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햇볕이 따갑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이런 좋은 날씨라면 붕어들도 찌를
시원스럽게 올려 줄텐데, 이상하게도 입질한번 제대로 본적이 없습니다.
제가 자주 가는 소류지가 있는데 소류지 전체가 2~3미터로 깊고
자생새우가 바글바글 합니다. 9월만 해도 입질을 많이 받았는데
10월로 접어들고서는 영 입질이 없습니다.
혹시나해서 미끼를 지렁이로 달아보면 찌오림은 좋은데 잔챙이붕어가
너무 덤비고.... 좀있으면 올해 낚시도 끝있데 아쉽습니다.
질문을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1.소류지 낚시는 10월에 마감한다고 봐야하나요?
2.수심이 깊으면 낮에 더워도 수온이 잘 오르지 않나요?
3.일교차가 심하면 낚시에 지장이 많습니까?
이상 대물초보의 질문이었습니다.
좋은 답변부탁드립니다.
날은 좋은데 이상하게 밤낚시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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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직은 입니다
작은 소류지라도 한바뀌 둘러 보면 물색이 탁한 곳이 있을것입니다
그곳을 한번 노려보시지요
둘째 수심이 깊다면 당연 늦게 오르지요 또한 쉽게 내려 가지도 않지요
적당한 온도라면 이른시간의 대류 현상으로 빠른 온도변화를 보여 줄때도 있읍니다
셋째 아무래도 고기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진 못하겟지요
차라리 춥더라도 그시간이 길었다면 적응이 되서 회유함에 도움을 줄텐데...
그런곳이라면 초저녁이나 이른 새벽부터 해가 중천에 뜰때쯤을 노려 보심이...
이상은 저 개인의 생각이었읍니다
10월,11월은 밤,낮으로 기온의 변화가 큰 계절입니다.
외부 기온의 변화가 크다는 것은 봄,여름과는 달리 수온의 특성도 많이
달라진다고 봐야겠죠.
요즘은 낮에 뜨거운 햇살이 내려쬐고 이 햇살로 인해 얕은 곳의 물은 데워지며
깊은 곳의 물은 얕은 곳에 비해 덜 데워지게 됩니다.
밤이 되면 외부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게 되고 공기보다 온도의 변화가
더딘 물은 천천히 식게 됩니다.
하지만 얕은 상류의 물은 외부 기온의 영향으로 수온이 많이 떨어질 것이고
중류나 하류의 깊은 곳의 물은 상류에 비해 높은 온도를 유지하게 됩니다.
그리고 새벽이 되면 깊은 곳의 따뜻한 물과 얕은 곳의 차가운 물이 이동을
하면서 대류현상이 일어나게 되는 겁니다.
이때가 대물낚시를 하는 저희들에겐 최고의 입질을 볼 수 있는 10월,11월의
입질시간입니다.
9월까지 많은 입질을 받았던 못이라면 입질이 없다고 하여 지렁이를 사용하여
잔챙이 성화에 시달리는 것보다 중,하류의 다른 포인트를 선정하시어 9월에
사용하셨던 대물미끼로 밤낚시에 도전하시는게 대물을 만날 확률이 높을 것
같습니다.
또한, 낚시를 시작하시기 전 겉보리를 사용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질문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1. 소류지 낚시라고 해서 10월에 마감을 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10월,11월은 평소에 많이 도전하셨던 저수지로 출조하시어 꾸준히
도전하신다면 마리수 재미보다는 대물을 노려보기에 봄,여름보다 더 좋은
시즌이 분명합니다.
2.위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수심이 깊으면 수온이 늦게 올라가고 밤이 되어도
수온이 늦게 떨어지게 됩니다.
3.일교차가 크면 고기들의 먹이활동도 현저히 떨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 계절이야 말로 하루밤에 한,두번의 근사한 입질로 대물을 노릴 수
있는 좋은 계절이라 생각됩니다.
역시 대물낚시의 길은 힘들군요. 덕분에 많이 배웠슴다~
님들도 이 가을이 가기전에 큰놈 얼굴 꼭 보시기 바랍니다.
3곳정도의 소류지 선정후 주기적으러 찍어 보겠습니다.
한곳을 계속 다닐경우 장점은 그 소류지에 대해 완전파악이 가능하겠지요.
허나 각각 저수지마다 때(물때)가 있는거 같습니다.
제 1의 저수지와 제 2의 저수지가 있다고 생각하면...
1의 저수지에서 입질도 받지 못했다 하더라도 제 2의 저수지에선 입질이 오고,
설사 1과2의 저수지가 거리도 가까워도 이런 현상이 나타나더군요.
그래서 2~3곳을 선정하여 주기적으러 다니시면 그곳 저수지에 고기나오는 시기를
알수 있을뿐 아니라 조과또한 우수해지겠지요.
어제 또 월척한수 했습니다.(9회 출조에 6마리)
전 현제 가까운곳 3곳을 선정하였는데요.
1. 터가 쌔기로 유명한 잘 알려진 소류지
2. 올봄에 물이 거의 빠져서 그물질해서 개체수가 적은 뻘이 깊은 소류지
3. 촌길옆을 지나다 발견한 이름모를 소류지
1번 소류지는 터가 세기로 아주 유명한 곳이며 밤낚시 하는 사람이 6회 출조에
2~3명박에 없었습니다. 7회 출조에 월 5마리 했습니다.
걸었다 떨군거와 동행출조인이 잡은거 합하면 9마리정도 되네요.
낮낚시엔 많은 분들이 허접한 한두대의 낚시대로 잔챙이 마리수 하는걸 보았구요.
최근 낮낚시에도 간혹 대물급 월척이 나온다는 현지 여러조사님들의 말씀에
밤낚시에 처음 돌입하게되었습니다. 당일 바로 월척잡고 몇일동안 찍었습니다.
5회 출조동안 허탕이 없었던지라... 좋았는데요.
그후 2회출조엔 잔챙이만 잡고 입질또한 앞선 출조보다 현져히 떨어졌습니다.
아~~ 이곳에 시즌이 마무리 되는건가...단정 지을순 없지만 혼자생각해보고...
같은곳만 다니니까 좀 지겹더라구요. ㅎ
2번 소류지의 경우 올봄에 엄청 알려진곳이고 낚시인들 때문에 동네분들이
물을 빼고 그물질해서 고기를 많이 잡아낸 곳입니다. 그래서인지 그곳에 몇번이고
지나첬지만 낚시하는 사람은 없더군요. 몇번 그곳을 지나고 하루는 밤낚시 하려고
하는 현지인을 운좋게 만났고, 물어본 결과 준척급이 가끔 나온다 합니다.
그래서 저의 개인생각에 ... 포인트, 미끼, 수초작업 등등만 한다면 꼭 대물이 나올
꺼라는 확신이 생겨 1회출조 다녀왔습니다. 결과는 ... 거의 말뚝!!! 한번더 갈예정.
말뚝만 보고온 소류지지만... 기록갱신에 제일 기대되는 곳이라 1주일을 주기로
계속 도전 할 곳 입니다.
3번 소류지의 경우 그곳의 수초발달 모습과 물마름을 알아보고 확신을 가졌지만...
올봄에 2회 출조에 조과는 6~7치만 나옴
후배놈도 그곳에 하루(올봄) 했었고
그놈이 하는말이 "그곳엔 월척이 없다" 고 단정지었습니다. 허나 가을철인 지금
35cm 의 월척이 나왔습니다.
현지인도 최근 35센티급 2수했다 하더라구요. 눈여겨 본 소류지인지라...
현지인을 만난것이 최근 그곳에 가게된 동기지요.
아마 지금 제가 낚시를 간다면 3번을 가게되겠습니다. 왜냐구요? 나오니까요~ ㅎ
1의 소류지에선 월 5수 했는데요. 만약 그때 3번 소류지를 갔다면 또 꽝이 아니였나
생각해봅니다.
반대로 3번을 계속 찍어보다가 진작 1의 소류지에 대물나오는 시기를 놓첬을꺼라는
생각도 들구요.
이와같이...
날씨 탓인지 수온탓인지 곳곳마다 때를 마추면 월척을 만나기란 그리 어렵지 안습니다.
산란기, 새물찬스, 가을시즌 요렇게 3가지 시기를 지나치지 마시고...
절정기에 대물을 노려보는것이 정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가 이렇게 조과가 좋은 이유는 다른게 없고요. 드라이브할겸 이곳 저곳 소류지를
다니면서 현지 사정을 파악했다는게 이런 조과를 만든거 같습니다.
고기 구경도 할겸, 낚시하는거 구경하는게 전 좋더라구요. 때를 노치지 맙시다!!!
저의 경험담이였슴매다~ 쪼매라도 도움되셧으면 좋겠습니다.
안전한 조행길에 월님들 월 하세요.
위 분들 말씀이 맞습니다.
소류지 낚시가 일찍 마감되기는 하지만,
평기형에 수초가 많다면, 12월까지는 찍어볼만합니다........
작년도에
맨탕의 반계곡형 소류지에서
9월에 다수의 월척을 뽑아내서
10월에도 꾸준히 찍어보았으나, 조황이 몇마리의 준척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11월에 들어서는 9월의 조황에는 못미치지만,
그래도 몇마리의 월척을 뽑아냈습니다.
이 작은 소류지에 이렇게 붕어가 많은지 놀란적이 있었습니다.
다만, 개체수의 한계가 있겠지요,
그리고, 작다보니 외부환경변화에 민감하겠지요.
그리나, 작다보니 대류현상에 의해 적어도 한번쯤은 회유를 하는것 같았습니다.
붕어는 있습니다.
다만, 시기를 달리하여 꾸준히 찍어보시면 답이 나올것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