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떡밥낚시에서는 떡밥이 제일 중요하다"
내림낚시나 중층낚시에서는 기법못지않게 떡밥의 응용술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채비나 낚시대가 우수하다고 절대 많은 조과를 보이는것이 아니라.
가장 생명이 되는것이 바로 떡밥의 블랜딩기법이며 이를 응용한 코팅기법까지
다양하게 현재 사용이 되고 있는 실정인것 같습니다.
단일떡밥의 운용이나, 콩알떡밥으로의 집어제나 미끼용으로 구분이 안되던..
시절은 그냥... 콩계열의 떡밥을 조그맣게 달아 미끼용으로 사용을 하였지만..
내림과 중층기법의 확산과 도용으로... 집어개념이 많이 발전하였습니다...
붕어를 직접 떡밥으로 유인하고 떡밥으로 낚는... 떡밥낚시의 눈부신 발전이..
바로 떡밥의 발전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배운 떡밥에 대한 상식과 기본을 월척회원님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블랜딩에서 나오는 무한한 떡밥의 응용을 직접 체험하시어..
월척에 한층 더 다가가길 바래봅니다.
▶ "떡밥의 종류에 관해서"
떡밥의 종류는 크게 4가지로 요약할수가 있습니다....
1. 비중에 따라서... 비중이 무거운것과 가벼운것...
( 무게와 침력에 대한 편차 )
2. 확산성에 따라서 ... 확산성이 우수한것과.. 확산성이 적은것
( 퍼지는정도와 결집성에 대한 편차 )
위의 4가지로 분류되는 떡밥을 기본베이스로..
낚시하는 계절이나 기후, 낚시터의 상태와 파악, 펼치고자 하는 낚시기법등등으로..
단일운영체계와 블랜딩의 혼합운영체계로 나누어 볼수 있습니다..
떡밥제조에서 블랜딩이란.. 1번과 2번의 정도를 적절히 혼합하여...
특정낚시에 최대의 효과를 노리기 위해 떡밥을 썩어서 운영하는것을 말합니다..
즉 블랜딩을 통한 떡밥의 특성을 살리는 방법이 극대화된 떡밥운용술일것입니다.
▶ "떡밥의 기능성 세분화된 종류"
4가지로 크게 분류가 되는 떡밥은...다음의 종류로 다시 나누어지는데...
글루텐계열과 후계열, 펠렛계열, 해조류나 우동계, 매쉬포테이토등 계열로 나누어 집니다......
( 이보다 다양할수도 있겠지만, 아는것이...한계라..
그리고 떡밥에서는 아직 국내기술이 일본보다 떨어지는게 일반적일것입니다.
그래서 용어도 일어식 표현이 많은것이 안따깝습니다. )
1. 글루텐계열
신베라글루텐류는 거친 감자분말을 혼합해서 확산이 빠르고 즉각팽창하여 확산하는게 특성...
와다글루는 고운감자분말로 위와 반대로 천천히 부풀고 .. 결집성이 좋아 저수온기에 많이 사용합니다.
(용어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특성적으로 감자나 포테이토계열로 나누어지는것 같네요 )
2. 후계 ( 식물성/곡물류 )
비중이 특히 가볍고 확산성이 강하기 때문에 집어용으로 많이 쓰입니다.
이는 식물성 플랑크톤이 수중에 확산되어 떠다니는것과 매우 비슷한 형태를 유지한다고 합니다.
주성분이 소맥분과 식물성 고단백질입니다...
붕어는 시각보다는 상대적으로 후각이 발달한 생명입니다..
떡밥낚시의 고수는 블랜딩한 "떡밥의 냄새"에 흥미가 있겠지요?
좋은 떡밥은 분명히 붕어가 좋아하는 냄새가 나겠지요......
예전 릴낚시할때의 썩혀둔 된장이 생각납니다.. ㅎㅎ
3. 어분펠렛계열
펠렛이란.. 과립형의 형태를 말합니다.. 분말가루 형식이 아닌 과립형으로 만들어진 상태를 총칭해서
보통 펠렛계열의 떡밥이라고 하는것 같습니다.
어분이 주성분입니다..
요즘 중국붕어나 떡붕어를 공략하는 하우스나.. 양어장낚시를 많이 하시지요?
이들 붕어들의 양식과정과 배양등에 사용되어지는 먹이용 어분이 바로 이런 펠렛계열입니다.
당연히 중국붕어나 떡붕어 좋아하고 유혹하는데에는 더할나위가 없지요
그러나 이는 확산성이 매우 약하고 비중또한 무거운 현실인지라 후계열류의 떡밥과의 블랜딩이 필수입니다.
블랜딩을 통한 비중과 확산성을 조정함으로써... 특성을 조금을 향상시키고
낚시에서의 조과를 올릴수 있겠네요...
4. 기타
해조류계열, 동물성계열, 우동계(와라비우동), 메쉬포테이토계열... 등등의 확산성이 거의 없고 비중이 가벼운
입질전용의 떡밥이 있습니다.
집어제보다는 미끼용으로 쓰이는 계열입니다.
▶ "떡밥의 블랜딩"
전부 한번에 썩는법과 나누어 썩는법으로 나누어 질수 있겠지요...
썩을때는 비중의 정도의 차이별이나 확산의 차이별로 떡밥의 특징을 보신후 적절히 배합하는게 좋습니다.
적용범위에 따라 편차를 두고 응용하는게 베이스겠지요...
요즘 많이 뜨는 코팅기법에 대해 설명을 드리자면...
1차적으로 배합된 떡밥에 다시 특성이 다른 떡밥을 그위에 입히는것입니다.
먼저 물을 받아주시고, 학산성이 강한 떡밥을 풀어 반죽합니다. 수분을 함유하게 한후.. 2~3분 방치합니다.
그런 다음 안정이 되었다 싶으시면, 미끼용 떡밥을 추가합니다. (펠렛계열 비추)
손으로 조금씩 눌러주어 점도를 잡아나갑니다. (필요하다면 아주 극소량의 물사용)
마지막으로 점도가 잡히시면, 완전히 눌러서 공기를 빼내시고... 사용하는 방법이 코팅기법입니다...
이 블랜딩 방법은 처음에는 결집성이 좋아 잡아주고 있다가.. 확산성을 나중에 좋게해주는
이중적인 기법을 극대화한 기발한 방법인듯 합니다.
슬로프기법( 기울어졌다는 의미로 단차를 이용해서 바늘을 누여서 하는 기법입니다. )
에서의 세트낚시기법이 있습니다.
이 세트 낚시에서는 양콩알식의 떡밥을 사용을 많이 하는데
점도가 있는 즉, 끈기가 있는 떡밥을 베이스로 ... 부드롭고 보쏭한 느낌의 떡밥을 섞어서 확신성을 가지게 한후
블랜딩을 합니다. 붕어가 어느것이 집어용이고 미끼용인지 모르고... 두바늘의 떡밥중 어느것을 공략해도
무방하게 하는것입니다...
즉 하나의 떡밥으로 크기를 조금 작게 하시고, 집어와 미끼의 효과를 같이 보게 하는 방법입니다.
여름철의 활성도가 좋을때 추천해 볼만 합니다....
떡밥의 블랜딩에 앞서서 4계절의 적용이 다르고 ... 목줄의 차이에도 천지차이인듯 합니다...
적용되어지는 떡밥은 무지기수인 것입니다. 마루큐에서도 50종류이상의 떡밥을 선보이고 있으며...
적절하게 대응하는것을 낚시인의 몫으로 하니... 무궁무진한듯 하네요...
▶ "블랜딩한 떡밥의 적용"
자연지(노지)의 붕어와는 달리 유료터의 붕어들은 펠렛계열의 양식용 떡밥에 친숙해져있고.
어분계열을 매우 좋아하는듯 합니다.
비중이 무겁기 때문에 바닥낚시를 할경우는 크게 중요하지 않지만, 바늘을 약간 띄울경우의 낚시에서는
중요한 포인트가 됩니다.
대표적인 어분계열인 아쿠아텍의 경우 바닥낚시에서는 적합한 떡밥성능을 보이지만...
표층권과 중층계열을 노릴때는 그렇게 좋은 떡밥으로 보여지지 않습니다.
비중조절을 하면... 어분계열특성을 살려 좋아지겠지요?
대부분 이런 어분계열과 글루텐계의 블랜딩을 많이 하며, 확산성과 비중을 조절하면 될듯 합니다.
여름철에는 광합성을 행하는 식물성 플랑크톤이 많이 활동합니다.....
여름철의 자연지 낚시일경우는 이런 식물성의 곡물류계통의 떡밥이 주효할것입니다.
겨울철등의 저수온기에서는 상대적으로 플랑크톤의 활동이 거의 없고,
붕어의 먹이활동 또한 이런 후각적요소보다는 시각적이고 동적인것에 관심이 많은것 같네요...
저수온기 하우스나 겨울낚시시 집어용 떡밥과 구더기/지렁이/번데기등의 동물성 미끼가 통하는 이유도
이런 맥락이 있는것 같습니다.
번데기나 새우계열의 떡밥이 있습니다. 미끼용떡밥이지요...
유로터의 중국붕어나 떡붕어는 보통 2~3도의 온도가 보이면, 활동이 극히 줄어들고...
에너지를 비축하려 한다고 합니다....
포인트로 유혹하는 집어제의 노력보다, 포인트를 이동하는편이 유리한것이..저수온기에서 낚시요령이
될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떡밥의 블랜딩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목줄의 길이와 단차입니다.
이를 무시하고서는 떡밥낚시를 제대로 구사한다고는 말할수 없습니다.
내림낚시에서 활성이 좋은 여름철이나 봄이면... 단차를 줄이고...확산성이 조금 떨어지게 하고 미끼계열을 높입니다.
반대로 가을 겨울철에는 단차를 크게하면서... 확산성에 비중을 두는것이 일반적입니다...
또 확산성집어제의 크기도 중요한데, 크게다는것이 역효과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확산성 집어제에서 먼위치에 확산되어진 입자를 조금씩 빨아들이고... 정작 중요한 미끼용 떡밥을 지나치는 경우가
생길수 있습니다.
집어제의 과다투과와 크기가 크면, 많은 떡밥의 입자밀도로 집어는 되지만, 결국 제대로된 입질을 못보는 경우가....
이모글루텐류의 고구마 분말이 배합되어 조금 비중이 나가는 글루덴계열의 떡밥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집어제라도 적당한 크기가 좋으며, 미끼용으로 이런 글루텐을 쓰는것이 좋아보입니다....
▶ "풀림과 점성의 조정"
자신의 손에 익숙한 "떡밥" 경험에 의한 최상의 떡밥이다" 라고 생각되는 계통이 분명이 있을것입니다.
그러시면, 그것이 님한테는 최선이 될수도 있으며, 여기에 점성의 조절만으로 ... 붕어를 유혹하는
최상의 떡밥을 만들수도...
아쿠아텍+새우글루텐(신베라)+GTS // 새우글루텐이나 구더기 (먹이용).... 이렇게 조합을 많이 사용한듯 합니다....
여기에 그곳상황에 맞게... 점도를 조정하고... 비중이 아주가볍고 확산이 좋은 예비떡밥을 가지고 있다가...
입질이 없으면 조금씩 배합하여 조정해봅니다.....
다른조사분의 떡밥운용을 유심히 관찰해보시고... 냄새도 맡아보고.. 배워나가는것이 낚시하는곳에서의
좋은 떡밥운용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현장경험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 "떡밥운용은 경험이다"
결론적으론... 자신에게 맞는 떡밥블랜딩은... 자신이 결정해야 하는것입니다...
대상어종이 무엇인지?
활성도가 어떠한지?
수온과 기후가 어떠한지?
등등의 변수에.... 자신이 쓰는 낚시기법이 바닥권을 노리는지? 내림낚시로.. 보다 많은층을 공략하는지?
적용에 따라... 변하는 수가 많네요...
집어를 시키고 미끼용으로 잡을것인지.. 같이 혼용하여..두바늘다 노리는지?
바닥낚시에서는 어분계열에 글루텐이 통상적이지만, 중층이나 표층, 바닥이상을 노리신다면...
많은 떡밥의 특성을 파악한 응용이 필요한듯 합니다.....
결론은 없는...소론이였네요...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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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밥을 사용하는것이.. 조금은 배워가면서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조금이라도 든다면...
아주 조금은 다르게 적용해보면서... 낚시의 재미를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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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밥의 이해와 응용술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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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떡밥만 쓰는 편인데, 다른분들의 떡밥도 보기도 하지만
잘잡히면 그것만 고집했는데 가끔씩은 다르게 적용해보고 싶기도 합니다.
정답이 없는 배합에는 경험이 최고이겠지요
정말 잘 정돈된 내용의 글들을 읽을때마다 마음이 맑아집니다.
사실 용어가 익숙치가 않아 특성을 잘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구입할때 조금은 살펴보고
써봐야 겠습니다.
초보분들이 보시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듯 합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