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여름 무더위가 엊그제 같았는데 밤낚시할 때 서늘하네요.
성격이 진득하지 못한 관계로 처음 낚시할 때 4시간 지나면
한계점이 왔었는데 1년여 지나가니 밤샘낚시도 하게 되었습니다.
여름철 몇번의 야간낚시를 돌이켜보니 초저녁부터 11~12시 이전에 입질이
좋으면 새벽,아침까지 입질이 오고 12시 이전에 입질이 없으면
아침까지 조과가 신통치 않더라구요..
그래서 밤낚시 하면서 11시 이전에 조과가 시원치 않으면 철수하는데요..
그와 관련하여 질문드립니다.
계절이나 그날그날의 일기에 따라 12시 이전과 그 이후의 시간대에
조과면에서 어떤 차이가 있을런지요...
기다릴까 or 접을까 그것이 문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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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에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진다니 한 참 낚시의 재미가 더하시나 봅니다.^^
간략히 제 경우를 말씀드리자면 초봄-오전:동트기전부터 9시 오후:5시이후~일몰후
여름(고수온기)-어둠이 완전히 내린 심야시간대(10시~새벽2시) 여명이 밝아오는 새벽시간대.
가을~초겨울-케미꽂기 시작 후~ 새벽2시 새벽4시~오전10시.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날의 날씨도 상당한 변수로 작용합니다만 저는 동풍과 폭우만 아니면 그냥 낚시터로 달립니다.
풍성한 조과가 있는 이 가을 되세요.^^
12시전에 입질없으면 조금 지루하기도 하고 새벽까지 별로 기대를 안하게 되는데요....
그래도 철수는 없습니다...오직 그님을 기다리기에...그리고 얼마전에 알게 된건데...저수지,계절,날씨에 따라서
새벽에 소나기 입질이 오기도 하더라구요...
이왕 밤에 접으실려며 힘드실텐데 동틀때까지 해보세요...
그님이 오실수도 있지 않을까요???ㅎㅎㅎ
새벽 한방을 노리기엔 밤이 너무 깁니다...
말씀하신데로 12시 이전에 조과가 있으면 아침까지 기다려보지만...
그렇지 않을경우 한계가 2~3시정도입니다.
여름인경우 새벽입질...봄가을에는 초저녁이나 12시 이전에 월척을 많이 했습니다.
올지도 안올지도 모르는 긴긴 기다림...
대물낚시의 묘미라고 하지만 쪼금 일찍 왔으면 하는 바램은 간절합니다.
새벽 2-3시에 한번 받으면 그게 대물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니 미련때문에 꼬박 새우게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정말 낚시는 알수 없는거라는 생각이 시간이 갈수록 더해지네요...
새벽에 한번의 입질이 대물이라면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10번 꽝에 1~2번 정도? 아니면 그 이상??
대물낚시 입문단계에서 극비사항을 알게 되는군요..
그리고요 밤낚시 중 원하는 시간에 쪽잠 잘자는 비법 있을까요?
예민하고 소심한 성격이라 잠이 잘 오지 않는데
파라텐 사용하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낚시를 접고, 철수하라고 하셨는데..
제경험상 거의 70%는 맞았습니다.
하지만, 새벽입질 또한 무시할수 없기 때문에 쪽잠을 자면서 게깁니다.
그결과 30% 입질에서 월척도 많이 만났습니다.
참조만 하세요~~
정 아니다 싶으면 과감히 접는것도 현명한 선택이 될수도 있습니다.
때론 감으로 이건 아니다 싶으면 과감히 접고 다음을 기약하기도 합니다.
계곡지인경우 : 초저녁에 말뚝이면 12시까지 버텨보고 과감하게 대 접습니다.그리고 예비후보지로 이동합니다.
평지형인경우 : 계곡지와 같이 기다려보다 알람맞추고 잡니다. 새벽4시쯤 일어나서 다시 열낚합니다.수로도 마찬가지구요.
출조때마다 1차예정지외에 인근 1~2 군데정도 예비장소를 물색해놓고 출조합니다.
그렇게 발품을 팔고도 꽝치는 날이 더 많습니다.
한참 쳐다보면 찌가 눈 앞에 있습니다.. 아침에 꽝치고 가면 눈이 나올려고 합니다..ㅠㅠ
졸다가 갓길에 박을려고 한 적도 많고.. 요즘은 날 새는게 무섭다는..ㅠㅠ
멀리도 못 가겠어요.. 낚시 한번 하다가 꼴로 갈 것 같다는..
혼자서도 묘 앞에서 잘하는 나인데 졸면서 운전하는것은 정말 무섭다는..쩝..
저수지에서 붕어랑 하룻밤 같이 푹 주무셔야지요
혼자라면 몰라도
다른분이 계시면 밤에 철수할때 엄청 조심하셔야지요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입질이 없다가 한번의 입질로 그님을 보는것이 대물낚시의 매력이 아닌가 봅니다.
대물은 대략 새벽시간 2시~5시에 물가로 나와 먹이활동을 하는걸로 압니다.
물론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지요.
그날그날 저수지의 물색, 수온, 수초여건, 바람, 날씨 등등 너무나 많은 변수들로 인하여...
어렵고도 피곤한,,, 그러나 한방을 볼 수있는
좋은계절 대물 상면 하소서...
이유는 아실거라 생각합니다..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