횐님들 안녕하십니까?
소인배 입니다..더운 대프리카에서 땀 좀 흘립니다.
어제 근처 손맛터에서 낚시하다 지인이 날렵한 긴 몸통의 찌를 보여주며
초친찌로 쓸건데 어떠냐고 묻길래, 왜 그 찌를 선택했냐고 물었습니다.
찌의 하부각이 길어 하강 속도를 늦추어 오찌꼬미를 쉽게 하기 위해서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론적으로 그런 면도 있지만 아닌 면도 있다 말했습니다.
더운데 찌 이야기 하면 더 더워 하시는 분들 계신데, 이열치열..
찌가 움직이는데는 크게 두가지 저항을 받는다고들 합니다.
마찰저항과 와류(형상)저항.
단순히 표면이 거칠면,,예를 들면 표면을 사포로 만들면..
저항을 더 받아 찌가 덜 움직입니다.
여기서 어떤분들은 골프공 이야기 하십니다..표면에 요철이 있어 더 멀리 간다고..
골프공 비슷한 것들만 그렇습니다..골프공 보다 빨리 움직이는 총알은 표면에 요철주면 비거리가 짧아집니다.
덜 움직이죠..
골프공보다 가벼운 탁구공도 요철주면 덜 움직입니다.
그래서 매끈하죠..요철 있다고 잘 움직이는것 만은 아닙니다.
찌는 표면이 매끈해야 잘 움직입니다.
모양이 물방울이나 유선형이어야 잘 움직입니다.
여기서 한가지..단면적이 작을수록 더 잘움직입니다.
이 이야기는 가는 찌가 더 잘움직인다는 이야기입니다..
같은 부력을 가진 두 찌를 단면적이 작게 할려면
길이가 길어지고, 하부 조임각이 완만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어떤분은 배가 더 잘 나가게 하기위해 선수 아랫쪽을 둥글게 한다 하십니다.
그것은 조파저항 즉 파도를 만들어서 생기는 저항을 줄이기 위한것으로
물속에서 움직이는 찌의 몸통과는 상관없는 것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더..
마찰저항은 마찰면적에 비례하는데 몸통이 길어지면 표면적이 늘어나서 마찰저항이 더 생깁니다.
마찰저항을 줄이기 위해 표면적을 줄이면 단면적이 늘어나서 또 마찰저항이 더 생깁니다.
이 몸통에 찌톱이 붙고, 찌다리가 붙으니..어려워 집니다.
어느 한쪽만 변수로 잡고 찌를 설명하면 엉뚱한 결론이 나옵니다..
예민한 찌는 두가지 변수, 표면적과 단면적을 찌의 다른 부분과 적절히 조화할때 나옵니다..
더 더워질것 같아 여기까지 하고,,또 더 더우면 이야기 이어보겠습니다..
즐낚하십시요.
내림찌 형상에 관한 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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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는 수심별 형태별로 약간 차이가있는데요. 다리재질 .어깨각.찌톱.순부력..등등 너무 고려할것이 많아서...전 14푼 2.6파이튜브도사용 합니다. 노지이지만..누가보면 미쳤다고합니다.찌를 잘아시면
좀가르쳐 주세요..저도이제 만들어 봐야겠어요.ㅋㅋ 좋은 주제 입니다..이제 찌에 대해 약간 알것 같습니다..아주 약간
<물 속에서는 유선형이 가장 저항이 적다> 라고.
하지만 찌다리 쪽이 더 굵게 하면 미적으로 많이 거슬립니다.
부력도 아래 쪽이 굵으면 가는 찌다리와 연결 모양등등
여러가지가 거슬리구요
핵심은
빨리는 저항은 자칭 저항이니 어쩌니 생각하는 비전문가들의 생각과 기분이지
고기 잡히는데 그들의 생각만큼 영향을 주지는 않기 때문 입니다
오히려 겨울에는 흡입에너지 자체가 적어서
찌 몸통의 저항? ㄴㄴ 입니다
다른 저항들이 더 큽니다
지금의 찌모양이 대부분 여성의 몸매를 연상시키며
기립하는 느낌.튜브나 솔리드와의 관계등등의
여러 이유때문에 현재 모양이 인기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저의 글은 채비 전체의 설명이 아니라 찌에 국한한 것입니다.
찌는 어떤 찌를 쓰든 고기 잡는데는 상관이 크게 없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특정한 기법을 구사하는데 있어 좀더 편하고 명확히 구사하는 부분에서
차이가 납니다.
찌가 낚시에서 차지하는 부분은 그 기법에 따라 70%이상인 경우도 있고 0%인 경우도 있습니다.
지인들과 작은 게임을 하다 찌가 빠져 버려 찌없이 낚시를 한 경우도 여러 차례 있습니다.
찌가 어떤 의미인지는 주로 하시는 기법이 어떤 것인지에 따라 완전히 달라지므로 뭐라 단언할 수 없습니다.
저는 찌에만 국한된 찌 이야기를 한것이고 ,공통적인 부분을 거론한 것이 요지입니다.
날씨가 점점 시원헤 집니다..즐낚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