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 새벽 5시10분경 파로호 태산낚시터(좌대) ...전날 오후부터 말뚝이던 찌바라보며 피라미만 10수..ㅠ
새벽 찬기운에 너무 추워 히터켜놓고 잠깐 잠이 들고 말았네요..입질도 더더욱 없어서 ,,,^^
항상 딴짖할때에는 총알걸던 습관이 몸에 배어 있었는대...이날은 넘 피곤 했는지.. 그런것도 잊어버렸나 봅니당...
5분남짓 잠들었다 눈을 떠보니..가운데 45대..그무거운 은성수궁대 가 좌대앞 20m 앞에서 찌를 오르락 내리락 하며 파로호 깊은 곳으로 이동합니다..ㅠㅠ ..부리나케 비상시 준비해간 릴대를 던질려다 보니 다른 여러 조사님들께 피해를 줄꺼 같아 포기하궁..낚시터 좌대사장님께 연락..배를 타고 낚시대 회수하러 최대한 기도비닉 유지 하며 출발합니다 ..ㅠㅠ..(대체 어떤 놈일까?...잉어 M급? 5짜붕어?..온갖상상에 나래를 펴며 찿던중 ..유유히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나의 낚시대 발견....기대에 찬 맘으로 힘껐챔질..묵직한게 감지되어 내심 나와 좌대사장님을 쳐다들 보고 계시는 많은 좌대조사님들에 기대에 부응 하는구나..하며 들어 올라온 것은 한순간에 기대를 꺽어 버리는 팔뚝만한 .......
누치..누치..누치...ㅠㅠㅠㅠㅠㅠ ...창피..창피..창피...ㅠㅠㅠㅠ..그시간 이후 조용히 전방 접고 철수했읍니당...
꼬옥 총알걸고 낚시하세염^^...아마 그날 그망신살 편 모습 보신분 들 있으시면..댓글 부탁드립니당..^^..여러분 모두 올해 498들 하시궁 ^^
꼬옥~~~총알 걸고 주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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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잉어한테 대 두대 헌납하고 꼭 총알겁니다.
수초가 많은 경우는 아예 채비 걷어 놓고 잡니다.
친구녀석은 브레이크형을 쓰더라도 고기가 끌고 간다고 하는데
여태 고기가 끌고간적이 없어서 잘 이해가 안가네요
낚시경력이 20년인데 브레이크형 써서 낚시대 끌려간적없어요
엉켜서 ㄱ ㅐ 고생한적이 몇번있은후론...
자동빵즐기는것두 아니구요^^
전 어차피 방생인데.... 공짜는 잼없지 않나요^^
이중안전 장치를 하고 디비잠니더ㅋㅋㅋ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불편하지만 제일 안전하네요....
그 후로 뒷꽃이를 브레이크로 모두 바꾸었고,
몇번 차고 나가는 대가 브레이크에 걸린 적이 있었고, 잘때는 항상 낚시대를 걷어 놓습니다.
잠결에 자꾸 찌에 눈이 가는 것도 막을 수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