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월님들 안녕하십니까?
매일 하루에도 몇번씩 접속을 해서 많은것을 배우고, 현장에서 체험하고 있는 초보꾼 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그렇게 산중은 아니고, 길가에서 산으로 좀 올라가는 곳에 제가 아는 계곡지가 있습니다.
수심 깊은 (상류 2미터, 긴대 3미터) 곳이라 붕어의 땡길힘이 장난이 아니고,
새우 등등 붕어의 서식환경이 좋아 빵이 평지형 저수지 못지 않습니다.
몇 주 전부터 계속 낮낚시로 탐색차 몇번 가 보았지만, 입질 한번 받지 못했습니다
(최근, 17일경 답사)
예년의경우에 비교해 보면, 수온이 낮아 붕어의 산란이 5월 초순경 -중순경인데..
물색을 보니, 초보인 저의 눈에는 괜찮아 보였는데....
뭐랄까요? 운전을 하면서 저수지 수면을 바라다 보면, 푸른색을 많이 띠고 있습니다
광활한 바다와 같이.............
워낙 수질이 좋은 곳이라, 한여름에도 밭밑에서 1미터 정도 앞까지는 훤히 물속이 보이는데....며칠전에 갔을때도 그와 유사해 보였습니다.
현재 시점에서 밤낚시 가능할까요?
아직까지 낮낚시에 잔챙이도 움직이지 않던데...........?
존경하는 많은 월님들의 명쾌한 조언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계곡지 적절한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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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아직 초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뻐드리 입니다..^^;
제 생각은 계곡지는 수심이 깊고 또한 수질이 좋은 곳이라면 당연히 물색이 맑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또한 계곡지가 평지형 저수지 보다가 수온이 늦게 오르기 때문에 붕어 산란도 당연히 늦어 진다고 생각되구요.
초보님이 말씀하신대로라면 제 생각은 아직 수온이 제대로 오르지 않아 붕어가 먹이 활동을 제대로 하지 않는것 같네요.그 이유는 수온이 올랐다면 일단은 찬챙이들이 낮에는 연안으로 조금은 나올것입니다.상대적으로 수온이 연안이 빨리 오르니 식물성 플랑크톤이나 동물성 플랑크톤이 상대적으로 늘어날것이고 이것을 잡아먹는 수중 곤충들이 연안으로 달라 붙으면 당연히 붕어나 그 위 포식자들은 그넘들을 잡아 먹기 위해 연안으로 오게 되지요.
하지만 낮낚시에도 잔챙이 붕어가 올라오지 않는다면 아직 시기가 조금 이르다는 생각이 드는군요.즉 수온이 덜 올랐다는 거지요.
올해는 꽃샘추위가 오래가서 다른지역역시 산란기가 작년에 비해 3~4주 정도 늦는다고 하니 아마 수온이 아직 많이 차서 그런것 같네요..
제 짧은 생각으로는 혹시라도 밤낚시를 하신다면 조금 긴대로 물골자리를 공략하심이 나을듯 하네요.
이상 허접조사 뻐드리의 생각이었습니다.
다른 생각을 가지고 계신 월척 고수님들 더 좋은 답변 기대하고 있을께요^^;
좋은 답변이 되었을듯 합니다.
한가지 추가만 해보겠습니다.
수심이 깊은곳의 연안쪽에 갓낚시도 권해봅니다. 시기가 이르다고 마냥 기다리는 것보단
도전하고 얻는 기쁨을 찻아보세요. 저번주 계곡지에서 전 그렇게 하여 한번입질이지만 씨알급 낚았습니다. 낮에도 잔챙이는 아주 가끔 입질하는 상태여서 아마도 거긴 뻐드리님 말대로 시기가 이르다 판단하였고 초보꾼님이 말씀하긴 계곡지와 비슷한 경우라 봅니다.
새로운 도전을 한다면 무궁한 발전이 있으리라 생각되네요. ^.-
역시 고수는 다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