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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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비4짜님..찌에 대해서 궁금.... 왜 물사랑찌는 다 삼나무(스기)인지...

제가 머...샾에서 싼찌를 한 열개 사서 사용중입니다. 근데 이게 완전 무기네요... 너무 투박하고 무식한것 같아서 요번에 찌를 업글할려구요..... 그래서 찌가 분실되면 수영을 쳐서라도 회수하겠단 생각을 갖고 물사랑 찌를 한번 봤는데 가격도 가격이지만 왜 다 스기입니까??? 오동도 많이 쓰이는걸로 아는데 오동은 없네요.. 뭔 특별한 이유가... 그리고 찌다리가 상당히 짧던데...궁금합니다. 아 그리고 제가 릴리안사 매듭을 쓰는데 이게 자꾸 밀리네요... 한두번 투척하고 나면 밀려서 다시 쪼이고 다시 찌맞춤 하구... 그냥 멈춤고무를 쓰야는지 아님 제가 잘못묶은건지... 아무튼 이 초보의 길은 멀고도 험하고 그럽니다.ㅋㅋㅋㅋ

안녕하세요,thak0009님.늦은 새벽인데 아직 안주무셨군요
저 역시 좀 전 까지 근처 소류지에서 아는 분 들과 얘기 나누다가 들어와서
아직 안자고 뭐좀 하다가 월척을 켜게 됐습니다만 ^ ^

요즘,통신 판매도 같이 하고있는 낚시 관련된 쇼핑몰들을 보면
대물붕어낚시 전용 찌라하여,주로 굵은 솔리드톱에
오동이나 스기목 소재로 견고하고 튼튼한
수초밭 얕은 수심용 찌 들을 많이 볼 수 있으며
어떠한 곳은 가격 또한 상당히 저렴히 내놓기도 하던데
이러한 제품 중,칠이 약하거나 찌톱이 약하여
차 후 오래 사용하질 못해서
첨부터 튼튼하고 좋은 찌를 구입 할 것을 하며
후회하시는 분 들도 종종 접해보았습니다

저렴한 가격대에 열개정도의 찌를 사셨다면
금전적인 면에서 볼 때 이득인 부분이지만
어떠한 연유로 받은 찌가 무식할정도로 투박한진 모르겠으나
우선 현장에서 사용해보며 장단점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할 듯 생각됩니다
<대물붕어낚시 중,수초대를 끼고하는 낚시에서는 <br/>좋은 올림을 보이는 찌도 중요하지만,튼튼하고
칠이 견고한 것 또한 중요한 부분이거든요>

그리고,저가 제품 중 아무리 튼튼해보여도 칠이 약한 것이 흔하니
사용 후 작은 기스에 자칫 물을 머금기 전에
미리 카슈 등등 사용하여 1회정도 칠 한 번 담금질하여
입혀 사용해보시면,부력에는 좀 영향을 줄 순 있으나
보다 견고하게 사용 할 수도 있지요

간단히 받으신 찌가 어떤 것 인진 모르는 상황에서
우선은,구입한 것 이니 아까운 맘에 보강하여 사용하시는
쪽으로 설명드려보았구요

저는 물사랑님의 대물찌시리즈 제작가는 아니지만
왜 이러한 소재를 사용하여 만들며
또한,사용 후 느낌점 들을 알려드려보겠습니다


★행복한낚시의 물사랑님 대물찌에대한,사용하며 느낀 저의 생각들

물사랑님의 대물찌 시리즈는,모두 스기목 소재만 있는 것이 아니며
좀 더 고가이지만,끼움이라는 맞춤으로 스기목과 오동목을 접합하여
성질이 좀 다른 두 소재를 보다 견고하게 접합하여
출시하고있는 사구팔이란 찌도 있답니다

하지만,이 사구팔이라는 찌는 아직 사용해보질 않아서
어떤 올림을 주는 것 인지,어떤 장단점이 있는지는 알려드리기 뭐 하지만
일전에 행복한낚시 구미샵에서 전시품을 본 적이 있었는데
외관상 이쁘긴 하더라구요 ^ ^

한 2년 전 일까요,이 때 부터 물사랑이라는 이름이 세겨진
대선이 저부력을 처음 접하여 사용해보았답니다

처음 받아보고 느낀 것은,굵직한 솔리드톱이 상당히 튼튼하고
케미꽂이쪽으로 갈 수록 가는것이
금방이라도 쭉 올려 줄 듯 미끈해보였습니다

하지만,첫 수조에서 맞춤을 해보니
서서히 가라앉는 맞춤이든 영점 맞춤에서의 인위적으로 톡 튀겨줘보는
반응에서,상당히 깡마르고 굵은 솔리드톱 때문인지
부력 또한 케미 꽂고도 중우하게 잘 올려줄지 걱정도 되었답니다

그래도,현장에서 밤낚시를 몇 달간 하며 괜찮은 씨알의 입질도 받아보았으며
아무래도 같은 모양세에 좀 더 부력이 있는 찌 보다는 덜하겠지만
이 부력에서 이정도 올림과 튼튼함이라면 만족할만한 수준이란 것을 알게되었고
잔기스에도 강한 것 또한,잦은 부들벽에 부딛쳐보며 알게되었답니다

그 후로 접한 찌가,대선이 중부력이었습니다
이 때 저의 낚싯대는 자수정 드림이었는데,전 칸수별로 거진 낚싯대와 셋팅시
그 밸런스가 채비 투척에 잘 맞았으며
수조통에서 첨 맞춤시,인위적으로 톡 튀겨줘보는 것 에서
쭈우욱하고 느긋히 올라오는 것이
이정도면 괜찮겠구나 싶었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고집에 의한 찌의 반응에따른 생각에서입니다>

다소 무거운 맞춤을 한 뒤,현장에서 케미 꽂고 몇 달간 밤낚시하며
대물급 붕어를 노려보았는데요
새우나 콩미끼 사용시<보편적인 대물미끼 포함>찌의 올림도
저부력보단 확실히 둔중히 올라오며 자신의 낚싯대가 낭창이거나
중연질 긴 대가 아니라면,괜찮은 찌 같았습니다
<대선이 저부력은,좀 더 낭창이는 낚싯대나 <br/>휨세가 큰 긴 대에 사용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자수정드림 처분 후,좀 더 빡신 낚싯대로 바꾸고 사용한 것이
대선이 고부력이랍니다
이 것을 사용 후,현재는 중부력 이하는 거의 사용을 하지 않는데요

이젠 경질대 이하는 대물붕어낚시에서 사용하질 않기에
대 밸런스와,대선이 고부력과는 잘 맞으며
야간 케미 꽂고 낚시를 하여도 부력이 좋기에 둔중한 올림을 볼 수 있으며
빼곡한 부들밭에서의 빠른 채비 하강에도 도움을 주는 등
잇점이 저의 낚시 기준으로 많답니다

허나,작년 한 해 대선이 시리즈를 사용하면서 한가지 아쉬운 부분이
늘 남곤 하였습니다

사람의 욕심은 부리면 부릴 수록 끝이 없어서일까요,튼튼하고 견고하며
칠 또한 잘 입혀진 대선이가,금분칠 위 아래 주변에서
쉬이 잘 금이 가버리고 마찰에 약하다는 것 입니다

이것을 안 후 부터는,아예 대선이 신품 사용 전에는
3M에서 출시되는 실러 종류의 투명 접착제를 이용하여
금분 칠 위 아랫 부분에 미리 입혀놓고 사용하곤했었는데요

이렇게하니,대선이 저부력과 중부력은 실링에의한 부력의 감소로
좀 둔한감도 없잖아 있었으나,고부력은 부력 변화에도
둔중한 찌의 반응을 묵직하게 그대로 보여주었고
무엇보다도 실링을 얇게 입혀준다는 기분으로 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이런 저런 대선이 찌와의 인연으로,작년 한 해 4짜를 포함하여
38-39Cm급도 몇 수 해보고 겨울이 지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올 해 초,대선이 찌를 다시금 접하게 되었는데
금분칠 갈라짐 현상이 제가 사용해본 것 에는 없어졌으며
행복한낚시측의 관계자님들께서 좀 더 찌의 도장이나 견고함에대한
많은 시행착오 끝에 보강을 한 듯 보여졌습니다
<실제로,요즘 출시되는 대선이 시리즈는 <br/>찌톱 하단부도 테이핑을하여 보강형태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 후로,여름을 접하는 이 시기까지 금분칠 갈라짐 현상은
신형 물사랑찌 중,제가 사용해본 대선이 고부력과 소류지에는 없었으며
다른 물사랑님 대물찌에도 보강이 되었을법 하지만
다른 것은 사용 해보지 않아서,뭐라 알려드리기 그렇습니다

물사랑님 찌를 한 번 사용해보시려면,대물붕어수초낚시에서 무난한
대선이 중부력에서 소류지 일반형까지 기준으로 사용해보시는 것이
가장 좋을 듯 싶구요
<제가 사용하고있는 소류지는,대선이 고부력보다 좁쌀봉돌 하나정도 <br/>부력이 더 있습니다>

짧은 찌다리는,제가 이 찌의 제작자가 아니니 확실한 답을 드리진 못하지만
아마도,얕고 찌든 수초밭에서 생미끼를 철저히 사용하여 노리기위한
찌로 만들어진만큼
적당히 있는 부력과 함께 이에따른 통통한 몸통을 지녀야하는데
막대형으로 만들다보니,찌다리는 짧아질 수 밖에 없는 듯 하며
찌톱과 찌 몸통,그리고 찌다리와의 밸런스는 잘 맞답니다
<설령,이 형태 그대로에서 다소 긴 찌다리는 <br/>불필요함만 초례하고,찌의 균형도 깨트리겠지요

그렇다하여,다른 찌 제작업체에서 나온 대물찌 종류 중
긴 찌다리 제품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 찌 들은,긴 찌 다리가 균형에 맞는 것 일테니까요 ^ ^ >

또한,소재 중 오동이 없다는 것은,앞전 설명 드렸 듯 대선이 사구팔에서는
오동도 볼 수 있으며
스기목 자체 성질 중 하나가,다듬기<가공>가 편리하며
보다 견고하고 둔중한 성절을 지니고 있기에
대물붕어수초낚시용 찌 재료로써 잘 맞다는 판단하에
물사랑 찌 제작 재료로 택한 것은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유동찌 스토퍼는,어지간하면 릴리안사 매듭을 사용하세요

제가 생각할적에는,몇 년 간 유동찌 스토퍼를 거진 릴리안사 스토퍼로
사용하고있지만,그러한 현상은 처음 시작해볼때 제외하곤 없었습니다

아마도,매듭이 좀 부실한 상태여서 그러한 듯 하며
아무리 잘 조여주더래도,안 돌리기를 2번 한 것 과
3-4번 한 것은 차이가 날 수 있으며
3-4번 안돌리기를 하였더래도,한 올 한 올 꼼꼼히 하여
조여준 것 과,다소 비켜나가며 조여준 것은 다르게됩니다

스토퍼 매듭을 릴리안사로 할적에는,한 번 더 꼼꼼히 해주시는 것이
필요한 듯 하며
아실수도 있지만,차 후 헐거워졌을경우 보다 신속히 현장에서 조여주기 위해서는
매듭 양 가쪽으로 짜투리를 충분히 내놓아야 당겨 조이기 편하답니다

유동찌 전용 고무 스토퍼는,막대형의 경우 원줄 파먹는 현상이 심하며
오형이 그나마 좀 나은데,이것 역시 굵은 카본사 위주로 셋팅하여 하는
대물붕어낚시에서는,원줄 파먹는대에 한 부분을 차지하지요

이러한 이유로,릴리안사 매듭을 권해도 드리지만
고무는 삭으면 끝이고,릴리안사야 다시 조임 되지요 ^ ^

그럼,어느정도 도움 되셨음 좋겠구요
현재 구입하여 사용 중 이신 찌도,정 주며 아껴 사용해보시다가
그래도 아니다싶으시면,견고하고 목적에 보다 잘 맞는
물사랑님 찌나,다른 맘에 내키는 찌도 한 번 사용해보시면
좋으실 듯 합니다


PS: 오동목과 스기목의 찌 재료에따른 좀 더 다른 성질은
찌 제작자 측인,행복한낚시에 상담 받으셔도 보다 더 알 수 있으실 듯 하며
두 소재는 찌 재료로써 거의 흡사하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만

오동의 경우에는,탈진 탈색하여 구워서 숯 형태로까지 만들어 사용하면
그 비중이 가벼워,좀 더 예민한 고급 떡밥찌로도 만들 수도 있더라구요

참조만 하셨음 합니다
<스기목도 비중을 더 가볍게도 충분히 할 수 있겠지만 <br/>두 재료가 대물붕어수초낚시와 어울리는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다른 소재에 비하여 보다 견고해서이겠으니

굳이 태워 가공 할 필요는 없겠지요 ^ ^ >



그럼,즐거운 저녁시간 되시구요
다음 출조시에는,매듭 점검 잘 하시어 즐거운 출조길 되세요 ^ ^
캬~~~역시 명쾌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대물낚시 겉모습만 따라하는 저로서는 정말 달비4짜님의 답변이 뼛속에 와서
박힙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쑥스럽지만,제가 알려드린 내용으로 도움 되셨다니
저 역시 보람 되며 기분 좋습니다

올 해는 턱걸이 한 수 하고,여름을 맞고 있습니다만
출조길에 좋은 씨알도 한 수 하셨음 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
ㅎㅎ.. 정말 많이도 적었다.
대단하십니다요..ㅎㅎ
형님,형님 드릴려고 원하시던 것 준비 했습니다
<쪽지 날리겠습니다 ^ ^ >
이유는 간단합니다.
오동나무보다는 삼나무로 만드는 것이 훨씬 쉬우니까요.
찌공방하시는 분의 말씀임다.
오동으로 만드는것이 훨씬 어렵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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