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하면 고기를, 손맛을, 많이 잡고 또 실컷 볼수있을까? ㅎㅎ
옆사람은 잘 잡는데 나는, 내 낚시에는 왜?! 입질이 없지?
장비가 나쁘고 채비가? 떡밥이 달라 그럴까?
나는, 내가 그옛날 카바이트 불빛에 막대찌 상단 두 세 군대 야광테프 붙이고
꼽기식 대나무 낚시대 길어야 2칸 반대 시절부터 지금까지 낚시하면서
느끼고 경험한바를 대략, 간략하게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우선 낚시나 등산이나 골프나 인위적인 레포츠를 즐기는데 그것은 대 자연속에서
하는 행위이라는걸 먼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낚시가 우리들의 대상이므로 이야기 하자면 이는 물가에서 이루어 지므로 기상에대해
대략적 지식이 있어야 할것이고,
더하여 낚시하고자 하는 저수지가 계곡에 있는지 평지에 있는지 나름의 지형도 살펴야하고
현장에 도착하거든 무엇보다 발자욱 소리나 장비 설치시 땅울림을 정숙 하시고 물고기는
귀가 뇌속에 있으므로 땅 울림 물파장 음은 인간보다 훨신 뛰어난다고 하므로...
대신 사람의 말소리는 붕어가 듣지 못하나 조용한것이 흔히 말하는 힐링에 좋을것이고...
긴대를 펼것인지 짧은대를 펼것인지는 대략적 포인트를 보아서 하되 중요한건
동일한 수초 지역이라도 붕어가 머물러 있는곳인지 낮동안 깊은곳에 있다가
밤에 먹을걸 찾아 올라오는 곳인지 저수지에 따라 물이 대류하는데 상하로 하는지
좌우로 하는지도 알면 좋겠죠?
경험에 의하면 아무리 향기(?) 좋고 맛있고 값나가는 떡밥을 줘도 입질이 없습디다
붕어는 전혀 모르거든요ㅎㅎ
왜?
기압이 낮거나 수온이 안 맞거나 물속 뻘속에서 우리가 모르는 부패하고 있는 까스가
올라오거나 은폐 은신할수있는 지역이 아니면 선뜻 섭취를 못한다는 것입니다
왜? 붕어는 평생을 물속에서 천적으로부터 약자(?)ㅎㅎ로 살거든요
잉어하고는 또다른 삶이라고 볼수있죠
따라서 값비싼 먹이나 장비 채비를 붕어는 절대 모르는것이지요 ㅋㅋ
더하여 맹탕에서도 때고기를 만나 의외의 조과를 올릴때도 있지요
이것을 꾼들은 어복이라 하는데 이는 일견 맞다고 봄니다
어째서 그러냐 하면 물은 대류를 하고 붕어는 그 대류를 타면서 먹이를 섭취하거든요
그런대 용케,어복이 있어서 앉은곳이 아직 대류가 지나지 않았고 저녁먹고 자리한후
집중시간에 대류가 지나가고 그 대류따라 붕어가 얼시구 여기 뭐 이렇게 맛있는
먹이가 있다냐 하고 먹은것이 어복이였던 것이지요 ㅎㅎㅎ
그렇게 맛있는 먹이가 있어도 고기 한마리 걸면 일어나 발로 쿵쿵거려 버리면
붕어는 가버린다는거죠 ㅎㅎ
그리고 붕어 큰것은 앞에서 안간다네요 그무리중에 어린것들이 선발로 앞서 간다니 참...
오늘날의 낚시장비는 가히 엄청나게 발전 했다고 볼수있죠
그러면서도 장비나 채비에는 아직도 더 더 더하고 있구요
사실 나같은 경우도 낚시 장비만 지하 창고에 엄청남니다
그렇지만 필드에 가면 많이 욕심껏 펴봐야 6대 뿐이더란 말이죠 평소엔 기본 4대 자연지에가면
그런대 무슨 장비가 이리 많을까 심지어 야전 삽까지 ㅎㅎ
이거는 언제 어떻게 변하고 변덕을 부릴지 모를 자연을 대하기 때문이겠지요?
이대목에서 대략 마무리를 하자면 나의 오랜 생각은 너무 채비와 장비 등등에 여년 하시기 전에
IQ5 정도의 붕어를 알고 물을 알고 기상을 점검하고 지형을 살펴 안 다음에 채비도 맘에드는걸로
장비도 편하고 가벼운걸로 하는것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메모하십시요, 내가 다녀온 낚시터 출조간날 기상,수온,수위,포인트에 몇칸대에 어떤먹이를 사용했고
조과는 몇시부터였고 술은 먹었는지.커피는 몇시에 몇잔 했는지 누구랑 출조 했는지 그중 누가
어떤 곳에 앉아 얼마만의 조과를 얻었는지 도착은 언제하고 철수는 몇시쯤 왜 했는지 ㅎㅎㅎ등등등
기록하고 메모해 놓으시면 그것이 다음 출조에 이변이 없는한 조과에 도움을 줄것이고 누가 뭐라해도
나만의 역사요 조행기가 되가꼬 낚시가고 싶은데 여건상 못갈때 들춰 보시면 한번의 출조길을
대신 해줄거라 봅니다. 즐거움은 거기에도 있더이다.ㅎㅎㅎ
더불어 자연앞에 나가고 자연을 대하거든 겸손해야겠지요 지나치게 음주하고 먹고 남는거
함부로 버리고 용변 흔적 남기고 담배 불도 안꺼진거 휙~버리고 혼자오면 조용하게
낚시하면서 몇명이 동행할라치면 궁중심리인지 동료 지인 의식해서 인지 배려심없이 떠들고..ㅠ
한가지 더하자면 물의 대류가 그렇듯 입질 또한 길어바야 하룻밤 한두시간 이더이다
그때 집중해서 조과를 이루시고 남은시간 온갖 풀벌레 소리 개구리 합창소리 소쩍새우는소리
멋들어지게 밭침대 하나 빼가꼬 지휘도 해보시고 ㅎㅎㅎ
밤하늘 쏟아지는 별을보고 살아온길 살아갈길 사색도 해보시고 계절따라 자연을 만끽하는건
꾼들만의 호사인즉 하룻밤 이산화 탄소 마심도 헛됨은 아닐거라고 생각해봄니다.
제목은 그럴싸한데 별로 내용은 뭐 다들 아시는 그런거면서 장문의 글이 되버렸습니다.
하옇든 대한민국의 꾼들은 자연을 진짜 아끼고 겸손하고 넉넉한 사람들이였음 좋겠다 하고
희망을 해봄니다. 이곳 월척방에 오신 모든 조사님들 또 같은 업종에 종사하시는분들 모두
저~어~기 경포 해수욕장 모래숫자만큼 행복하고 건강하고 그래서 살만한 세상이였음 해봄니다.
[자유게시판] 낚시 잘하기...
釣道行 / / Hit : 11146 본문+댓글추천 : 0
좋은글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 새기겠습니다.
` 수많은 사람이 낚시를 하면서 낚시의 목적이 결코 고기만이 아니란걸 모른다 ...
송귀섭님의
조락무극(釣樂無極)
강태공의
낚시로 세월(때)을 낚고...
터미박(장비병 방지 위원회 회원)
오늘의 신형은 내일의 구형이다 !
여러사람의 의견을 들어본적이 몇번 있습니다
낚시를 잘하는게 고기를 잘잡는것인지?
고기만 잘 잡으면 낚시를 잘하는것인지?
어떤이는
고기만 잘 잡는다고 낚시의 전부는 아니다 라고 하고
어떤이는
고기를 잘 잡는게 낚시를 잘하는것이라 하고
어떤이는
다른건 모두 핑계일뿐 결국 낚는것에 그 목적이 있다고 합니다
지식과 지혜가 다르듯
지식보다 지혜가 필요 한게 낚시가 아닐까?... 합니다
안출하십시요~~^^
좋은 말씀 잘 새기겠습니다. ^^
낚시를 잘하자는건 조과도 누리고(나름대로) 자연도
맘껏 누라는 뜻일겁니다.ㅎㅎ
언제나 즐겁고 기억에 남는 출조길 되싶시요.
조우하고 싶당~~^^
터미박사님도,
언제나 좋은글 많이 올리시더만요^^
실천하는 낚시꾼이 되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기본지식도 중요하고 기록으로 만든 족보도 중요하지만
지금 내가 간 포인트의 물과 바닥층의 환경 , 현상태의 물의 탁도 (대류) , 수초나 갈대의 성장 상태, 기온상승에 따른 물속 변화 등
알아두시면 좋은 정보가 될겁니다 ^^
사전 기초지식이 필요한 것이 레져인거 같아요
생각한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낚시란 취미를 다시한번 고찰해봅니다
쵝~오!!!
잠을 자지마세요 ㅎㅎㅎㅎㅎ
모든 분들의 글들을 보면서 참~조~오~다! 라고 느낌니다
여기에 무슨 다른 말을 곁들이겠습니까.
그냥 모두 건강하시고 즐거움이 넘치는 그런 삶이시길
조심드럽되 깊은 맘으로 희망을 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