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로..잉어낚시떡밥낚시만하다가..대물로 전환한지 얼마 안되는 초보꾼입니다.
근데..궁금한게...있어서요.
밤낚시에서...황소개구리가 가끔 옆에와서...귓청이 떨어지게 우는데..
어째야 합니까?
소리를 좀 내서라도 쫒아야 합니까?
그럼...소음때문에 고기가 도망갈까봐,,,,밤새 시달렸습니다.
어떤분은...그냥 둬야한다고하고...어떤분은 쫒아버려야 붕어가 온다고하고..
어떤말이 맞는지요?
고수님들....질문입니다.
-
- Hit : 2521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4
대물은 인위적인 소음과 진동에 민감합니다. 그러나 계속적인 동물의 울음소리
는 습관화되었기 때문에 큰 애로가 없습니다. 배수기의 원리와 같이 처음에는
악조건이 됩니다. 그러나 장기적인 배수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구태여 가까이 에서 소음을 내는 황소개구리를 쫓을 필요는
없다고 사료됩니다. 그냥 놔두는것이 대물 포획에 도움이 됩니다. 아무래도
조금의 악영향은 미치겠지요. 참고 하세요. 늘 자연을 사랑하는 조사님이
되십시요. 건강과 안전을 꼭 챙기세요....
예전에 입질이 들어와서 찌가 상승하고 있는데 황소개굴넘이 펄쩍 뛰면서 케미를 덥썩 물었는데 고기는 도망가고 분위기는 분위기대로 망쳤던 생각이 나네요..^^
그넘이 얼마나 밉던지...헐~ 하루종일 입질없다가 새벽에 한번 받았는데 그넘이
초를 칠줄이야...
황소개굴 소리를 멈추긴 힘들구요 찌에 접근을 막을수 있다면 입질은 들어옵니다
허접답변입니다 참고만 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올리셨군요.
아주 오래전에 나부골지에서의 일 입니다.
탑리에서 황소개구리를 초기에 양식을 했기 때문에 나부골지에는
유독 황소개구리의 개체수가 많았지요.
캐미 하나에 10여마리의 황소개구리가 에워싸고 있습니다.
새벽녘에 캐미가 "번쩍!" 하고 머리를 내어밀면 황소개구리 3-4마리가
캐미를 "풍덩!" 하고 덮처버립니다.
당연히 캐미가 내려가 버리지요.
요즘은 황소개구리의 개체수가 많이 줄어 들어서 이정도는 아니지만
특히 후미진 골쪽에 좋은 구멍에 세워놓은 찌의 바로 옆에서
황소개구리가 울어대면 대물의 접근을 방해 할겁니다.
큰 소란 없이 쫓을수 있다면(예컨대 소초제거기를 이용 하는 등)
쫓아내고 입질을 기다리는게 나을것 입니다.
항상 안전조행 하시고 좋은밤 낚으십시오.
못조록....즐낚하시고...어복 충만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