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중층낚시의 정의를 두바늘 모두 물속 바닥에서 띄우는 낚시로 한다면 수심측정은 내림낚시와 같은 방법으로 하시면 됩니다. 무슨 두바늘 다 바닥에 닿지도 않는데 수심측정이 필요한가 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중충낚시의 층(타나)가 바닥에서 얼마나 떨어진 위치인가는 매우 중요할 수 있으므로 중층낚시라 하더라도 수심측정을 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다만 자주 가는 곳이라 수심이 어느정도인지 잘 알고 있거나 꽤 깊어 보이는 수심에 아사다나(미터낚시) 기법을 구사하고자 할 경우 굳이 수심측정을 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매우 깊은 수심의 포인트에서는 수심측정을 하려고 해도 수심을 찍을 수 없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두번째 말씀하신 슬로프의 개념은 내림낚시(슬로프낚시, 발란스노소코)에 적용되는 것으로서 두바늘 모두 바닥에서 떠있는 중층낚시에는 의미 없습니다.
생활낚시인님 맞습니다. 슬로프란 바늘이 바닥에 닿아 휘어지는 개념을 말하므로 중층낚시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위에 제가 달아놓은 댓글에 덧붙히자면 수심을 잘 모르는 곳에서는 중층낚시라 하더라도 수심측정을 하는것이 기본이고 그 방법은 내림낚시와 같다는 것인데요. 다만 충분히 수심이 깊어보이는 경우나 이미 수심을 잘 알고있는 경우에는 수심측정을 생략하고 얕은수심(아사다나)낚시나 깊은수심(심츄)낚시, 제등(쵸친)낚시 등 적절한 낚시기법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중층낚시도 수심측정이 필요할 수 있다고 한것은 만일 10척 제등(쵸친)낚시를 구사하고자 하는데 그 포인트의 수심 2미터50정도밖에 안되는 곳이라면 두바늘이 바닥에 닿아버리겠죠. 10척 낚싯대의 길이가 3미터 이니까요. 이런 경우 이 포인트에서 구사할수 있는 기법은 아사다나 정도겠죠. 그래서 중층낚시라 하더라도 수심측정을 하여 지금 채비가 바닥에서 얼마나 떨어진거다라는 것을 알고 적절한 대응을 하게되는 것입니다. 도움되시길..
수심측정을 하다보면 장척으로도 수심이 안찍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18척 낚시대면 5.4미터죠. 바닥낚시대로 치면 3칸대의 길이인데요. 이 18척 낚시대로도 수심측정이 안되는 포인트다라면 이 포인트의 수심은 적어도 5.4미터 이상이라는 거죠. 당연히 18척이내의 어떤 낚시대로도 어떤 기법의 중층낚시라도 구사가능한 수심의 포인트가 되는 것입니다. 이제 중층낚시라도 수심을 모르는곳에서는 수심측정을 해야하는 이유를 이해하셨겠죠.
수심측정고무는 달지않습니다
슬로프는 주지 않습니다
활성도가 좋을 때는 수면에서 어느 정도 수심층에서 놀고 있는가를 파악하는 것이 관건인데 굳이 수심측정 고무까지 달아가면서
까지 수심측정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떡붕어는 햇볕이 뜨거우면 뜨거울 수록 프랑크톤의 분포층을 따라 수면 가까이로 올라 온다는 사실 때문에 표층낚시를 하는
이유를 알랑가 몰라!
늦가을이나 초봄엔 떡들도 수몰나무나 수초가에 몰려 있거나 바닥층에서 동물성 먹이를 취한다는 사실을 알랑가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