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회사일 때문에 노지낚시 및 1박 낚시는 거의 못하고 있습니다.집근처에 손맛터가 있어 매주말에 이용하는데요.올림낚시로 계속해오다 짜증나서 내림으로 전환해서 나름 손맛만 보고 있습니다. 이못은 힘이 대단해서 랜딩중에 몇대 해먹었는데요.전층대로 손맛과 힘좋은넘 제압이 잘되는 로드 추천바랍니다.음공 10척 등 꼽기식 로드는 몇번이나 랜딩중에 초릿대가 빠져서 채비채로 분실해서 스토레스만 쌓이네요..
질문요.
1.꼽기식(음공10척) 로드인데 초릿대 및 채비 유실이 고기힘때문인지? 아님 렌딩 잘못인지? 초릿대 빠지길래 살짝 더 힘줬더니
손잡이윗대 작살나네요.
2.빼기식 로드는 어떻게 좋은지 손맛과 무게,제압등 고려해서요..
제가 사용하는 채비는 원줄 모노3호 목줄 모노 2.5호 5푼치 정도 목줄길이 30센티 외바늘,바늘은 경기6호~7호
7목 맞춤에 그날 상황에 따라 슬러프를 가감합니다. 머 나름 대충 내림낚시하고 있습니다..
고수분들 자문좀 구해봅니다..저수지는 약목에 있는 호암지입니다..힘좋은 잉어터라 채비터지고 대작살나고 끌고가고
다반사로 일어납니다.ㅎㅎ
손맛터에서 사용할 내림대 추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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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ing 중에 1번대가 잘 빠진다고 하셨는데요. bass rod의 경우에도 1절로 된 것도 있지만, 2절로 된 rod도 있지 않습니까.
2절 rod의 경우 casting시 빠지는 경우는 있어도 landing 할 때 빠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제대로 끼운 상태라면 1번대가 휘어지면서 더 단단히 맞물려서 철수시에 어려운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챔질후 잉어의 힘을 감당하지 못해서 순간적으로 손잡이대가 초릿대보다 더 위쪽으로 향하는 경우가 아닌지요.
원줄 1호줄로 버티는 팽팽함이 로드를 타고 손으로 전해지는 짜릿함을 느끼셔야 전층대 잡아보셨네 할 것인데, 뭐라 설명할 방법이 없습니다. ^^
목줄을 1호 이상 사용해도 괜찮습니다라고 표기하는 전층대는 잉어용이라고 명시한 전층대에서나 나올 스펙인 것 같습니다.
전층대 형태로 된 잉어대는 국산도 있고요, 중국, 일본, 대만(?)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아니면 사용하고 계시는 전층대보다 덜 휘어지는 로드를 구하신 후에 합사나 케블라로 연결부분을 감아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사용하시는 로드에 해보셔도 될 것 같은데요. 그렇게 감아도 내부 크랙은 생길 수 있다는 점.(내부크랙 이것이 중고로드 구입시 어려움입니다)
그것도 아니면 경기용으로 나오는 전층대 18척이면 원줄 1호에 목줄 0.5호 정도면 강력한 제압력은 아니지만 쭈레기급은 그냥 띄워 버릴 수 있을 겁니다.
농담반 진담반이었습니다 ^^
고수님을 기다려 보십시요.
원줄 목줄 그정도로 높이시면 당연히 낚시대가 작살납니다.
원줄이3호면 찌를 부력이 더 좋은걸 사용 하세요. 10푼 정도로요.
대형급 일수록 몸통걸림을 조심해야 하는데 굵어서 둔한 채비에는 입질이나 몸짓이나 차이가 덜 생기게 됩니다.
고부력으로 팽팽한 상태를 유지하시고 정흡만 제대로 노리시고요.
절대 손맛 본다는 생각 하지마시고.. 힘 안쓸때 인정사정 볼 것 없이 끌어내세요.
자비심에 살짝 늦춰줬다간 그대로 ㅂㅂ2 입니다.
따라서 여기서는 내림과 중층, 용어 상 혼용하고 있음을 먼저 말씀드리고요.
Q1.꼽기식(음공10척) 로드인데 초릿대 및 채비 유실이 고기힘때문인지? 아님 렌딩 잘못인지? 초릿대 빠지길래 살짝 더 힘줬더니
손잡이윗대 작살나네요.
A1.국산 중층대(내림대) 초릿대가 빠진다는 얘기 들어본 적은 있습니다. 예상되는 문제점은
1)제품불량 --- 최근의 국산 중층(내림)대(일부 저가의 중국산을 제외)도 품질이 많이 좋아짐으로써 품질불량으로 낚시도중 초릿대
가 빠질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봐야 합니다. 음공이라면 비교적 사용자 평가가 좋은 대입니다.
2)꼽을 때 잘 못 --- 꼽기식 중층(내림)대는 꼽을 때 그냥 일직선으로 꼽기 보다는 살짝 돌리면서 꼽는 게 체결력이 좋습니다.
3)챔질습관 --- 올림낚시 챔질모습을 잘 보면 일부 낚시인들은 당기는 챔질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빼기식 올림낚시대야 전혀
문제가 없지만 꼽기식 중층(내림)대는 대가 빠져 버리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살짝 들어주거나 미는 식으로
챔질하여야 합니다.
4)채비와의 언발란스 --- 중층(내림)대는 대마다 설계 및 제작강도가 정해져 있습니다. 일제 중층대의 사양을 잘 읽어 보면 권장
원줄,목줄의 사용한도 호수가 제시되어 있는데요. 원줄3호에 목줄2.5호라면 이를 견뎌내 줄 중층대는 사실 없다고
봐야 합니다. 현장에서 실제 가장 많이 적용하는 원줄은 0.8~1.0호, 목줄은 그 절반인 0.4~0.5호 정도이고요.
경기낚시나 동절기 하우스 낚시에서는 0.6호에 0.3호, 자연지 하절기 낚시에서는 조금 높여 1.2호에 0.6호
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올림낚시하시는 분들은 기겁을 할 호수이지만 이런 채비구성이 중층(내림)낚시의
채비 기준입니다. 이런 채비로도 50센티급 대형잉어 걸어도 대는 물론 채비 손실없이 걸어 낼 수 있습니다. 간혹
고기가 갑자기 머리 방향을 바꾸거나 해서 과도한 힘이 가해지면 목줄이 끊어지게 하여 대와 원줄을 보호하게끔
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결론적으로 원줄3호에 목줄2.5호라면 대물 걸었을 때 대가 안 부러지면 오히려 이상
하다고 얘기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입니다. 대가 안부러 지고 채비손실만 되었다면 그나마 다행인 겁니다.
Q2.빼기식 로드는 어떻게 좋은지 손맛과 무게,제압등 고려해서요..
제가 사용하는 채비는 원줄 모노3호 목줄 모노 2.5호 5푼치 정도 목줄길이 30센티 외바늘,바늘은 경기6호~7호
7목 맞춤에 그날 상황에 따라 슬러프를 가감합니다. 머 나름 대충 내림낚시하고 있습니다..
고수분들 자문좀 구해봅니다..저수지는 약목에 있는 호암지입니다..힘좋은 잉어터라 채비터지고 대작살나고 끌고가고
다반사로 일어납니다.ㅎㅎ
A2.찌와 바늘호수는 또 다른 사안으로 초릿대 유실, 대의 파손 그리고 채비손실과는 큰 상관관계가 없으므로 생략하고요.
줄은 A1에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밧줄(?)과 다름없으니 해당 저수지의 여건 상 원줄 1.2호에 목줄 0.6호 정도면 적당할 것
입니다. 원줄과 목줄은 평이 좋은 걸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대의 추천은 자기만족감 우선이라면 일제도 한번 권해 보고요.
국산대 중에서는 사용 중이신 음공도 괜찮다는 평이 많고요. 동와물산, 은성 다 좋은 편입니다. 손맛, 무게감, 제압력 등을
고려할 시 손맛은 동조자>본조자>선조자 순으로 좋고요. 무게감에 대해서는 10척 내외의 단척은 가급적 묵직한 느낌을 주는 것
을 고르는 게 좋습니다(장척의 경우는 얘기가 달라 집니다). 일반적으로 가벼운 게 좋은 대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는 잘 못 된
겁니다. 왜냐하면 너무 가벼우면 낚시대가 아니라 파리채 날리듯(?) 하늘거려서 영 별로입니다. 국산대 단척은 묵직한 느낌을
주는 대를 찾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동일한 척수의 국산대와 일제의 중량비교를 해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제압력은 일반적
으로는 손맛과 반대입니다. 즉, 선조자>본조자>동조자 순으로 보면 크게 무리는 없습니다. 경기낚시 선수들은 거의 뻣뻣한
작대기(?) 수준의 선조자급 사용합니다. 이는 빠른 제압을 하기 위함입니다. 가장 무난한 것이 본조자급 대로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고 일반적인 경우로써 자기가 추구하는 낚시패튼에 따라 달라짐을 알아야 합니다.)
본조자급 국산대로 굳이 실명으로 추천드리자면 사용자의 평가가 좋고 실제 사용해 본 경험 상으로 차이조구 춘천, 은성 수파진,
동와 특작수 정도이네요. 그럼 즐거운 내림(중층)낚시를 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한 게
있으면 댓글로...
챔질은 당기는 챔질이 아니라 손목만 살짝 들어주는 챔질하고 있습니다.
초리대 조립시 살짝 돌리면서 조립했구요.
랜딩시 초리대가 거의 수면까지 박히더라구요.
일단 채비를 좀 약하게 해봐야겠습니다.원줄 1.5에 목줄 1호정도로 ㅎ
해보다가 점차로 더 약하게 해보겠습니다.
일반대로 내림하면 정훅이 잘안되고 또한 헛챔질이 많이 나더군요.
전용대로 가면서 이러한 현상은 많이 줄었구요.
아무튼 여러가지로 시도해봐겠습니다.
답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낚시대는 천류산업 향어초경을 사용중인데(빼기식이며 단절입니다)
13척까지는 나름대로 무게감이나 손맞 좋습니다.
저는 원줄3~5호 목줄2~3호 목줄30센치 바늘은 뱅에돔7호
미끼는 스위트콘 한알 1목 마춤에 1목으로 수심측정 하고
스토퍼를 10~15센치 위로올려 낚시를 즐기는데
잉어,향어 찌가 물속으로 쫙쫙 들어갑니다.
18척 무게가 107그람 정도로 가볍고 선조자급으로 빳빳하죠.
대물을 겨냥하여 필드 테스트를 거쳐 생산한 제품으로 알고 있으며 사용해 보니 어지간한 대물급은 그냥 끌려 나오드군요.
옥내림시 대물도 개 끌듯이 끌어내도 아무런 문제가 없드군요.
붕어세상에 중고제품이 가끔씩 나오던데....한번 눈여겨 보세요. 아마 구입한다 해도 후회는 없을 겁니다.
그리고 입질대박에서는 한대 값으로 두대를 판매하고 있던데....그냥 입질 대박이라 쳐도 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