬다면 찌가 목내림되지 않는 이유는 투척 시 피라미가 달려들어서 입니다. 지나친 저부력은 득보다 실이 많지요^^
3. 메이커 찌라도 찌 부력 테스트를 해봐야 하나요? : 당연합니다. 군계일학의 찌도 표시된 부력과 차이를 보입니다. 정확한 찌의 부력은 찌의 다리에 편납을 감고 찌탑끝이 수면과 일치할 때의 편납량이 부력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내림은 봉돌은 떠 있는데 바늘만 바닥에 닿아 있습니다. 바늘이 두 개 다 닿을 수도 있고 하나만 띄울 수도 있구요.
중층은 바늘과 봉돌 둘 다 떠있구요ㅋ
지역마다,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게 사용되고 있는 개념입니다.
내림의 상대 개념은 올림...챔질의 하게되는 찌의 움직임 기준
바닥의 상대개념은 중층....입질을 받는 붕어의 유영층 기준
붕어낚시, 떡붕어 낚시.... 대상어 기준
보통 중층낚시라 불리는 일본의 떡붕어낚시에도 중통, 외통 이라는 봉돌을 바닥에 붙이는
기법이 있구요...
토종 대물 기법에도 안내병, 물트림채비 등으로 불리는 바늘을 띄우는 기법이 있습니다..
내림낚시라는 말이 타이완식 낚시가 경기낚시를 통해 보급되면서 바닥층을 공략하는 기법으로 고착되어
바닥낚시와 혼용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일본에서 들어온 떡붕어낚시가 바닥을 공략하는 토종붕어낚시와는 상대적인 개념으로 중층낚시라는
이름으로 확산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떡붕어 낚시의 중요한 공략층은 바닥입니다.
올림낚시는 어차피 바닥층을 대상으로 하기때문에 바닥낚시라 구분할 이유가 없습니다.
떡붕어낚시를 중상층에서 하다가 찌를 올려 바닥층을 공략하면 갑자기 내림낚시로 돌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점들을 고려해 볼때,
봉돌을 바닥 근처에 두고 짧은 목줄을 쓰는, 그리고 올리는 입질을 추구하는 낚시는 올림으로,,
봉돌을 띄우고 긴 목줄을 쓰고, 찌가 아래로 빨리는 입질을 추구하는 낚시는 중층을 포하하여 크게
내림으로 구분하는 것이 타당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