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림 낚시는 왜 한 대만 펴 놓고 하는가?" 에 대한 답변을 읽던 중 머리가 복잡해져서 이렇게 논제를 던져봅니다.
내림낚시란 무엇인가?
답 : 찌를 통한 입질의 표현이 거의 내려간다 (찌를 통한 입질의 표현이 거의 내려 가기 때문에 내림낚시라 이름했다 봅니다. 미끼는 꼭 윗바늘은 확산성 미끼. 아랫쪽은 섬유질 미끼를 써야만 내림인가? 제 생각에는 미끼가 무엇이든 찌를 토해 나타나는 입질의 표현이 내려감이 대부분이기에 내림낚시라고 봅니다.)
바닥낚시(일면 올림낚시, 정통낚시)란 무엇인가?
답 : 찌를 입질의 표현이 대부분 숨을 턱 막히게하는 올라옴으로 표현된다.
(바닥낚시에서도 찌에 나타나는 반응이 들어가고 옆으로 끄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 찌오름이 있기에 올림낚시, 땅바닥에 잠겨 있던 봉돌이 떠 오름으로 인해 찌가 오르기에 올림낚시 바닥낚시라고 부른다)
저의 결론 : 내림과 올림의 차이는 붕어의 입질로 인한 찌 표현의 형태이지 미끼와 장비의 구분은 아니라고 본다.
(그러나 저의 생각은 내림에서 올라오든 올림에서 내려가든, 옥시끼를 끼우든, 콩알을 박아 넣든, 떡밥을 말아 붙이든 찌를 보고 붕어와 한 판 승부가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올해에는 내림채비에 기절 새우 함 써봐야 하겠습니다
꿩 잡는게 매다. )
내림낚시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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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림낚시는 타이완식 낚시입니다. 즉, 중층낚시(일본식낚시기법)에서 바닥권을 공략하는 기법과 동일합니다.
내림낚시가 올림낚시와 차이점을 두는 가장큰 이유는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
첫번째로 채비입니다.
내림낚시는 중층(전층)낚시와 동일하게 약한 원줄에 약한목줄 작은바늘,미늘없는바늘등...
올림낚시와는 차이를 두고 있습니다.(자세한 설명은 차후에 적겠습니다.)
두번째로 입질형태 입니다.
기쁨님께서두 아시다 시피 널리 알려진바로는 내림낚시는 찌가 내려가는 형태이고, 올림낚시는 찌가 올라오는 형태입니다.
어느 누구이던지 낚시기법만 들어두 알만한 당연한 차이점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큰실수를 범하고 있는것일수도 있습니다.
올림낚시라하여 100%올리는 입질이 있는것이 아니며 내림낚시또한 100%내려가는 입질이 있는것은 아닙니다.
2년전 처음 중층(전층)낚시를 배울때 저의 스승님께서 말씀하시길,
"중층(전층)낚시를 하려면 바닥권(내림)낚시부터 먼저 마스터하고 띄워서 낚시를 해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채비에서부터 차이점을 찾아보겠습니다.
우선 원줄,
올림낚시는 보통 붕어를 공략할때는 1.5호에서 2호줄을 많이 선호합니다. 물론 활성도가 좋은 하절기(수온이 올라가는 여름,가을)
때의 원줄굵기 입니다. 활성도가 극히 떨어지는 동절기 낚시중, 하우스에서의 올림낚시를 할때 저의 경우 원줄을 0.8호까지내려
사용해보았습니다.
이에 반해 내림낚시는 활성도가 아주좋은 하절기에 원줄은 1.2호(초대형급어종을 노릴때만 사용합니다.)에서 0.8호를 주로
사용을 합니다. 활성도가 극히 저하되는 동절기낚시에서는 0.6에서 0.5호까지두 내려서 사용합니다.
목줄,
올림낚시의 경우 대부분의 조사님들이 사용하시는 합사줄을 많이 사용합니다. 물론 나일론줄을 목줄로 사용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내림낚시의 경우 나일론목줄 사용을 원칙으로 합니다.(어종이 미끼를 흡입했을시 챔질과 연관이 있습니다. 차후 설명드리겠습니다.)
올림낚시는 보통 미늘이 있는 바늘을 많이 사용합니다.(단, 손맛터와같은 유료터에서는 미늘없는 바늘을 사용합니다.)
내림낚시는 미늘없는 바늘의 사용을 원칙으로 합니다.
바늘의 크기 또한 올림낚시보다 내림낚시에서 작게 사용을 합니다.(이부분은 찌와 연관이 있습니다. 물론 올림낚시두 바늘이
커지면 찌맞춤이 틀려지지만, 내림낚시의 경우 바늘하나의 무게, 두개의 무게에 아주큰 영향을 받게 됩니다. 찌맞춤시
바늘을 달지않고 무바늘상태에서 찌맞춤을하여 바늘을 달고 난후의 찌의 변화를 보고 찌맞춤목수를 결정하기때문에 바늘의
크기가 낚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올림낚시에서보다 더 커지기 때문에 가볍고, 작은 바늘을 선호하게 되는것입니다.)
봉돌,편납
요즘은 올림낚시에서두 편납홀더에 편납을 감아서 많이들 낚시를 하십니다.
내림낚시의 경우 편납의 사용이 원칙입니다.(가끔 고정식 편납홀더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사람의 선호도,기호에따라
틀리지만 개인적으로는 고정식 편납홀더보다는 유동식 편납홀더의 사용을 더 권장해드립니다. 각 장,단점은 있겠지만
유동식 편납홀더를 사용하시면 신속한 상황대처력이 생기게 됩니다. 예컨데, 깊은수심의 바닥층을 공략을하는데 대류가 조금
심하다 싶을때 유동식 편납홀더의 유동폭을 50cm정도 두고 편납을 조금더 감아 중통채비로의 변화두 가능할것이며,
입질이 많이 약한날 준비해간목줄이 짧은 목줄밖에 없다면 편납홀더를 찌쪽으로 조금씩 올려가며 원줄을 목줄처럼 사용할수
도 있습니다. 이외에두 많은 상황 대처력에있어서 유동식 편납홀도가 사용하기에 편리합니다.)
찌,
올림낚시의 경우 사용하게 되는 찌를 보게 되면 대부분의 톱이 카본톱이 됩니다. (요즘은 솔리드톱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내림낚시의 경우 솔리드,PC무크,튜브로 나뉘게 됩니다.(솔리드와 PC무크의 경우 톱이 찬상태이며 튜브의 경우 속이 비어있는
형태입니다. 튜브찌의 경우 튜브와 극세튜브로 나뉘게 됩니다.)
기법,
올림낚시의 기본은 바닦권 공략입니다. 좁살봉돌채비,편대채비,외바늘,이봉,한쪽바늘좁쌀봉돌채비등등..... 많은 기법들이 있습
니다. 마이너스 찌맞춤낚시처럼 봉돌은 떠있고 바늘만 바닥에 살짝 닿아있는 낚시를 제외하고는 봉돌이 바닥에 닿아있는
낚시를 하게 됩니다.
내림낚시의 경우 슬로프낚시(양바늘이 바닦에 닿아있는기법,슬로프(기울어짐)폭을 조절하며 하는 기법,편납은 수중에 떠있습니다.) 새미단차낚시(초기입수시 양바늘이 바닥에 닿게 되지만 윗바늘의 떡밥이 풀어짐으로해서 윗바늘은 뜨고 아랫바늘만
바닥권에 슬로프(기울어짐)져있는 형태의 기법, 편납은 떠있는 상태입니다.) 단차슬로프,대단차슬로프낚시(윗목줄과 아랫목줄의
단차의 폭이 20cm이상 크게 나타나는 형태의 기법, 셋트낚시를 기본으로 하며, 아랫바늘에는 우동류,글루텐을 사용하며 윗바늘에
는 집어제를 사용하는 기법, 편납은 수중에 떠있는 상태임)
가장 중요한 부분이면서 예민한 부분입니다.
떡밥올림낚시와 내림낚시가 왜 틀린지를 최종적으로 설명하는 단계이기도 합니다.
올림낚시의 경우 이봉채비를 예를 들어 설명을 드리면 한쪽바늘에는 집어제,또다른 한쪽바늘에는 미끼용 떡밥을 사용합니다.
즉, 셋트낚시위주로 낚시를 하게 됩니다. 올림낚시는 생미끼를 사용할수 있습니다. 지렁이,새우,참붕어와 같은 생미끼의 사용이
가능한 올림낚시!
내림낚시는 반대로 말하자면 속공낚시입니다.
즉, 채비가 입수됨과 동시에 바닥권에 안찾이 된후 30초면 30초 1분이면 1분동안 입질이 없으면 같은 패턴으로 지속적으로
떡밥을 투여해주는 낚시, 바로 "패턴낚시"입니다.
올림낚시의 경우 내림낚시처럼 초기집어를 제외하면 "기다림"이라는 미학을 실현하게 되는 낚시라면,
내림낚시의 경우 입질이 없으면 꾸준히 지속적으로 같은 "패턴"으로 낚시를 해주어야하는 낚시입니다.
물론 단차슬로프낚시(일본식낚시 기법)처럼 기다려서 낚아내는 기법이 아니라면 말입니다.
올림낚시와 내림낚시의 가장큰 차이점은 바로 사용하게 되는 떡밥의 성질입니다.
올림낚시의 경우 사용하게 되는 떡밥의 점성이나 비중을 보게 되면 무겁고,점성이강한떡밥들이 대부분입니다.
내림낚시의 경우 비중이 상,중,하로 나뉘고, 점성또한 상,중,하로 나뉘게 됩니다.
즉, 그날의 상황이나 패턴에 맞는 떡밥의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예컨데, 슬로프 낚시를 하고있는데 너무 활성도가 떨어져 대단차슬로프 낚시로 전환을하여 낚시를 해야되겠다 라고 판단이 서면
집어제와, 미끼가 되는 떡밥을 모두 다시 만들어서 낚시를 하여야 합니다. 하고자하는 기법의 특성, 성질의 차이때문입니다.
즉, 슬로프 낚시에서 사용하는 떡밥의 비중이 무겁다면, 단차슬로프 낚시에서 사용하게 되는 집어제의 비중은 무겁지도,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은 중의 성질을 띄는 집어제를 배합하여 사용을 하여야 합니다.
올림낚시와 내림낚시의 가장 큰 차이점은 사용하게되는 떡밥의 점성과 비중에 있습니다.
내림낚시에서 사용하는 물성이 굉장히 많은 떡밥을 올림낚시에 적용하여 사용한다고 가정한다면 입수도중 바늘에서 이탈해버릴
것입니다. 바늘에 달아 성형하기조차 힘든 떡밥을 내림낚시에서는 사용이 가능합니다.(물론 투척시 노하우가 있어야 겠지만요.)
찌가 내려간다하여 내림낚시가 이니오 찌가 올라온다하여 올림낚시가 아닙니다.
내림낚시두 점잖게 찌를 올려줍니다. (표층낚시를 하게 되면 찌가 아예 누워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올림낚시두 찌가 내려갑니다. 입질의 표현의 차이가 아닌 , 형태와 방식의 차이입니다.
처음 서론에 굳이 차이점을 두가지로 나눈것을 기억하실것입니다.
차이점은 찾으면 많습니다.
하지만 공통점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같은 고기를 낚는 태공이라는것이죠.
두서없는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손재주가 없서서 자세한 설명은 드리지 못했습니다.
혹여나 궁금하신점이나 이해가 가지 않으신점이 있으시다면 부족하나마 성실하게 답변해드리겠습니다.
특히, 중층,내림낚시 기법, 떡밥블랜딩,찌맞춤법등등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들을 토대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언제나 안출하시어 어복충만하시길 바랍니다.
내림낚시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도윤이아빠님께 설명해 주셔서 생락하고 추가로 말씀드립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내림은 내림이고 대물은 대물이고 올림은 올림낚시다고 하면 됩니다.
그러나 우리들이 굳이 내림이니 중층이니 올림이니 대물이니 하고 장르별로 구분하는 것은
하고자 하는 낚시기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기법이란 장비에서 부터 채비와 미끼 그리고 운용술까지 말합니다.
단순히 찌가 내려가니 내림낚시고 찌가 올라오니 올림낚시다고 단순하게 명명하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투박한 대물낚시장비와 채비로 새우미끼를 달고 중층에 띄워서(찌 부력만 가볍게 하여) 낚시한다고 하여
진정한 중층낚시라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또 예민한 중층낚시장비와 채비로 찌 부력만 무겁게 하여 구루텐미끼로 대물낚시한다고 대물낚시라고 할 수는 없겠지요.
장르별 적정한 장비부터 채비, 미끼, 운용술이 합해져야 그에 맞는 낚시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중층낚시, 내림낚시, 바닥낚시, 대물낚시 라고 구분하는 것은 많은 조사님들이 많은 시간과 금전과 경험을
토대로 하여 하나의 낚시 장르를 확립 했을 것입니다. 이것을 무시하고 찌가 내려가니 내림낚시고
찌가 올라오니 올림낚시고 찌 부력이 무거우니 대물낚시라고 한다면 합당하지 않다고 봅니다.
다른 장르의 장비로 또 다른 채비를 사용하여 또 다른 기법으로 변형하여 일부분만 적용하고 낚시한다면
그 것은 다른 장르의 기법을 응용한 낚시일 뿐입니다.
하고자 하는 낚시장르의 기법과 운용술이 아닌 낚시의 그것은 내림낚시, 올림낙시, 중층낚시, 대물낚시가 아닐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려서 "전체를 무시하고 일부분만 보고 전체라고 말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