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제가 알기로는 낚시는 조용히 해야된다고 알고있습니다.
언젠가 낚시채널 에서 중층낚시를 하는데 챔질시 초릿대가 물속에 잠겨있다가 물보라를 이르키면서 챔질 이되는것을 보았습니다. 한번은 물속에 수중카메라로 촬영을 하는데 낚시인이 손을 씻는데 집어된 물고기가 놀라 도망가는것 장면도 보았습니다. 제가 궁금한것은 중층 챔질시 물보라를 일으키면 챔질을 하면 집어된 고기들에게 아무런 영향을 주지않는지, 꼭 초릿대를 물속에 넣고 낚시를해야하는지 ?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8-05-02 12:43:46 기타 Q&A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질문/답변] 챔질방법
/ / Hit : 9408 본문+댓글추천 : 0
초릿대를 잠구어야 낚시줄을 가라 앉습니다. 던지고 초릿대 쳐박아서 원줄 잠기게 하고 ~~~~~~~~~~
일단 챔질시는 일시적으로 흩어졌다가 다시 모이더군요
떡붕어는 식탐이 강한관계로 소음에 그다지 민감하지는
않을거라 생각 됩니다..저가 떡붕어 입장이 아니어서
그럴거다라고 추측해봅니다..또한 떡붕어는 집어후에는
군집성을 띄고 먹이경쟁이 치열하니 어느정도의 소음은
극복되리라 봅니다...
만약 토종붕어라면 달라지리라 봅니다..
대물낙시중에 한대로 떡밥낙시를 하는 지인이 있었는데
그양반은 준척은 잡아도 월순이는 못잡습니다..
일단 떡붕어와 토종붕어를 집에 수족관이 있어면
어느정도의 생태를 알수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저는 토종붕어를 한 7년 길러 봤습니다...요놈들은
큰놈과 작은놈이 같이모여있지 않습니다 거이가
비슷한 등치끼리 무리지어 있더군요..정확한 답 못드려
죄송합니다..사실 떡붕어는 싫어요 잡고 그다음날보면
배부위가 실핏줄이 터져서 그런지..속아지가 못되서 그런지
모양이 영 그시기해서 ...그렇지만 손맛은 당차지요
초릿대를 물에 달랑 말랑 하게 해서 던집니다.
물론 바람이 많이 부는날은 초릿대만 잠기게하고요^^
그동안 생각하고있던 최소한의 기준이 스스로에게 객관적으로 물어.... 잘못된것이다~!. 라고 판단이 일부 있었던 문제기에....
고민하다....정리합니다.
지역마다 대펴놓는 방식에 다그렇지는 않지만.... 차이가 있다는것을 돌아다녀보니 알겠더군요.
그런데... 중층은 전국적으로 비슷할겁니다. 부력이 적은 채비에 모노줄이라 초릿대이상 3~4번대까지 물속에 담궈야
원줄이 가라앉고 그래야 바람에 떠밀리는 현상을 줄일수있으니 이해가 가능합니다.
그럼 일반 민물낚시에서도 그래야하는냐는 고민거리가됩니다.
모노줄에 예민한 찌맞춤일경우 중층과 비슷한 이유로 원줄을 가라얁쳐야 되며....
카본사를 쓰더라도 바람에 초릿대가 움직이고 그에 따라 원줄, 봉돌에 위치가 변하게 될소지를 초릿대를 물속에 담궈놓아
떡밥과 바늘에 이탈을 최소화시킬수있으니까요.
하지만 고민거리를 만드는것이 단대를 발앞 좌, 우로 펼쳤을대입니다.
단대는 펴놓게 되면 중,장대 챔질뿐만이 아니라..... 떡밥을 교체할때 초릿대가 휘면서 물속에 잠기고것도 신경쓰이며...
거꾸로 매달린 유동찌의 캐미가 내려가 발앞 물속으로 들어가는것도 거슬리니 말입니다. ^^;
따라서 대물낚시가 아닌 떡밥낚시를 할때 단대를 펴게되면....
앞으로 펼쳐놓은 대 전체를 물위로 띄워 수면에 파장을 없애려하고 떡밥교체시도 대끝를 옆구리까지 당겨서 초릿대와
찌의 캐미가 몰숙으로 들어가는것을 미연에 방지합니다.
대물낚시에서야 무거운 찌맞춤에 원줄도 카본 4호를 쓰니 어지간한 바람도 무시할수있고....
대부분 발앞에 수초대가있어(대부분 땟장) 초릿대를 띄워놓지않으면 원줄이 걸리고 수초대를 건드리게 되기에
띄워놓고 하는것이 정석일수밖에 없는 상황이되죠.
챔질시 파장에 대한 영향을 생각해보면.... 떡밥낚시의경우 초릿대에서 2번대 정도를 담궈놓고 예신과 본신이 이어지기에
깜박이는 찌놀음에 즉각 대처해야하는 중층의 급한 챔질은....... 한눈팔때 외에는 없는듯하고
그 챔질에 영향이 있겠지만.....
떡밥미끼자체가 집어의 효과가 있어 기억력 아이큐 2~3초란 붕어의 지능을 생각하면 문제될게 없을듯합니다.
오히려 챔질시 헛챔질에 놀라 도망가는 붕어와.... 바늘에 걸려나오는 붕어의 몸짓이 다른 붕어에게 주는 영향이
더 크지않을까 ? 란 생각입니다.
초릿대 안넣고 낚시하는분을보면 좀 이상하게 보이고
초보조사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의생각입니다)
바람이 심할때말고는 저깉은경우 낚시인생50여년인데도
초릿대 물속에 절대안넣죠~
대물일수록 귀신에 기갑습니다.
물밖에서 서성거려도 물속에있는 대물들은 다알아요~
대물낚시 하실때는 움직이는것도 삼가하시고, 밝은색(흰색)
옷도 대물눈에 띄기좋은지라 어둔색(밤낚시)이좋아요~
찌가 움직여 입질 받기나 집어하기도 힘들 뿐만 아니라 챔질시 줄이 늘어져 후킹잉 잘 안되기 때문입니다. 물에 잠겨 놓고도 가볍고 부드럽게 하는 챔질이 멋있고 보기에도 좋습니다. 경륜이 많을 수록 부드러운 챔질을 하게 됩니다. 물로 선천적으로 챔질이 다이나믹한 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남을 위해서도 물이튀고 소란한 챔질 방식은 고쳐서 예의있는 낚시를 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 아닌지 생각해 보며 이글을 나름대로 올려 봅니다.~~^^**
챔질로 잠시 흩어졌다 한마리가 다가서면 한무리가 떡밥근처로 이동됩니다 이와같은 습성을 이용하여 다양한 기법이 만들어지며 떡밥역시 기법에 맞게 세분화되어 나옵니다
바늘에 첫타로 나오는 붕어는 후발주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초릿대를 물속에 담구면 원줄의 터짐을 예방하고 원줄의 절수능력을 도와 찌에 전달되는 겉대류현상의 영향을 줄여줍니다 그밖의 몇가지 이유가 있기 때문에 담구고 합니다
그리고 챔질과 동시에 대물이 힘을쓰게 되면 초릿대도 잘 부러진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힘이 분산되지 않고 서로 힘의 마찰
그대로 전해진다는거죠 부드러운 챔질이 가능하신 분들이라면 모를까... 또 초릿대는 약한 바람에도 잘 흔들릴만큼 가늘죠 가벼운
바람에도 흔들려 떡밥에서 바늘이 이탈 되는 경우도 생각 할수 있겠네요 저도 초릿대를 살짝 담그고 하는 체질이라 안담그고 하시
는 분들 보면 저도 이상한 생각이 들죠..ㅎㅎ ^^; 초릿대 앞부분 약 10cm정도만 담궈도 챔질시 소리 잘 안납니다. 하지만 방법은
선택 하시는 분의 마음이겠죠...ㅎㅎㅎ
그렇지 않은날은 초릿대 끝부분에서 20cm정도 잠긴상태로 낚시를 합니다.
어차피 소리보단 고기가 후킹이 되면 고기의 몸부림에 주변 고기도 놀라 흩어지더라고요 챔질소리하곤 무관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붕어를 뜰채로 올렸을시 몸에서 체액같은게 나오더군요 후킹됐을때도 이와같은 액체가 나오는데 그 냄새에 붕어도 자극을
받아 피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