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고탄떡밥 배합보면 글루텐 단품에 물을 적게해서 많이 치대거나 글루텐에 어분을섞어 단단하게하는데요 낚시점에파는 "거친 / 부드러운 신장떡밥" 이있습니다. 글루텐에 거친 신장떡밥이나 거친 신장에 부드러운 신장을 섞어도 서너시간동안 형태를유지하는 고탄 떡밥이 될수있는지요..
단, 치어, 블루길 등 잡고기들의 성화가 없다는 전제에서 그렇습니다.
거친 신장과 고운 신장을 섞어 만든 이른바 건탄도 마찬가지로 두어시간 견딥니다.
물의 양을 조절하는 것과 물이 묻어 덩어리 없이 잘 섞어 주는 것이 관건입니다.
건탄 낚시의 원조로 알려진 차 종환선생의 건탄낚시론에 따르면 그 분은 신장보다는 고소미(보리계열의 입자가 굵은 것으로
지금의 찐거버나 보리보리 같은 것)을 주로 사용하셨습니다만
신장 거친것 단품 또는 신장 거친+고운것 으로도 배합 비율에 따라 가능합니다.
물의 양을 극히 적게하여 물의 힘이 아니라 순전히 손의 힘으로 돌처럼 단단하게 대추알 또는 작은 밤알 만하게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건탄인데, 찌올림이 아주 멋집니다.
바닥이 깨끗하고, 수심이 2미터 이상 되는 곳에서 주로 사용하는데 80짜리 장찌를 끝까지 올리는 맛이 일품입니다.
498하시고, 여름철 안전한 출조, 건강한 출조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