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초짜 무지개붕어,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한동안 잠수를 탔더랬습니다. 한번 잠수를 타고 보니 저도 모르게 깊은 겨울잠에 빠져들더군요.^^
이번엔 다름이 아니라, 겨울에는 도저히 밤낚시를 못하는(?) 자의 핑계가 서린 질문입니다.
붕어는 겨울에도 밤에 움직일까요? 즉, 연안에서의 붕어들의 겨울 먹이활동 시간이 궁금합니다.
그리고 부가적인 질문으로, 대물낚시는 추운 겨울에도 반드시 밤낚시가 유리한지요?
아니면, 겨울엔 따스한 햇살이 있는 낮이 좋을지요?
낚시꾼의 입장에선 추위로 인해 분명 낮낚시가 편하겠지만,
붕어들의 입장에선 과연 어떨지...
붕어들의 겨울 먹이활동에 관한 님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그리고, 대물붕어라면 일반적인 붕어들의 먹이활동 시간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늦었지만 즐거운 성탄, 연말연시 보내세요.^^
초짜 무지개붕어 올림.^^
겨울 붕어들의 먹이활동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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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심 걱정도되고 궁금해서 혼났네요 이렇게 나타나셨어니 천만다행입니다.
오늘 1번 타자로 등장했습니다.
먹이활동?
제생각으로는 먹이활동은 하지않는다고 봅니다.
지나가다 보이면 먹을것 같고요-눈앞에 있어야지만-
먹이활동을 위해 회유하지않고 수온에따라 회유한다고 봅니다.
상세한건 고수님들의 답변 있으리라 믿어며
무지개붕어님도 행복한 연말 연시 되세요
그 동안 뜸 하신연유가 뭔지는 몰라도 이렇게 다시 글을 접하니 정말 반갑습니다.
겨울철의 밤낚시가 가능한지에 대해서 질문하셨는데요.
저의 생각을 짧게 정리하겠습니다.
저수지와,수로,지역적인특색이 달라질수있다는점은 감안하시고요.
저는 저수지를 주로 다니므로 영천권의 저수지를 예를 들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붕어의 회유란 반드시 먹이를 따라 이동합니다.(먹이활동=회유)
겨울철 밤낚시가 어려운이유는 수온이 차서 저수온이라는 영향도있지만
겨울철엔 연안에 붕어의 먹이감이 될만한 새우또는 참붕어외에 기타수서곤충들이 연안에 잘 붙지 않는걸 목격할수있습니다.
추측하건데 연안에 먹이감이 없는데 연안으로 고기가 들어올 이유가 있냐는 것이죠.
구지 밤낚시가 되는 조건을 찾으라하면
물색이 탁한곳 =탁도란것은 수초가 삭아 흐려진것이라고 볼수도있지만
수중 플랑크톤이라든지 수온도 상대적으로 물색이 맑은곳보단 유리하다는 의미이겠지요.
정수수초지대=겨울철이라도 극 저수심만 아니라면 정수수초대도 노려볼만합니다.
연안으로 붙는 고기라면 반드시 정수수초대를 외면하지않을겁니다.
정수수초대는 은신처도되고 먹이활동도 하는 곳이라서 겨울철에도 기대해볼수 있는 곳이라 판단됩니다.
맹탕 계곡지또는 준계곡지=겨울철 낚시포인트라면 되게는 계곡지는 물색이 맑은 곳이 대부분입니다.
낚시대로 바닥권을 더듬어 봐서 말풀이나 침수수초가 자라는 곳이 유리할겁니다.
아시다시피 붕어는 잡식성이라서 자라나는 말풀도 좋은 먹이감이 되기 때문이지요.
낮 낚시 위주로 하신다면 화창한날의 일조량이 많은 곳을 선택하시고 가급적 미끼는 지금 시기에 지렁이 만큼 빠른 미끼는 없다고 봅니다.입질이 약할때는 꿁은 지렁이 보다 가는 지렁이 여러마리꿰기가 낳을수도 잇습니다.
12월 겨울철의 밤낚시는 무엇보다 확률을 맞추기가 굉장히힘들고 낮낚시 위주로 출조하신다면 저수지에 맞는 포인트에
싱싱한 지렁이를 자주 갈아주는게 확률을 놀일수있는 길이 아닌가 하고 생각해봅니다.
워디 가셨다 지금 돌아 오는교~~~~~~~~~~~~~~~~~??
장박? 잠수?
여하튼 무진장 반갑습니다..
술을 좀 거하게 했더니...
님의 닉을 보니 너무나 반가워 걍 흔적 남기구 갑니다.
모하시구 지내셨길래...ㅎㅎ
대물낚시를 처음 시작할때는 춘삼월 그리고 10월만 넘어서면 밤낚시는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온 몸을 휘감는 추위때문인데요.
요즘은 보온장비가 발달되어 텐트치고 난로 피우면 지금 당장이라도 밤낚시를 감행할 자신이 있습니다.
하지만 겨울에 추워서 붕어가 회유를 하지 않아 밤낚시를 못하는 것이 아니오라
얼음이 얼기 때문에 밤낚시를 못하는 것 같습니다.
연중 수온이 최저로 떨어지는 때는 겨울이 아닌
얼음이 녹기 시작하는 해빙기라 불리는 초봄입니다.
얼음이란 보호막 속에서 물속 수온은 어느 정도 유지가 되며
붕어들도 저수온이지만 얼음속 수온은 비교적 안정되어 있으므로 회유를 전혀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직 시도는 해보지 않아 말씀드리기는 모호하지만
만약 밤낚시를 시도 한다면 얼음위에 텐트를 치고 난로 쬐어가며 즐기는 오붓한 낚시는 어떨까요?
민장대 사용보다 얼음낚시 전용릴을 사용하여 구멍 서너개 뚫어놓고
아기자기한 대물낚시를 즐기는 것은 불가능 하지는 않다고 여겨집니다.
물론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되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얼음이 어는 시기는 대물낚시를 시도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내년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니까요.
프로야구 선수들도 시즌이 끝나고 스토브리그를 얼마나 성실히 보내느냐에 따라
내년도 성적이 달라지듯이
겨울철에는 가족과 시간을 많이 보내고 낚시에 대한 이론정립과 장비 및 채비 보강작업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낚시 대신 등산을 가서 체력을 보강하거나 바다낚시나 하우스의 중층내림낚시 같은
다른 장르의 낚시를 즐기는 것도 무료한 겨울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출조시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시고 동상 걸리지 않게 끔 방한 보온 장비를 필히 지참하셔서
겨울낚시의 매력을 즐기시기를 바라면 본격적인 시즌에 좋은 붕어 만나기를 바라겠습니다.
크리스마스가 한시간 여 남았네요~~
늦었지만 메리 크리스마스에다 해피뉴이얼 하시기를........^^;;
지금 보니 웃기네..^^
질문 이제야 읽어 보았습니다.
제가 달 댓글 내용 이미 아시면서...---+
일단은 무조건 수온의 변화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듯 싶습니다.
외부 기온보다 수온이 높아지는 수온 역전 현상이 일어나는 시점과...그에 따라 대류가 일어나는 시점..
이 시점이 대략 밤에 한두번 정도 오는 경우가 있더군요..
이때는 밤에도 붕어 움직이더이다.
또한 해가 뜨고 저수지 전역에 햇살이 살포시 내려앉는 시기 역시 동절기 입질 타임으로 호기이죠.
겨울에는 반드시 밤낚이ㅣ 유리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단 수온에 민감한 붕어들을 움직이게 하는 수온 변화만 존재한다면..어느 계절보다 오전이나 낮낚시가
유리해지는 시기가 이 시기라 생각됩니다.
다만 낮낚시의 경우 물색이 좋지 못한 시기이기때문에 물색이 좋은 곳이나 수초가 밀생한 곳을
노려 낚시를 시도하신다면...겨울에도 참한 입질을 볼 수 있지 않을런지요.
이시기에는 물색 역시 수온 못지 않게 중요해지는 시기인 듯 싶습니다.
걍 흔적 남기는 차원이니 너무 모라하시지 말길..^^;;
글구 잠수 오래 하지 마세요..^^;;; 무붕님 잠수함은 성능도 좋습니다.
저는 성능이 좋지 모한 잠수함 소유중이라..오래 잠수를 못합니더...ㅠ.ㅠ
한동안 모습을 보여주시지 않은것이 느껴지니 그 인기가 부러울 따름입니다~^^
저는 23일까지 꾸준히 토요일 내지는 금요일에 밤낚시를 갔습니다.ㅋㅋ
확실히 평지에서 잘나오는데 계곡지는 한마린데 씨알이 월등하지요.
회유는...날마다 다릅니다.ㅋㅋ 회유하는 날은 10마리까지하고 회유 않하는 날은 1마리.
요놈은 지나가다 문놈이겠지요.물론 가장 가장자리에 갓낚시로 노린곳에 올라오지요.
그냥 굳이 고기가 잡히고 않잡히고를 떠나 하룻밤 단 한 번의 찌올림을 보러
이 추위를 감수하고 출조를 합니다.^^
사계절 내내 낚시가 언제는 재미가 없겠냐마는
이 추위속에 떨며 딱 한 번 올라오는
올라오는지도 감지가 않될 정도의 그런 입질을 보러가는 이 겨울낚시가
저는 참 즐겁습니다.꼭 필요한 것은 엄청난 추위와 한 번뿐인 찌올림이지요.ㅋㅋ
너무 낚이는 것 재미 없습니다.하룻밤 한 마리 멋진 찌올림에 굵은 씨알..
물론 오전이나 해 질 때가 잘됩니다.그래서 일찍 가서 자리잡고 저녁시간을 노리지요.
물론 밤새하는 낚시보다 저녁이나 오전에 햇살이 못 전역에 다 비춰졌을때가 조과가 좋습니다.
하지만 케미 꽂고 달뜨는 것 봐야지요.^^욕심인가요~ㅎㅎ
집에 있으면 뭐합니까?그냥 떠나세요.좀 있음 덩어리들 산란 제일 먼져하는데 얼굴보러 가야지요.
무붕님 질문에 대한 답변은 아니지만.무붕님 마음속 진실은 "낚시가고 싶어" 아닌가요?^^
오실줄 알았는데 우째 육지의냄새를
맡고 계시네요 요즘은 물속에서도 용접이
되는가보네 ~~~
우째끼나 반갑네요^
지는 정답은 모르겠고 무지개란 글자에 무작정
달려왔심다
행여 질문하나 달랑던져놓고 또 어디 멀리 가시지는
않으시겠지요 .
새해에도 재미있는 주제로 멋지게 써내려가는 글 기다리겠습니다.
건강하시고 만사형통하세요~~
정답) 붕어들 배 고플때....ㅎㅎ
봄에 산란하기위해 겨우내 먹이사냔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무지개붕어님 반갑습니더~이
억수로..ㅋㅋ
아 글고요....
붕어의 겨울철 먹이활동.....지까지께 않먹고 살수는 없을끼고요...
수온이 아주 낮아지면 동면상태, 쬐매 따땃하면 깨어나서 움직이며 먹이활동 한다고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따땃한 날에 겨울철 낚시가 잘되는가 봅니다....
겨울철에 붕어들은... 특정며칠은..동면하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추운 겨울에 도끼하나 들고 어릴적에... 금호강에 가서... 얼음 사이로... 바닥에 붕어 얼굴보고...
그위에 얼음을 도끼로 깨고... 손으로 잡기도 했습니다... ^^... 믿기어려우시죠?
수온이 중요한데... 깊은수심대가 높은수온일수도 있고... 태양이 환하게 비춰지는..양지바른곳...
이라던지.. 살얼음이 진곳... 이런곳에 .... 도끼들고 갑니다. ^^
1. 겨울에도 먹이활동을하는가?
답: 합니다 그~러~나! 다른계절처럼 활발하게하지는않는다는거
또 많이게을러져있다는거 왜? 추우니까 입벌리는거 자주안한다는거기억하셔아합니다
2. 반드시 밤낚시가유리한가?
답: 아니죠~ 상대적으로 낮낚시가 더유리하다는거 무붕님도 알고계시는것처럼 햇살이 따뜻~하게내리는
시간이훨씬더유리하다는것 기억하시고있겠죠
그래~서 저는 2006년 밤낚시는 12월21일 밤을마지막으로 접었습니다
이제2007년을 준비해야죠ㅎㅎ
그래서 갑니다 찌불보러 2007년1월1일 갑니다 밤낚시 생각만해도 행복하지않습니까 ㅎㅎ
저의경우엔 낮과밤의 기온차가 10도이하였을때 조과가 있었기에 갑니다
같이가실라우~
리플 감사드리구요. 님께서도 행복한 연말연시 되시길 빕니다.
달사랑님, 안녕하세요?
역시 경험에서 우러난 명답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요즘 습작조행기에 좋은 그림들을 많이 올려주셔서 잘 보고 있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조포님, 반갑구만요.^^
조포님은 제가 한동안 안 보여서 많이 심심하셨나 봅니다. 사실은 저도 조포님이 그리웠답니다.^^
낚귀님, 오랜만입니다.^^
혹시 제가 잠수 너무 오래 탔다고 속상해서 술 드신 건 아니겠지요? 리플 감사드리구요.
항상 건강하시길.... 빕니다.^^
낭만객꾼님, 안녕하세요?
겨울에도 낚시를 즐기시는 분 같습니다. 리플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항상 건강하시고, 즐낚하시기 바랍니다.^^
피아노소리님, 안녕하세요?
어찌 그리도 제 마음을 잘 꿰뚫어 보시는지...
낚시를 못 가는 요즘 정말 하우스라도 한번 가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리플 감사드리구요. 항상 건강하세요.^^
연어님, 저도 무지 반갑습니다.^^
제가 그동안 너무 무심했나 봅니다. 앞으로는 잠수 너무 오래 안 타야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구요. 리플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노랑붕어님, 무지 반갑습니다.^^
노랑붕어님도 건강하시고, 만사형통하시길 빌겠습니다.^^
플라톤님, 저도 무지 반갑습니다.^^
명쾌한 답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오.^^
하늘피쉬님, 안녕하세요?
리플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길 빌겠습니다.^^
철마님, 반갑습니다.^^
계절을 아랑곳않고 낚시 다니시는 모습에서 열정을 느낍니다. 리플 너무 감사드리구요.
항상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
댓글 주신 모든 분들, 다시 한번 반가운 마음과 감사함을 전합니다.
사실은 제가 그동안 몸이 좀 안 좋았습니다. 거기다 겨울이라 손가락도 얼어 붙은 듯 잘 움직여지지도 않았고...
부디 여러분 모두 건강한 겨울 나시길 빌겠구요. 행복한 연말연시 보내시길 빌겠습니다.
그나저나 여러분의 조언을 바탕으로 햇살 좋고 바람 없는 날에 지렁이 한 통 들고 나가 보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건강이 최고인데 제도 4년전에 1년정도 병원에서 고생했죠
완전히 삐짝마른 노가리같은 모습으로 퇴원해서
몸 회복하면서 낚시 시작했죠
붕어에게는 미안하지만 붕어 많이 달여먹었습니다.
이제는 98%완치됐고요
무지개붕어님도 빠른쾌유 빌게요
저도 햇살 좋은날은 낚시를 다니고 있습니다.
항시 건강조심하시고 뜻깊은 한해되세요
맨날 다른 분들께는 건강하시길 입버릇처럼 빌어드리면서 정작 제 건강은 미처 챙기지 못했나 봅니다.^^
건강을 잃으면 천하가 소용없다는 거... 새삼 느끼고 있답니다. 지금도 아직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니...
님께서도 더욱 건강하시길 다시 한번 빌어드립니다.
걱정해 주심에 한번 더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월척에서 님같은 분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