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엔 두번째 당한일을 올리기로 하고 오늘은 첯번째 일을 올려 보겠습니다.
저는 일년 12개월이면 매주 토욜이면 어김없이 물가로 나섭니다.
주변 에서도 주말이면 으례 물가로 가는줄 알고 주말에는 찿지도 약속도 안합니다.
이날도 주말에 일을 마치고 먼길을 달려 물가로 가보니 이미 많은 태공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주변을 서성이고 공간에 자리가 있어도 주변의 낚시하는 사람들을 봅니다.
조용하게 낚시 하는 사람인지 그 주변에 혹시 소주병은 없는지 일행들과 함께와서 시끌짝 한지...
그런저런 눈치를 보고 대를 펴는데 이날은 그런 자리도 없이 저수지 한바퀴를 돌아보니
생자리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흠이라면 농로길에 의자를 놔야 하는 불편.
보아하니 그농로엔 경운기 외엔 차가 다닌 흔적이 없고 오른쪽에 두사람이 조용히 낚시하는것 외엔...
더구나 해가 지기 시작하니 경운기도 안다닐꺼고...
혹 경운기가 지나간다 해도 의자만 들면되는거고...
대를펴니 이미 날은 어두워졌고 식사를 마치고 여유를 부려 봅니다.
입질도 없고...
밤의정적....
이때문에 낚시를 하는거 아닌가....
여유로움...
커피도 한잔하고,,,
시간은 새벽 한시를 향해 갑니다.
슬슬 졸음에 눈꺼풀이 무거워 집니다.
그런데 새소리로 없는 그조용한 밤에 갑자기 정적을 깨는 소리가 멀리서 들리더니
점점 가까와 지더니 라이트 불빛이 졸린 눈을 비칩니다.
내옆에 바싹 와있는 라이트 불빛이 너무밝아 눈을 감다시피 하며 일어섰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사륜구동 차에 두세명의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죄송합니다.
지나가겠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이시간에도 차가 지나 가는구나.
이렇게만 생각을 하고 의자와 파라솔을 옮겼습니다.
새벽 시간이라 아무도 다니지 않는 곳 이라 생각했기에
주변에 널어 놓은게 많더군요.
어찌어찌 해서 그차를 내 자리를 지나가고 오른쪽 사람 앞으로 진행하더니 차가 서더군요.
역시나 낚시하는 사람 에게 양해를 구하고 지나 가려 하겠지....
라이트는 계속 낚시 하는사람쪽을 비추고 있으니 고개를 돌려 보니 훤히 다 보이더군요.
잠시후 차 문여닫는 소리.그리고 쉬~이익~~~
한참 그런소리가 나고 차는 움직이지도 안고 라이트는 훤히 비추는 상황....
옆사람들이 길을 안비켜주나.빨리 차가 가야 조용히 입질을 기다리지.
곳 입질이 올시간인데...
하면서 그쪽으로 가 보았습니다.
헉~~~
그런데 가관이었습니다.
낚시하는 사람들 뒤에서 보트띄우려고 준비하고 있더군요.
야밤에 어두우니 리이트를 켜고 보트에 바람을 넣고 있었습니다.
세명이서.세대의 보트를...
30여분 소란을 피우더니 낚시하는 두사람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더니 찌를 세운 사이에
보트를 철푸덕 물에 던지더군요.
50m떨어진 내자리에서도 파도의 여파가 미치더 군요.
한마디 안할수가 없더군요.
이시간에 와서 이래도 되는 겁니까??"
이렇게 예기했더니
미얀합니다.하더군요.
해서 또 한마디 했습니다.
그래도 그렇죠.쫌 너무하시네요.
이렇게 말을 하니 .
미얀 하다고 했잔아요~~
목소리가 커지더군요.
더이상 예기하면 싸울 분위기 였습니다.
철푸덕 철푸덕 소리를 내며 드뎌 보트에 사람이 타고 노를 저어가는 소리가 깜깜한 밤에 소리만
들렸습니다.
노를저어가며 지들끼리 예기를 하더군요.
아휴더워 ...
죽는줄알았네.
물위는 시원하네...라고...
그곳에서 낚시하는 두사람은 아무말도 안하고 멍하니 서있더군요.
다시 자리로 돌아와 앉아 있으려니 입질받기는 틀렸고
시간을 보니 새벽4시가 되어갑니다.
졸다보니 어느덧 날이 밝았습니다.
일어서보니 소동을 벌였던 자리의 옆에 사람들이 보이질 않더군요.
소동을 벌인뒤 낚시포기하고 접어서 기냥 갔구나 생각하며.
옆으로 산책하며 그곳을 가보니
보트꾼들이 타고온 사륜구동차가 옆에 세워져 있더군요,
그차를 째려보며 어제일을 상기하는데.
앞바퀴와 뒷바퀴가 바람이 빠져 있더군요.
가까이 가보니 타이어 옆을 예리한 송곳으로 난자를 해놨더군요.
얼마나 열받았으면 타이어를 작살내고 낚시를 접었을꼬....
나역시도 타이어를 펑크나 내고 튈까???
그런 생각이 들정도로 얄밉더군요.
찟겨진 타이어를 보면서 속이다 시원 했습니다.
이런넘은 혼좀 나야돼.
하면서 부랴부랴 짐을 챙겼습니다.
혹시나 의심이나 받을까봐.
과연 누가 옳고 그를까요??
낚시터에서의 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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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럴 십장생..
저도 보트 타지만..그런 쉐어들 땜에 다른 매너보트꾼까지 그저그런 보트꾼 취급당한다니깐요.
어요..!! 보래이~!!
혹시 이글 읽고 있다면 보트 불 확 싸지를기전에.. 중고장터에 배 내놔라이 ... 쉐어들아!
]
해남쪽 유명한 대형지들.. 터졌다 싶으면 보트 150대 까지도 뜹니다 20만평 저수지에..
갓낚시.. 물론 저수지 다 둘러쌉니다.. 네이버 뉴스에 낚시꾼들 불법주차 150대 했다고..뜰정도니까요 올초에..
상상해보십쇼.. 보트 150대가 뜨고.. 갓낚시하는 사람만 100명은 될겁니다.. 완전 야시장입니다 ㅎㅎ
밤에 오시는분들 많습니다 그치만..되도록 이해하려고 하구요 얼마나 하고 싶으믄..밤에와서 하려나
생각하고 넘어가는게 정신건강에도 좋습니다 그런꼴 안보려면 낚시 안가면 안보겠지만..그럴순없고 ㅎㅎ
안그래도 빡빡한 세상 인상까지 쓰며 낚시할 필요 있습니까!?
예의없는 신발끈들아!!!!!!!
예전과 많이 달라졌습니다 낚시대 몇대들고 콧노래 흥얼거리며 커피나누고 소주한잔 나누며
정겨운 낚시하던 일은 이젠 힘이 들어졌습니다
좋은 바람에 좋은 물가에서 밤하늘의 별을보며....
수면위로 비추는 케미컬라이트의 예쁜 불빛을 보며 힘들었던 일들도 잊고...
또 다른 내일을 준비하기위한 즐거움을 찿기 위하여 낚시를 다닌다지만.....
가끔씩 부딪치는 몰상식한 분(?)들의 방해로 무거운 맘으로 돌아오는 일이 잦아 집니다
나붕어님 "
잘하셨습니다 같이 얼굴 붉히고 부딪쳐야 서로가 손해 입니다
운수 없는날로 생각하시고 내일 또 즐거운 마음으로 낚시 장비를 준비하셔야죠....
불쾌한 마음 털어 버리시면 반드시 올해전에 대물 하실겁니다 ........^^
참...착하신 분입니다.
저같으면 그날낚시 안합니다.'
대신 그사람들도 그날 낚시못합니다.
몆년전에 유등연지 레스토랑 앞에서 보트띄워서 낚시하길래(내자리에서 20m도안떨어짐)그래서
좋게저리가라고했는데도 안가길래 돌던졌습니다.
**~** 입장바꿔서 여기노지에서 낚시하고있는데 보트타고앞에서 낚시하면 좋겠냐구..?
이렇게 애기하면서 나오든지 조금더 들어가든지 하라니까 그냥나아서 집으로 가대요.
보트낚시가 나쁜게 아니라 노지낚시하는데 방해가 안될정도로 떨어져서하면 저는 말안합니다.
그게 서로간에 예의가 아닐까요?
밤에 낚시하는쪽으로 보트띄운것도 잘못된거내요.
내가 좋아하는 것으로 남이 피해는 없을까 하는 배려만 있으면 세상만사가 다 순조로울 텐데요 휴~~~~~~~~`
빵구 내실려면 한쪽만 집중적으로 난자를 해 버려야 ,,,
안 보이는 쪽은 도끼로 찍어 버리든가
이유야 어찌되었든 차에 흠집을 내는 건 잘못이라는 생각은 듭니다
하지만 저 같아도 더했으면 더 했지 .....
아마도 유리가 산산조각 나지 않았나 싶네요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200평 되는 둠벙 가운데 멋지게 점빵 차려 놓고 있는데
캐미 꺽기 바로 직전 시간 세놈이 오더니만 그냥 빙둘러 버리네요
그래도 꿋꿋하게 낚시 했습니다
물론 그날은 붕어가 저에게만....
잡아다가 볼기짝을 10정도 때리고 교육을 시켜야 합니다
포도청을 세우든지 해야지....
월척캠페인: 오분만 청소합시다
나붕성 ~~!!
어데 한두번 겪는 일이우?
새벽에 관광차에 수십명 내려서 저수지전체에 곡사포 쏘는것도
여러번 겪은분이 그정도 가지구..ㅎㅎ
형님같은 성품이기에 그정도로 끝났지..
우리가 알고있는 그냥반이라면 아마 끝장났을껄?
맘고생 많으셨네요,,
지발 그런 몰지각한 사람들좀 안만나야 할건데,,
우째서 형님은 시시때때로 만나는지 물러..ㅋㅋ
아~~~ 좀 멀리돌아서 가지요....
그니까 미안합니다.....
거기까지는 좋았는데 하필이면 우리가 낚시하는포인트로 붕어가 들어오는 길목이라고 생각하고 있는곳에다가
보트를 멈추더니 대를 펴시더군요 제후배 차에는 항상 20~30대 가량의 릴이 들어있습니다
가져와서 막던졌죠 어이구.. 놀래라.. 요소리 몇번나더니 다른곳으로 이동하더군요 ㅋㅋㅋ
무식하게 대응하는게 빠르더군요 말이 필요없습니다 걍 릴던집니다 그것도 추 제일큰걸로 달아서
미끼는 당연히 없지요 뭐가 옆에서 풍덩.. 풍덩하는데 겁안나겠습니까,,,
정말로 예의만 지키신다면 누가 뭐라그럽니까.. 보트타실려면 좀 일찍이나 나오셔서 자리를 잡으시던지
꼭 밤에 오셔서 그렇게 난리를 부려야 하는지...
새벽에 입질이 들어오는 싯점에서 찌앞으로 보트가 지나가더라구요..
참~~~ 열받아서...
하소연 할땐 없고 한두번 당하는것도 아니고...
또하나의 하소연을 해볼까 합니다.
좋은말씀 많이 해주세요.
그거 4바퀴 다그런거면 견인 안되구요 바퀴하나씩들고 왔다 갔다 해야하는데
그곳에 카센터가 있을리도 없구 참 안됐내요
또 타이어 값은 얼마야 아이구 쩝~~
조용히 밤낚하는데...보트,라이트 비추면서..
남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꾼들이 앞에서 얼쩡거리면..
(많은 횐님들이 말씀하신)그사람들 배려하시지 마시고..릴로 대응하시면 됩니다.
나중에 머라면..미안하다고 했잖아여...ㅋㅋㅋ~
계속 던지면 알아서 피합니다.
뻘꾼들 만나면 타이어를 째자....~~
오늘의 명언인가요?? ㅋㅋㅋ~
그게 최고겠네여.
전 릴낚 않는데... 릴없을경우는 어야죠?
예전에 제가 겪은일입니다.
대구인근 저수지, 그때만 해도 그닥 낚시인들외엔 나들이객은 많은편은 아니고 토종붕어도 꽤 있었죠.
산못포인트로 어렵게 진입 기대에 부풀어 밤낚 들어갔죠.
자정무렵되니 왠 택시 한대가 들어 오더니 저수지 중간정도 그러니까 제맞은편이죠.
아는분이 낚시하고 있는지 구경겸 놀러 왔나 보더라구여.
그까지는 좋은데 이사람이 시동도 꺼지않고 헤드라이트는 계속 맞은편 산밑포인트쪽(우리쪽)을 향한체...
금방 꺼던지 아님 가겠지하고 한10분 기다렸는데 그럴 기미가 안보이더군여.
그넘은 계속 그상태로 친구들과 이바구에 열중, 키득키득 거리는 소리만 저수지를 뒤덮더군여.
에이 ~ x 벌노무 시끼가~ 혼자 계속 씩~씩 거리고 참자 참자 !
제 쪽에 몇몇분 같이 낚시하고 계셨는데 아무도 나서서 말하는 분이 없더군여 ㅜㅜ;;
혼자 씩씩대길 한 20분.... 기름값도 안아까운지 x x 끼~ 가 ...
그넘은 그넘이지만 낚시하는 그 친구넘은 또 뭔가 싶더라구여.
친구가 낚시를 잘모르는 멍청이라면 시동꺼고 라이트 꺼라 해야 당연한거 아닌가여.
같이 몇십분간 키득키득 ... 지들은 즐거운지 xxx들 !
참다 참다 열받아 화를 죽이며 한마디 했죠.
" 그기 아저씨들 헤드라이트 쫌~ 끕시다 ~~~ ! "
저수지 반대편이라 있는 힘껏 목청높여 소리쳤죠.
어라~ 근디 이넘들이 끌생각을 안더군여.
한1~2분있다 또 소리쳤습니다.
" 아자~ 씨 ,
불 쫌 꺼자니까여 !"
또 반응이 없습니다.
허~ x 벌 시끼들 , 사람말 무시하네 싶더군여.
근데 제주위 낚시하던 분들 주섬주섬 짐챙기기 시작하더군여.
저도 자칭 진짜루 착하지만 ㅋㅋ ... 그분들은 더 착하시더라구여.
바로 옆이면 싸움이 났겠죠.
건너편이라 그기까지 가기도 뭐하고 혼자 씩씩~ ~ ~ 소리만 고래 고래 지르고 열만 받았죠.
그러기를 한 30여분 정도 그랬던거 같습니다. ㅠㅠ ;;
가긴 가더군여.
택시라 자긴 일하는데 밤낚하고 있으니 샘나서 지이랄 ~ 떨었나 싶더라구여.
참는게 최고인거 같습니다.
그분들처럼 바로 짐챙겨 부딪치지 말고 피하는게 최고라 생각합니다.
똥이 더러우니까 ~ 피하는게 좋겠죠.
괜히 건드려봐야 내옷 버리고 몸에 똥내 베입니다.
또 요즘 얼마나 무서운 세상입니까
얼마전 낚시터에서 자리타툼, 쓰레기투기 문제로 싸우다 살인까지 낫다잖아여.
오늘만 날이가~ 하며 피하는게 상책입니다.
열받지만...
5분만 청소,,, 꼬~옥 ^^
저수지에 도착해서 낚시하는 사람이 있으면 다른곳으로 발길을 미련없이 돌린답니다.
그래서 항상 깊은 산속만 해매이는가 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