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싯줄 샀습니다 나일론 벌크 상품입니다
길이 500m에 7,800원이니 가격이 착하지요^^
m당 15.6원 짜리 줄이랑
사용하던 m당 153.8원 짜리 카본 줄이랑 걸어서 당겨보니
싸구려 나일론 줄 WIN!!!!
m당 15.6원짜리 줄이 더 길기네요
매듭 강도가 낮을 수 있다는 생각에 8자 도래 양쪽에 줄을 묶어 당겨 보았습니다
8자 매듭, 무매듭, 팔로마 매듭 등으로 바꿔가면서 매듭법 별로 강도도 시험해 보았는데
열 변형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해서 매주면 상당한 강도를 보여주더군요
물론 나일론 줄이랑 카본줄이랑 특성이 다르니
직접 비교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1/10 가격의 나일론 줄이 더 질기다는 것을 어찌 생각해야 할까요?
아는 것이 병이라는 속담처럼
모르고 쓸 때는 벌크 모노줄 잘만 사용하다가
더 좋은 것으로 바꾼다고 비싼 카본줄 사다가 무거운 비중 때문에 낚시만 힘들어 지고
결국 이번에 원줄 새로 매면서 아직 사용도 않해 본 카본줄 전부 잘라내었습니다
짱짱한 강도로 버텨줄 것이라 기대하고 구입했던 낚시줄이 사실은 거품 덩어리이고
낚시꾼을 봉으로 아는 조구업체의 얄팍한 상술에 속은 것이라는 사실!!
10배 가격이 정말 합리성이 있는 가격일까요?
어떤 전문성을 갖춘 분이 나일론 줄의 원가는 비싸봐야 m당 10원 이하 이고
유통마진까지 고려해도 m당 30원 정도면 족하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이번에 낚시줄 사서 이런 저런 시험을 해 보면서 그 말이 맞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왜 모든 것이 낚시용이 되면 갑자기 그것도 이유 없이 비싸질까요?
낚시꾼도 봉 노릇 그만하고 정말 싸고 좋은 상품을 찾아야 하겠습니다
낚시꾼은 증말루 봉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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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낚시용품만이 아니구 뭔가 취미활동이라 하면 모두 일반 용품에 몇배의 가격입니다...
그래서 그러려니 하고 구입은 하는데..
어떤 제품인지 쪽지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비싼거나 싼거나 스크래치 나는건 똑같고... 사실 고기 걸어서 원줄터쳐 본적 없으니..
제품명하고 구입은 어찌 해야 되는지 쪽지 부탁 드리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어줍잖은 브랜드 가치에 투입하는 비용은 또 얼마구요...
봉이 맞습니다. 다만 자기가 좋아서 하는 일이니 실제 피해는 좀 덜하겠지만요... ㅠㅠㅠ
대물낚시에딱적합한것같아요ㅎ
봉돌무겁게쓰는거랑 ㅎ
저도카본제품을사용하고있긴한데요다음에 나일론줄사야겟어요ㅎ싸고 많고 질기고ㅎ
가격도 저렴하구
부담없구 해서요 ^^
카본줄에 카본 없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서서히 밝혀지지 시작하는군요.
그동안 비싼줄 쓴게 후회됩니다.
굳이 비싼줄 쓸 필요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얼마전 저 나름대로 줄을 양손으로 당겨보는 단순한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모노줄(5000~8000원 2호 <일본,대만,중국> 4호) 카본줄(시가에이스2호 5호) 루어줄(무명500M짜리,2호만)
2호줄은 시가에이스 완승' 루어줄 다음으로 강하고 그리고 모노줄 각국별로...
강도로 보아서는 모노줄 2호로도 4짜대는 몰라도 맹탕지 3짜대는 전혀 무리없이 가능하겠다 싶습니다.
5호 카본줄은 강도면에서 논할 필요도 없다고 봄.
4호 모노줄은 수초 가운데 직공해도 끊어져서 못꺼낼일은 없다고 보입니다.
긁힘, 매듭, 여윳줄, 챔질방식의 문제는 당연히 별개의 문제일것이고요..
500M짜리 원투용 줄은 큰 괴기나 장애물시 늘어진다고 합니다. 그러니 그냥 원투용으로 쓰면 되는것이구요..
사실 이걸루 대낚시 많이들 하시고 큰 고기 많이들 잡으십니다.
--> 저는 이렇게 생각해봅니다. 수초직공 낚시는 빠른 강제집행을 위하여 빳빳하고 강한 원줄을 선호하고
윗분 말씀처럼 낚시대 값에 맞는 품위?를 갖춘 줄을 아무래도 찾게됩니다.
그렇다고 모노줄이 많이 늘어져서 강제집행이 안되거나 고기가 안물어주거나 찌맞춤이 안되거나 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줄값이 소모량에 비하여 많이 비싸게 느껴집지다.
빽빽한 수초에 직공 위주로 추구하는것이 아니라면 낮은 호수의 줄은 물론이거니와
카본줄 대비 상대적 가격이 싼 모노줄을 적정 품질의 것으로 선택한다면 적지 않은 절약적 낚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모노줄은 왠지 믿음이 가질 않았서요..
경심줄이 질기기는 한데 너무 뻐뻣해서 대낚 원줄로는 그리 좋지는 않아요
호수가 올라가서 굵어지면 어떤 줄이든 그렇지만, 경심줄은 더 심하죠 아마도 2호 정도 까지는 큰 무리 없이 사용할수 있습니다.
3호 넘어가면 줄이 자연스럽지가 못해요
줄이라면 저도 양동이로 반이상 되게 가지고 있지만, 경심줄은 민물 원줄로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잉어 대낚을 많이 하다보니.. 저도 강한줄 찾느라 이것 저것 웬만한건 다 써봤는데요..
줄은 두께가 두꺼운게 강합니다 ㅋㅋㅋㅋ 당연한거죠 ~
유명한 카본 5호줄 팍팍 터져서 6호 모노 쓰니... 이게 헐 강합나다. 저렴해도요
6호 모노 나가서.. 6호 카본 써보니 이게 더 강하네요
6호 카본도 가끔 터지니, 얼마전에 세일한다는 8호 카본 사놨습니다. 근데 이건 너무 심해서 짧은대 대물 잉어 채비로만 써볼라고 합니다.
무겁기는 카본이 엄청 무겁습니다. 잘라서 찌맞춤통에 넣어보면 모노줄과 카본줄 침강속도가 많이 차이나네요
무게만 좀 가벼우면 카본이 참 좋긴합니다. (특히 매듭강도가 강합니다 실제로 써봐도 더 나은것 같네요)
릴줄 말고, 원줄로 나온 모노(나일론)줄이 야들야들하니 좋습니다. 자연스럽고요 (카본이나 경심줄과 비교해서)
3만원짜리 2호줄 보다 웬만한 5~1만원짜리 2.5나 3호가 무조건 더 강합니다. (당연한가요? ㅋㅋㅋ)
원줄을 더 얇게 쓰려니, 고가 제품에 눈이 계속갑니다만, 약간만 더 굵게 쓰면 저렴하고 좋은제품도 많습니다
눈속임인 경우가 너무 많다는 것이지요
500m면 원래 릴에 사용하라는 것이구
그 릴줄 더 짧게 잘라 포장만 달리하면
몇배나 비싼 대낚용 원줄이 된다는 현실 알고 계시나요?
양심에 털이난 조구회사는
그냥 나일론줄은 릴줄로 팔아묵고
그거 그냥 염색하고 잘라다가 대낚용 줄로 팔아 묵는다는 거.....
아직까지 양어장도 그렇구 노지도 바늘이 뻐드러지거나
부러지는 경우는 있어도 원줄이 나간적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