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를 하다보면
찌끔찔끔 예신이 옵니다.
그래서 낚시대에 손을 살포시(새털처럼)갔다 대면....
갑자기 예신이 뭠춰버림니다.
내손에서 뭐가 나갑니까????
그것과 연관돼서
생전처음 받침틀을 사용해 봤는데요..
이것의 구조가 받침틀과 여러대의 받침대와 낚시대가 동일한 몸체에 연결된 구조잖아요..
아무래도 진동이 다른대에도 영향을 미칠것 같은데요.
써보니 그렇더라구요...
내손에서 뭔 氣 같은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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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연관이시지만...손잡이대를 심하게 흔들지 않는이상..붕어가 알아차릴까요.~~^^
저역시..~~ 낚시를 하다보면 수많은 상상이 머릿속에 떠오를때가 많습니다.
그러한 상황도 역시 낚시즐거움의 또다른 하나인것 같습니다.^^
낚시대에 손을 대는 순간 붕어가 살기를 더 느낄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한낮 미물에 지나지 않는 붕어가 떡밥이나 미끼를 먹으려 할때
덥석무는 붕어 몇 안됩니다
붕어의 지능지수로 따지면 그저 먹을것이다 하면 망설임 없이 먹어야 합니다
허지만 어디 그런가요?
꼼지락 꼼지락 빼꼼빼꼼 이리저리 보다가 먹습니다
이것은 머리라기보다는 본능에 가까운, 그러니까 위험한거다 라는것은 인지 한다는 것이죠
무림소설 같은것 보면 절대고수들은 산길을 지나가다가도 살기를 느낀다는 이야기 많이 나오죠?^^*
살기.........
전 존재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런 경우들 못 겪어 보셨나요?
매일 매일 방생하고 오지만 고기가 필요해 가지고 오려고 하면 꽝치는 경우 말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이웃의 간곡한 부탁으로 잡으면 갖다주마 하고 약속만 하면 틀림없이 꽝입니다
한마디로 진동 입니다. 사람이나 모든 생물이던 미생물이던 고유의 파장을 가집니다.
당연히 고체상태인 낚시대, 줄로 진동이 빨리 전파되죠.
전 입질 오면 눈 감아 버립니다.
잠시후 살포시 눈 떠보면 자동빵!
낚수대에 손을 대면
입질이 멈추더군요
저만 그런가 했더니 다른 횐님들도 그러시나 봐여 ^^
대 가까이에서 준비만 하고 있다가
정점에 다다르면 확....
사람 몸에서 나오는 기 엄청납니다
심지어는 입질하고 있는 찌 주변을
씨기 째려 보면 찌가 쏙 내려가 버립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주관적인 관점이지만 살기는 눈, 손 등 신체에서도 나가지만 바늘 등의 정성들인 채비나 정성스레 꿴 새우에서도 살기가 방출(?)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낚이는 걸 보면 살기를 느끼는 것인지 느끼면서 잊어 버리는 지 분간이 안 갑니다.
그리고, 통상 입질이 약하고 까다로울 때 본신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희박한데 예신에 준비하고 있다가 본신이 없으면 허탈감에 수중의 붕어가 눈치채서 도망간 것 같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
하면서 기다리다보면 미끼를 뱉는거 아닐까요..ㅎㅎ
보초붕어를 먼저 잡으심이....진짜 장풍이 나가는건 아니시겠죠^^
그래서 밤새 입질 없다가도 딱 두번 받은 어신이
화장실 볼일 보면서 뒤돌아볼때
추워서 커피 한잔 타서 젓고 있을때 아닌가 합니다.
잔잔한 수면의 미동도 없는 찌를 째려보고 있으면
움직이는게 보이실 겁니다.
속세에서 내공의 척도로 삼습니다.ㅎㅎ
즐낚하세요~~
절대낚싯대 잡지 않고 끝까지,,,,
이상하게 딴짓할때 시원한 찌올림 많이보고 좋은 씨알이 나오니까요...
정말 이상한 생각 듭니다...
그리 오랜시간 쳐다보고 있다가도 왜그리 딴짓할때 찌를 올리는지...
참 신가하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