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가서 내림 낚시로 하여 오전 신나게 붕어 잡다가 자신감 상승하며 노지 스타일로 강한 챔질을했더니 그비싼 내림찌가 두동강이 났습니다.
원래 바닥낚시 전문인데 동절기 손맛 본다고 잠시 내림으로 전향했다가 노지스타일로 막재끼는 챔질을 해버리니 헛챔질되면서 찌가 천장으로 쳐박혀 그타격으로 찌가 절단 낫습니다. 올림찌는 내림찌보다 견고하고 내림찌 보다 저렴하여 막 채도 뿌러지는 일은 없었는데 내림찌는 비싸기도하고 내구성도 떨어지는 듯 합니다. 그래서 견고한 내림찌를 매장가서 찾다보니 싼 거 부터해서 비싼거 까지 많더군요. 그런데 견고한 내림찌는 싸지만 같은 부력이더라도 찌 자체무게가 더 나가서 그미세한 차이가 조황에 영향이 있다는것을 알았습니다.
부력 0.5~0.75g의 찌를 사용 하는데 한개는 만원 짜리찌고 다늘 찌는2만원 짜리 찌입니다 똑같은 부력인데 만원 짜리는 올림찌 처럼 단단하고 좀 무거워보입니다. 또 다른 2만원 짜리도 같은부력에 같은 길이 인데 만원 짜리보다 좀더 가벼워 보이는대신 눈으로 보아도 덜 견고해 보입니다.
하지만 덜견고한 찌를 사용했을때 조과가 휠씬 좋았습니다. 역시 동절기에는 가벼운게 장땡구나 라는생각을 했고 이제는 찌를 고를 때도 까다롭게 구매를 하게되네요.
기분 탓인지 모르지만 올림낚시는 찌에대해 그리 예민해본적이 없었는데 이 내림 낚시는 아주 섬세한 낚이라는것을 이번 동절기 시즌에 까닫게 되었고
역시 비싼게 어느정도는 더 낳은 구석이 있구나라는 것을 느끼게되었습니다.
아무튼 올림낚시를많이 하는 저로써는 내림 낚시도 꽤 매력이 있었고 찌를맞추거나 섬세한 연구를 필요로 하는 낚시 기법이기에 나의 낚시수준을 좀더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었다 생각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많은 대물 상면하여 진정한 꾼으로 거듭나는 한해가 되시길 빕니다ㅎ
내림찌 와 중층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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