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재밌는떡치기라고합니다.
요즘은 또 띄우는 낚시에도 관심이 가길래 한번 입문해 볼려고 자료실의 텍스트들을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떡붕어가 있는 저수지에서는 내림이나 중층낚시가 유리한 것은 알겠는데 과연 토종만 있는 자연지에서 바닥보다 내림이 잘 들을까 의심이 됩니다. 아무리 띄우는낚시가 예민하여 유리하다 해도 원래부터 바닥의 먹이를 먹어온 저수지의 붕어가 내림에 제대로된 입질을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주에 출조를 하는데 토종붕어임을 감안해 좁쌀봉돌채비를 한 바닥채비 한대와 내림채비 한대를 펴 볼려고 합니다. 이렇게 혼용하다가 더 잘 듣는 쪽으로 집중투자 해도 괜찮을지 고수님들께 의견을 여쭙습니다. 그리고 바닥과 내림이 잘 듣는 상황을 경험과 함께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날씨 추워지는데 안전낚시, 건강한낚시하세요
안녕하세요, 내림낚시에 입문해볼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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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시골에 가면 짧은 대 한대에 글루텐 한봉지만 뜯어서 낚시를 하는 장소가 있습니다.
그곳의 저수지 상황을 잠시 말씀 드리자면 붕어들의 크기가 3-5치 를 벗어나지 않고 잡어는 전혀 없습니다.
수심은 1-5M 정도 되며 2.5칸 낚시대를 펴면 1.5M - 3M 정도에서 재미를 볼 수 있습니다.
글루텐을 달아서 0.5, 0.6 호 정도의 도레추를 사용하고 찌맞춤을 해서 느린 입수를 보고 있노라면 어느새 4치 정도 되는 붕어들이 중간 수심에서 물고 난리를 칩니다. 이런 상황에서 바닥 낚시를 노리고 낚시를 주로 하는 저수지만 활성도가 좋기만하면 중간 층에서 더 많은 입질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챔질 타이밍이 문제입니다. 전층용 찌가 아니다보니 입질을 보고는 쭉 빨려들어가서 찌가 보이지 않게 되는 선에서 챔질을 하니 물고있는 것들을 잡을 수 있더군요. 그 폭을 결정하는건 떡치기님의 경험으로 보아 어렵지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한대는 바닥, 한대는 전층 채비를 해서 낚시를 하는 재미도 좋습니다.
바닥 낚시를 한템포 느리게, 전층 채비를 해둔 낚시대를 주로 노려보고 있다보면
2-3시간을 즐기시다가 바닥 찌를 보면서 편안함을 느끼실 것입니다.
건강에 유의하셔서 항상 재미있는 낚시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내일 시골로 가서 메주콩을 구입하고 삶을 예정이랍니다. ^^
정말로 답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