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 맘에 두었던 소류지를 찾았습니다.
근데 죽어라 찾아간 소류지는 낚시금지 간판이 붙어 있더군요.
아~ 그림도 좋았는데..
그런데 차를 돌려 나오다 보니 연세 지긋하신 조사님이 홀로 앉아 낚시를 즐기시더군요.
문득 "나도 한번 모르는체 들어가 볼까?" 라는 생각을 했지만..
차마 그럴수가 없더군요.
그뒤로 주변의 소류지를 찾았지만 역시 낚시금지여서
결국에는 점심때가 다 되어서야 낚시할 곳을 찾고 말았습니다.
월 선배님들은 어떠신지요.
낚시금지 팻말 앞에서 주저해 보신적은 있으신지요.
저는 매직으로만 써놔도 경끼를 하는 판에.. 당최.. ^^
낚시금지된 소류지에서 월님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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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금지 팻말(통상적인건 제외)있으면 낚시 안합니다.
이상한 대접 받으면서 낚시하긴 싫어요
요즘 시골작은 마을에서 낚시꾼 좋아하실 사람은 아무도 없을것입니다.
참말로 슬픈현실입니다.
낚시꾼이 저수지에 왓다가 가면 지뢰 내지는 쓰레기 천국이니 말입니다.
대부분 마을안에 있는 쪼매한 소류지는 식수용 내지는 마을에서 낚시금지 팻말은 다붓쳐놓습니다.
저는 동네 어르신께 먼저 여쭈어 봅니다.
좀 멀리서 낚시를 왓는데 깨끗히 낚시하다 가겠노라고~
반대를 하시면 절대로 낚시를 하지않습니다.
찌야찌야님 그냥 잘돌아 왔습니다.
작년여름 고향의 작은 소류지를 찾아 갔었는데 산골인데도 누가 배스를 풀어넣었더군요
붕어씨가 말랐었어요 주변은 정말 더러워졌구요 막걸리병에 소주병에 먹다남은 음식쓰레기
찾기도 어려웠던곳이고 붕어터였거든요 4-5년전엔.... 지나가시던 한 농부님 저를보고 크게 한말씀하셨습니다
"왠 xx놈이 또 (낚시)대 피고 있네...." 인심이 참좋은곳이라 이런말씀을 들으니 참 쓴웃음이 나더군요
뻘쭘해서 대접고 부모님댁에서 하루 묶고 그냥 올라왔었습니다
많은 조사님들께서는 안그러시겠지만 일부 몰상식한분들이 꼭 욕을먹게 만듭니다
두번다시 찾지않을곳처럼 술먹고 쓰레기버리고.... 이상한거 풀어서 원래있던거 다 죽이고....
낚시금지 표지판을 만들어놓는건 많은 이유가 있겠지요
그중에 한가지는 깨끗하지 못하게 그곳을 사용한 죄도 있습니다
낚시하고 발생되는 쓰레기는 다시가져갑시다
다음에 그곳으로 또 출조해야되지 않겠습니까 참 깨끗하고 좋았던 제 고향의 조금한 붕어터를 생각하며
몇자올렸습니다
이유야 어찌되였든간에 알면 가지도 않고. 모러고 갔음 대도라 다른곳어로,
마음이 편해야.... ㅎㅎㅎ
낚시인 답지가 못하겠죠 ...
걍 맘편한곳에서 즐기는 낚시를 하는게 100배 좋으리라
봅니다 그럼 안출하시고 어복 충만 하시길.....
아쉽지만 그냥 돌아옵니다.
보통 주민과의 트러블은 보물로 인해 생깁니다...
제가 버리지 않았다고는 하나 주민들 입장에선 다같은 낚시꾼이 버린걸로 판단하는게 당연지사니...
한번 그런적은 있습니다.
낚시 금지 판때기를 보고 돌아설려 하는데 보물이 무지하게 쌓여 있더군요.
차에서 수거봉지 하나 들고 하나 하나 치우고 있는데 주민 한분 오셔서 그러더군요...
뭐하는 거냐고.. ㅎ
쓰레기 줍는다고...
왜줍냐고...
보이니 줍는다고...
낚시하러 온거 아니냐고...
맞는데 하진 않을거라고...
주민 왈~ 낚시 하랍니다... (하진 않았습니다.)
보물, 고성방가 등 낚시인의 기본을 다시한번 생각해야 할듯 합니다.
낚시금지. 그분들이 만든게 아니고 우리가 만든거니까요.
농사에 신경이 쓰이고
주변을 어지럽히고~..
여기 까지는 인정 합니다
but
고기 몇마리 풀어놓고 고기 팔아 처먹을려고,지 저수지라 우기는 막가파(풀어놓았다는것도 믿음이 안감)
업자와 짜고 저수지 고기 통채로 팔아먹는 법과 환경에 무지한 동네...
요런 분들은 임자 만나서 혼좀 나야 됩니다!!
요즘 등짝에 문신파고 형님? 냄새 풍기며 낚시할까~ 생각도 듭니다 ㅎㅎ
웃통을 벗어 제치고,살벌한 문구가 새겨진 문신을 보여주며...
문구는 `차카게 살자 ~`차카게 살자 차카게 살자 차카게 살자...........................
현지분들은 생활터전입니다...
즐기기 위함은 다른곳에서도 가능하지만
삶의 터전은 그렇지 아니 하지요~
백번 꾼이 양보를 해야 되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싫어서 그냥 딴곳으로 갑니다 쓰레기만 버리지 않아도
그런일은 없을텐데요 안타갑습니다..
이제 팻말 앞에서 망설이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괜히했다간 마을분들이랑 마찰이 일어나서요.
거의 대부분
꾼들이 버리고 가는 쓰레기와 논둑 밭둑 못둑 파헤치는
파렴치한 인간들 때문입니다
하지만 진짜로 금지시키는 곳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언제나 이런 인간들이 없어질지...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낚시금지 (주민일동) !!
워낙 조용한곳이라 맘은 굴뚝같지만 마누라 만류에 못가고 있네요 ㅜㅜ
저수지 도착해서리 전빵 다 차려 놓구 저수지 한바꾸 삥~~도는데 아뿔사 낚시 금지 주민 일동 이라고 적혀 있는 팻말 하나
사실 주민이라고 해야 집 몇채 그래도 어쩜니까 전 걷어야지 차린 전빵 실실 걷고 잇는데 ~~
한사람 걸어 오두만 바로 하는 말이 (어이 저거 팻말 않보이나) 억수로 기분 나쁘게
ㅋㅋ 참 속에서 울화통이 확 올라 오는데 ~~ 참아야 되는데
그래서 물어 봣죠 낚시 하면 우에 되는데 ~~~ 요
아~~ 무족건 않된되요 그래서 그럼 마음 대로 하세요 하고 걷던 낚시대 다시 펴고
낚시 햇죠 ~~ 솔직히 밤되니까 겁은 나던데
성질 부려 낚시 하긴 햇지만 그게 어디 낚시 입니까 .. 밤새 긴장 ㅎㅎ
그래도 다음날 청소는 하고 왔심더 ~~ 그 이후로는 다시 그곳에 않감
지금 생각 해보면 괜히 그랫다는 생각이 들어요~~
찜찜 하면 않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하루밤 스트레스 풀려고 갔다가 스트레스 더 받고 올수 있어요
반년도 채안되서 못전체가 초토화가 되었습니다 마을 어르신들은 매일 당번을 써가면 못사수에나섰지만
쓰레기에 앉은 자리 다파헤치고 어르신들이랑 멱살잡고 싸움하고 결국 마을 어르신이 내린결론은 낚시꾼이 낚시를하면
못물을 빼고 철수하면 다시잠그는 헤프닝이 일어났었습니다 금지팻말은 무용지물이었구요..
꼭 그렇게까지 낚시를 해야하는지.. 혹여 출조시 금지팻말이 있으면 그생각하면서 뒤도안돌아봅니다
예전 대박의 기억에 즐거워하며 오랫만에 찿아갔는데... 헉
아쉽지만 발길 돌립니다 ㅡ.ㅡ
그 당일날은 낚시 안하겟지만..청소하는 사람도 있다고 보여줌으로써 낚시꾼 전체가 쓰래기 버리지는 않는다는 모습을 보여주는것은
어떤지요?
낚시티비나 조행기 그런곳에서도 청소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심이 낚시하는 모든사람들에게도 귀감이 돼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낚시 가시면 주변에 다른사람이 있으면 먼저 청소부터 하는 모습을 보여줌 으로써 낚시하는 다른 분들에게 선도하는 모습은 아닌지
지 생각합니다
이곳에 오시는분들은 모두 쓰래기 버리지 않는다는것은 우리 모두(?) 같은 생각일 껍니다
싸이트 활동 안하시고 혼자 독조 다니시며 인터넷으로 매너 공부도 않하시는 그런 사람들이 버리지 않나 생각이 드네여.
물론 여러명 일수도 있겟지만....
월척 횐님들이 먼저 솔선 수범하시면 언젠가는 낚시금지가 아니라 *환영*이라는 팻말이 붙어 있지 않나 생각이 드네여.
낚시꾼들이 환영 이라는 팻말을 보는 그날까지 우리모두 솔선수범하여 많은 낚시꾼들을 선도 합시다~~~~~~
월척 회원 파~~이~~륑~~~~~~~
어차피 금지팻말이 허용되던 안되던 현지주민들과 마찰을 일으킬가능성은 많은 거죠.....
마을주민들이 낚시를 금지한다면 아쉽지만 발길을 돌립니다...
너나 할것 없이 우리모두의 책임입니다......
낚시인들의 쓰레기보다 어민들이 버린게 훨많이보입니다^^
생활터전이라는 점을내세워 따가운 눈총보내기보다 서로
양보하며 살다가 후손에게 물려주어야할 귀중한 자원입니다^^
민물도 마찬가지라 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취미생활도 찌던일상을 휴일에 풀려나가는 생활의 일부분입니다^^
저도 아예 들어갈 생각 안합니다..
욕먹으면서 낚시하긴 싫거든요 기분 좋자고 하는 낚시인데................
우리 낚시꾼덜이 반성해야 합니다.
쌩까고 할려면 하겠던데 굳이 하지 말라는걸 하면서까지 낚시가 즐거울 것 같지도 않고,
다른 저수지도 많으니까요.
그런데, 다른 저수지는 다 꽝...ㅠㅠ
쓰레기 문제 정말 심각합니다.
저수지 마다 쓰레기 때문에 낚시할 맘이 싹 사라지는 곳이 많습니다.
작은 것은 케미 포장지부터 시작해서 큰 것은 생수통, 음식 포장지, 소주병, 막걸리통....
저는 낚시하면서 틈틈이 제 주변 쓰레기를 제가 만드는 쓰레기와 함께 모아서 철수할 때 같이 가져옵니다.
어떨 때는 입질도 없고 심심할 때는 저수지를 다 돌아보며 보이는 쓰레기를 줍기도 하는데,
줍다가도 짜증날 때가 많습니다.
왠 놈의 생수병, 술병은 그렇게 많은지...지렁이 통은 왜 글케 많은지...도대체 버리는 인간들은 무슨 생각으로 버리는지...
자기 집 안방에도 이렇게 쓰레기 버려두고 사는지...
이렇게 모은 쓰레기를 차 트렁크에 계속 모았다가, 아파트 분리수거하는 날 그 많은 쓰레기를 일일이 분리수거 자루에 종류별로 분리해서 버립니다.
그런데, 요즘은 저수지 전체 쓰레기 잘 안 줍습니다.
그냥 제 주변만 대충 주워서 옵니다. 저도 지쳤나 봅니다.
결정적인 계기는 그렇게 열심히 쓰레기 줍는 저를 보고서도 버리고 가는 인간들을 보고 난 후부터 입니다.
더 웃기는 인간들은 나름대로 쓰레기를 봉지에 열심히 모아서 그 자리에 봉지째 두고 가는 인간들입니다.
나보고 치우라는 건지, 먹은거 보라는 건지....
주민들이 낚시금지 시킬만도 할 짓을 많이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