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번째낚시..출조..매년 100일 정도 낚시를 갔지만..올해 경기가 좋아서 일이 많아진 관계로 잘 못가게 되네요...
매해 지나가면서 추억을 되살려 보면...참 많은 일이 있었네요...그리고 현재 저의 생각..
저수지 가서 보면 가장 눈에 보이는게..물..그리고 보이는게.. 쓰레기..이제 줍지 않습니다..단 버리지도 않지요..
몇해동안 주워봤지만...줍는사람 따로 버리는사람 따로 이런생각을 가지게 되던군요...제가 나이가 좀 어려 직설적인 표현을 잘합니다..이해 바랍니다.
얼마전..영천 대형지 단독 출조..그런데 만수라..포인트가 잘 나오지 않아 발을 돌릴려고 할찰나..한분이 짬낚시하다가 간다면서..자기자리에서 하실라고 해서 감사합니다..꾸벅 인사 했지요..그리고 30분 지나고 자리가 났지요..짬낚시하고 가시는분..가장 중요한 쓰레기봉지를 그냥 차에 타시면서 훼~~익하고..저수지에 버리고 가시던군요..그래서 제가..이걸..왜 버리시고 가시나요..어르신말씀...폼나게 낚시하시는사람들 잘줍던데..이러고 가시네요..폼..나게 낚시..아마 대물 낚시 하시는분들 보고 하시는말씀 갔네요..아...이제는 줍지도 말아야겠구나 생각이 들던군요..줍는사람이 보이면 버리는사람은 그걸 보고 깨우쳐야하는데 오히려 참..버리는사람 따로 줍는사람 따로 이생각 마져 들겠구나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출조..항상 같이 가는 형님과 그형님 동네에서 낚시..대편성하고 이제 바늘 달려고 하는참..현지분이 오셔서..저 낚시대 위로 낚시대를 던지시던구요..아..속으론 화가 났지요..그 큰 저수지..아무도 없고 딱 우리 둘이 있는대 와서 왜그러나 했죠..그리고 다시한번 생각했죠..
내가 이 저수지에 손님이구나..이분은 항상 여기서 낚시를 하시던분이고..난 여기 처음 온 손님...그분은 아무 생각없이 항상 자기가 하는자리에서 낚시를 하는것이고..난 처음온 저수지에 아무것도 모른상태에서 대를 편성 한것이고..오히려 제가 죄송한 생각이 들더군요..
"낮낚시만 하십니까?" 제가 물었죠..그분.."네" 짧은 한마디..다시 제가..."제 낚시대가 방해 될테니 제 낚시대 빼드릴께요 저야 밤낚시 하니깐 "
이러니 그분도 멎쩍은지 5분후 딴자리로 이동하시더군요 참 별일도 아닌데...서로 상대만 생각해주면 이렇게 좋게 갈일...왜그렇게 으르렁 되는지..
올해 들어 생각 나는게 낚시.."별거 없어..그냥 하루 잘 놀다가 가면 그만이야.." 이생각이 들더군요..저의 낚시의 가치관을 가르쳐 주신 어르신이 예전에 말씀하신게 생각 나네요..
"낚시꾼은... 어부가 아냐..고기에 집착하지마!!" 이말이 가장 정답인거 같습니다..다들한번 뒤돌아 봐주시길 바랍니다..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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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선 탄 사람들로 요지경 세상
그냥 기본만 합시다.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쓰레기...
내끼~ 내끼고, 니끼~ 니꺼니..... 기본 동작에
니끼 내끼고, 내끼~ 내끼다. 응용 동작 엔드 맴
아웅 다웅 싸우지 말고 요렇게 욕심 좀 냅시다.!!
그냥 별종 만났다 생각하세요. 세상이 다 나 같을 수는 없잖아요^^
진지하게 낚시를배우고 행하시는 조사님들의 수고는 단지 "누가 날 알아주겠지.."란 생각보다는 낚시로인해 자연을 배우고 "나"란 존재가 자연의 일부임을 깨닫고....그러다보면 청소또한 자연앞에 겸손한..순수하고 아름다운 마음으로 하는게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인간이기에.....청소하고 깨끗해진 저수지주변을 보면 흐믓해하지만....다음에 출조해보면 또다시 쓰레기천국!!! 정말 지칠때가 많지요...
마치 하루밖에 살 수 없는 하루살이처럼 오늘 모든걸 올인하며, 내일일은 생각않하는 그런...열정(?)적인 인간군상들때문에 낚시하기 싫은경우도 더러있고요...
자기쓰레기 도저히 정리못할거같은 조사님들....부탁드립니다...조금 더 쓰셔서 유료터가시옵서서....거긴 주변에 항시 쓰레기통이 있답니다...설마 그런데도 땅위에 물위에 버리시진않겠죠??
그 사람들 명 다 해도... 또 그런 사람 생깁니다.
지구에서... 사라지면 가장 도움이 되는 생명체는.... 블루길도 배스도 아니라
사람입니다.
사람이 자연을 보호한다는건 아주 시건방진 사람만의 독설입니다.
하기야.... 사람없이 가만히 두면 잘돌아 갈걸...
사람이 얼마나 끼어 들어 헤코지를 해 대다가.... 조금 덜 헤코지 하면 그걸 자연 보호라 합니다.
웃기는 소리..
저수지로 달려가면 항상 미안할 따름입니다.
낙시꾼이 사라지기 전엔.... 절대 저수지환경보호라는 자체는 성립이 되지않는다고 봅니다.
전국에... 쓰레기를 남이 버린것 까지 청소를 하고 다니시는 고마우신 분들 ...
이제 그만 하십시요... 손 놓고 뒷짐지고 그냥 내버려 두입시다.
가만히 두면 저수지 전부... 쓰레기장 됩니다..
그리고... 거의 다가 사람이 갈곳이 못되어...낙시금지구역으로 변합니다.
그리고 몇년후에.... 그 쓰레기 다 거둬 내고 나면... 낙시꾼 없는 좋은 저수지 될겁니다...암요...틀림 없읍니다.
한숨이 푹푹 나와서 낙시 못가도 좋읍니다.
그런 인간이 낙시 못하는게 더 고소 하지 않읍니까?...
쓰레기 절대 치워 주면 안됩니다. 낚시 금지가 해결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