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조사분들이 겉보리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리시는거 같은데요..저도 역시 ^^
겉보리를 안 쓸려고 마음먹고 있다가 동출하는 선배가 겉보리를 사면.. 왠지 나도 해야할것 같고...안하면 손해 인거 같고..그래서 하게 되는데 입질은 없고..ㅎㅎ
제가 궁금한것은 겉보리 뿌리게 되면..언제 쯤에 뿌려야 될까요??
요즘같은 시기는 5시30에서 6시면 해가 지던데...저는 해지기 한시간 전 쯤에 뿌리거던요..
언제 겉보리를 뿌려야 좋은 건지 궁금해서 질문해 봅니다...^^ 꾸벅
겉보리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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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말씀만 드리자면, 저는 요즘은 겉보리 밑밥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예전에 한번 제가 FTV에서 유명하신 송귀섭 선생께 지면을 통해 자문을 구한 적이 있었습죠.
"선생님께선 대물낚시 시에 겉보리 사용을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하고 질문을 드렸더니,
예전엔 사용을 했었으나 지금은 겉보리 사용을 안 하신다는 뜻밖의 말씀을 전해 주시더군요.
그 이유는, 약 2년 여에 걸쳐 조우분들과 같이 겉보리가 얼마나 대물조과에 영향을 주는가 하는 것에 대한 실험을 하신 적이 있는데,
2년이 지나 그 통계치를 놓고 보니 겉보리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와 비교해 별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래서, 확신을 가지고 지금은 겉보리를 사용치 않으신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그때 이후로 저 역시 새우를 쓰는 대물낚시의 형태를 취하더라도 겉보리는 전혀 사용치 않고 있습니다.
저 혼자만의 작은 통계를 보더라도(뭐, 워낙 조과가 부진한 편입니다만...^^), 겉보리 사용의 유무와는 상관이 없는 결과치가 나옴을 느꼈구요.
단, 겉보리라는 것이 새우 및 잔챙이를 포함한 집어에 어느 정도 실효가 있다고는 하겠고,
대물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겉보리에 담아 포인트에 깔아두려는 낚시꾼의 심리적 위안거리는 아닐까 합니다만...
당일 낚시에 있어선 반드시 대물의 입질로 이어지게 만드는 믿을 만한 매개체라는 생각이 요즘은 덜 들고 있답니다.^^
또한, 겉보리 사용을 하지 않음으로인해 미끼값도 절약이 되는 셈이구요.^^
다만 이틀 이상의 장박낚시를 하신다면 또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겉보리에 황토를 섞어 밑밥으로 사용했을 시 효과가 있더라는 말씀은 많이 들어 본 거 같습니다.
아무튼 하룻밤낚시에 있어서의 겉보리 사용의 효과는 그다지 큰 것이 아니더라는 송귀섭 선생의 말씀을 전해 봅니다.
님께서 올리신 질문의 취지에선 약간 벗어난 듯한 답변이라 살짜기 참고만 하셨으면 합니다.^^
지송합니다.
지송합니다. ^^
즐낚하세요..
이분들이 왜 자꾸 저를 따라하실까?
지방방송을 너무 남발하면 재미가 없는디, 시청률 확 떨져 부는디.... 음... 안 되겠구만.
두 분 다 제 방으로 따라오세요!
똥개아빠님, 제가 대신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사실 제가 이분들을 배려놨습니다. 원래는 이런 분들이 아닌디.... 우쩌다가 참....
근디......, 음마? 이것두 따지고 보믄 거진 지방방송이 되야 부리네? 허걱야!
저도 몇마디 적어봅니다 말씀하신 겉보리밑밥을 어느 때 던져야 되는지에 대해서 제 생각은
당일낚시든 그 이상이든간에 어둡기훨씬전에 던지것에 대해서는 같은 생각입니다
그러나,적절하게 투여하는 시점은 이틀전이든 하루전이든 시작 몇시간전 이든간에 뚜렷한 근거자료가 없으니 오랜세월
이 방법을 써본 낚시선배또는 경험자들의 개인적인 견해들을 종합해서 판단을 하게 되는데
저도 새우미끼를 사용하는 못이 선정되면 대부분 겉보리를 치고 하게 됩니다. 무지개붕어님의 말씀처럼
어쩌면 기대심리가 대부분이겠지만, 그간 써오던 것을 어느 날 갑자기 잊거나 하는등 의 이유로 준비를 못해서
그냥 하게되면 먼가 허전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데 이것이 어느순간 새우낚시에는 겉보리,황토가
제게도 습관처럼 되어 있다는 말이 되지요,
하지만, 저도 적재적소에 겉보리를 잘 활용하지 못한 탓인지 몰라도 조과면에서는 만족했던적은 별로
없었다는 생각이네요.
하지만 새우빨 잘듣는 저수지에는 빠질수없는 탁월한 밉밥이라고 생각하는 건 지금도 변함없읍니다^^
일단 저수지 상황에 따라 변수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새우나 징거미가 많이 서식하는 지역에서는 사용하지 않으셔도 될것입니다. 하지만 갈등이 되는 시기에 뿌리지 않고 꽝!을 하게 되면 조금은 아쉽게 느껴지고 다음에는 겉보리를 사용하게 되지요. 겉보리를 투척하던 안하던 평균 포획한 붕어개체수의 통계는 내릴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환경과 그 날 붕어 생태리듬의 차이겠지요???
요즘 가장 뜨는 학설이 붕어의 회유에 관한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일정한 회유는 있지만 그 범위가 넓지 않다는 것에 1표 던집니다. 무지개붕어님의 질문중에 한 저수지에 잡힌 붕어의 체고와 특징이 다른점이 이를 뒷 받침 해주리라 생각합니다. 대물낚시는 기다림의 낚시지만 갓낚시처럼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패턴도 있습니다. 대개는 수초군을 형성한 지역에 다수의 낚시대를 펼칩니다. 대물을 유혹하기 위해 새우나 다른 수서곤충을 모으는 겉보리는 때에 따라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보통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왜냐하면 대물의 이동로 경로에 투척되지 않은 미끼라면 그 효과가 그리 없을테니까요?
일단 포인트 선정이 가장 중요하고, 확실히 나오는 구멍이라면 겉보리가 효과를 부를껍니다. 없는것 보다는 확실히 좋습니다. 갓낚시의 경우 약간 조황이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근데 겉보리(밑밥) 효과가 있는 저수지도 있던데요...
저랑 선배랑 낚시를 갔는데 저는 겉보리 안치고낚시를 하고 선배는 겉보리 치고 낚시를 했죠
전 잊어버리고 못 가지고 왔죠...^^
다음날 조과 엄청나더군요 전 밤새 2수 7치한수 8치한수...
선배조과는 정말로 엄청나더군요 약2~3관 정도 잡았더군요...(7치~9치)
그래서 겉보리 효과가 있구나 라고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제가 그 자리에 앉아서 겉보리 치고 낚시를 시작...
전 한번의 입질도 받지 못했습니다
왜 그럴까요?...^^ 만약에 남이 그자리에 앉아으면 거짓말이라고 하겠지요^^
얼마나 황당한지... 큰 기대는 하지않습니다 치고 안치고는 ...
다만 낚시하는 사람의 기분이 좀 업이 된다고나 할까요....
그냥 기분 문제인걸로 전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분이라도 업이 될려고 가끔은 치게되더라구요..^^
겉보리 효과 본적도 있습니다 아마도 없는 경우가 더 많이 있겠죠...
없다고도 할수 없고 있다고도 할수없겠죠...
그냥 기분에 따라 /.......
답이 영~~` 이상하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이렇게 라도 여러분들의 의견과 경험을 듣고 나니 한결 마음이 가뿐하군요
여러분들의 답글에 감사드리고 ... 이글을 읽으시는 조사분들도 많은 도움이 되었으리라 믿습니다.
추워지는 계절이군요...건강에 유의하십시요 (_ _)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