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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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계절별 유망 낚시터 선정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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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하세요 회원 여러분... 2004년 월별 출조지를 구상하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이렇게 여쭈어 봅니다. 경험많은 조사님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제가 알고 있는 상식으로는 수온이 그날 조과에 가장 영향을 미친다고 배워 왔었고 또한 경험 하였던 부분입니다. 예를들어 초봄에는 평지형 소류지가 수온이 빨리 오를테지요 물론 소류지 주위에 바람을 막아주는 방패가 있거나 햇살을 막는 장애물이 없고 갈때나 부들같은 수온상승의 효과를 줄수있는 정수수초가 있음 훨씬 유리할것이란 생각을 나름대로 해봅니다. 그러한 이유로 초봄은 평지형 소류지가 저로서는 첫번째 공략 대상이 될것 같습니다.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에는 당연 수온상승이 늦은 계곡지가 유리함을 알수있으며 늦가을 이나 초겨울 에는 수온 하강이 폭이 작은 대형지가 유리할것 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이런 기초적인 생각만으로 낚시를 해보면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을 자주하게 됩니다. 연중 입질이 끊기지 않는 저수지도 있으며 어느 한시점에 폭발적인 조황를 보이다가 언제 그랬냐는듯이 잔챙이도 입을 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두다 붕어맘 이겠지만 틀림없이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며 붕어는 미물임에 틀림없습니다. 붕어란놈은 틀림없이 외부의조건(수온.비.바람.뻘물...등) 혹은 본능(산란...)에 의해서 먹이활동을 하는것일 겁니다. 이 외부의 조건과 본능에 대해서 너무 궁금하고 알고 시퍼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예를들어 작년여름 장마기간 에 조우5명과 군위쪽 소류지로 출조를 하였습니다. 2000평쯤되는 저수지에 상류에 약간의 부들 그리고는 뗏장 마름 등이 밀생해있고 중하류에는 듬성 듬성한 볼품없는 수초들이 있었습니다. 상류 물골에는 몇칠동안의 비로인해 뿌연물이 흘러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상류의 밀생한 수초 득으로 하류 에는 뻘물이 거의 없었고 상류에는 뻘물이었습니다. 저는 상류 뗏장과 마름사이의 경계선에 않았습니다. 나를포함 3명은 상류 1명은 중류한명은 뚝방 귀잡이... 뻘물이외에는 특별한 외부 조건은 없었습니다. 어느자리에서 월척이 나왔을까요?? 정답은 중류에서 새벽에 월척한마리 둑방 귀잡이에서 자정에 한마리의 월척을 배출하였습니다. 그럴듯한 수초군보다 볼품은 없지만 하류에 뻘물이 없는 쪽이 그날의 포인트 였던 것이었습니다.그날 저는 꽝을 했지만 좋은것하나를 현장에서 배운것입니다. 기나긴 겨울 모두 심심하시죠...?? 동호인 여러분 보다 나은 낚시의 질을 위해서 토론하여 봅시다. 그리고 한단게 진보하는 월척인이 됩시다. 저마다 격었던 일이나 들었던 내용을 조금씩만 풀어주시면 저에게도 유용한 정보가 될것이며 모두에게 한겨울 좋은 공부가 될것입니다...

저의 짧은 상식으로는
뻘물의 영향도 있었으리라고 보지만
포인터 선정에서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 되네요
자정에 뚝방~
그리고 새벽에 중류~
이런식으로 고기가 올라왔다면

붕어의 회류로에서
답이 나올수 있겠는데요

우선 붕어가 깊은 수심의 뚝방에서
중류,~상류~의 순으로
회류를 하다가
중간(중류)에서 회류로를 차단 되었지 않았나 보이고요

만약에 중류의 조사분이 뚝방 반대 편에 앉고
세분이 상류에 자리 하셨다면 모든 분들이
손맛을 보지 않았겠느냐 하는 생각이 드네요!

붕어가 정상적으로 중류를 거쳐 상류 뗏장 가장자리로
회유를 하엿다면 아마 그날은 대박이 아니었나 하는 아쉬움도 있구요....
왜냐면요 뻘물등 여건이 조금 안좋은 상황에서도
붕어는 분명히 정상적인 먹이 활동을 하였다고 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상 저의 소견입니다
언제 한번 진지하게 이야기을
함 하실수 있는 기회가 올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감사 합니다.
아직 초보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먼저 붕어는 뻘물을 싫어할것 같네요!
붕어는 아가미로 호흡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가미에 뻘물이 끼이면 호흡자체가 어렵게 될것으로 생각 되네요.
한가지 예를 들자면 장마철 황토물이 흐르는 강가에 가보시면 연안 가까이
나와서 수면위로 입을 내밀고 뻐꿈 뻐꿈 거리는 잉어나 붕어를 보시게 될것입니다
그러다가 이세상과 영영 이별하는 물고기도 있습니다.
숨쉬기 운동도 어려운 상황에서 먹이 활동은 어렵다고 생각 되네요.

갈수기 새물찬스는 저수지 전체 수온이 높게 형성될때 집중호우가 내려서
저수지의 높은 수온으로 식성을 잃어 버리고 조용히 짱박혀 있던 붕어들이
시원한 물과 함께 밀려 드는 음식들로 생기를 찿아가며 그동안 먹지 못한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새물 유입구 주위로 몰려 드는것 입니다.
혹여 새물찬스때 뻘물위에서 펄떡이는 붕어를 보시고 먹이 활동을 하는것이라
오해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그때는 붕어 비늘에 있는 곰팡이 균 또는 이물질을
황토물에 붕어님 몸을 소독하는 중이라는 생각 하시고 뻘물 경계지점 주위에서
무넘기가 가장 가까운 지점에 Point를 정하시고 낚수 하시면 되겠네요~~^.^
참고로 붕어는 급격한 환경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한 저수지 전체를
단시간에 회유하지 않습니다.
깊은곳에서 회유하는 붕어군과 얕은곳에서 회유하는 붕어군이 있다고
여겨지며, 수초군 속에 짱박혀서 오래도록 그곳만 고집하는 붕어도 있다고
생각 됩니다.
만약 ! 수초군 속에 고기들이 없고 하류에서 중류로 중류에서 상류로
붕어들이 회유 한다면 일몰 전에는 상류까지 회유하지 앉는 관계로
상류에서 잔치를 벌려도 새벽 시간에는 월척 타작 할것 같지만 ,
사실은 당일조황은 몰황 아니면 잔챙이 몇마리로 만족 해야 할 것입니다.
이상 미천한 저의 소견 이었습니다.
다소 생각 하신것과 상반 되시더라도 참고 사항 정도로만 여겨주시고
올 한해 즐낚들 하이소~~~!!



대감님, 신토불이님 댓글 남겨 주셔셔 감사 합니다.
님들 글을 읽고 다시한번 생각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신토불이님은 초보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말씀하시는데 대단히 겸손하신
분인가 봅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내심 기대하였는데 참여가 기대치에 못미쳐서
조금 서운합니다....ㅠ.ㅠ

다음에 또 궁금한점 여쭈어 보겠습니다.
2004년 어복 충만하세요....

그믐달님께서 겨울철에 알맞은 좋은 재료를 내어 놓으셔서
많은분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믐달님 계속 논제를 올려 주시면 점점 님들의 참여가
많아질것으로 생각 됩니다.

소재와 맞는 내용일런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저는 계곡지, 반계곡지, 평지지를 다 좋아하지만(이게 문제점 이지요...ㅎㅎ)
특히 반계곡지에 더 애착을 가지는것 같습니다.

하류권의 깊은 수면을 가지고 있으므로 대물자원에 대해
믿음이 가서 좋기도 하고요,
반계곡지가 가장 좋은 이유는
답을 찾기만 하면 해마다 맡겨놓은 고기 가지러 가는것과 같은
높은 확률 때문 입니다.

반계곡지에서 붕어가 먹이활동을 할수 있는 공간은 수초가 있는
상류쪽뿐이므로 때가 되면 반드시 올라붙는다고 볼수 있지요.
그래서 인물 참한 반계곡지를 발견하게 되면 시기를 찾을때까지
꾸준히 찍어 봅니다.

일단 그저수지에서 붕어가 올라붙는 시기만 찾게 되면
해마다 그시기에 그곳으로 맡겨놓은 월척을 가지러 가면 되니까요.

논제를 올려주신 그믐달님 그리고 의견을 내어주신
대감님과 신토불이님께 감사 드리고요
그믐달님의 다음 논제를 또 기다리겠습니다~
물사랑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참합니다.
준계곡형 저수지가 올바른 표현같습니다. 히히 ^^
대무리님 그렇네요.
반계곡지 보다는 준계곡형 저수지가 바른 표현인것
같습니다.

알고서도 자꾸만 입에 익은대로 나와버리는데
이일을 어쩔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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