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월척사이트에서는 낚시의 종류를
대물, 전통바닥, 옥수수내림, 내림,중층낚시로 구분해 놓았습니다.
저는 전통바닥이랑 대물이랑을 혼용하는 낚시를 하고 있는 듯 하는데요.
제가 질문을 할 때 어느방에 올려야 하는지 헷갈리기도 하구요.
도대체 대물낚시가 무엇인지 헷갈리더라구요.
단순히 대물(월척급 이상)을 대상어로 하는 낚시인지?
잔챙이가 있는 저수지에서 잔챙이를 배제한 미끼(생미끼나 메주콩 사용)를 사용하여 다대편성하고 기다리는 낚시만을 말하는지?
아님 잔챙이가 없는 저수지에서 대물붕어를 낚는 모든 낚시를 말하는 것인지? 헷갈립니다.
기존에는 전자만 대물낚시라고 했지만 지금처럼 외래어종이 득세하는 시대에는 후자도 포함해야 하지 않을까요?
다만, 전통적인 올림낚시가 아닌 옥내림 낚시와의 구별을 위해서는 앞에 "전통"이라는 말을 붙여야 하겠지요.
그럼 해결사채비, 방랑자채비, 스위벨채비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전통대물낚시가 아닌가요?
옥내림은 옥내림대물낚시라고 해야 하나요?
무지 헷갈립니다.
이쯤에서 대물낚시에 대한 정확한 용어정의가 선행되어야 할 듯 합니다.
이런 고민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본 결과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대물낚시를 정의해 보았습니다.
- 전통대물낚시 : 잔챙이가 있는 저수지에서 잔챙이를 배제한 미끼(생미끼나 메주콩 사용)를 사용하여 다대편성하고 기다리는 낚시
- 현대대물낚시 : 잔챙이가 없는(외래어종이 있는) 저수지에서 대물붕어만을 노리는 미끼(글루텐, 건탄, 옥수수 등) 및
채비(전통, 스위벨, 해결사, 방랑자채비 등 올림낚시)를 사용하여 다대편성하고 기다리는 낚시
* 단, 옥수수내림낚시나 보트낚시는 별개의 쟝르로 구분
이에 대한 고수님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충주호가 드디어 본격 오름수위가 시작되었습니다.
어복 충만하시기 바랍니다^^
대물낚시의 정의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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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속에 대물이 있으면 그게 바로 대물낚시가 아닐까 하는 무식한 답변을 드려 봅니다.^^
채비에 관계없이 대물을 낚으려는 낚시를 대물낚시라 생각합니다...
배스탕의 경우 걸면 3짜 후반부터 시작입니다.... 기록갱신을 위해서 배스탕만
다니시는 분들도 많죠... 그런분들 당연히 가벼운 채비의 낚시를 많이 하십니다...
그만큼 예민하기 때문이죠....
자기 채비가 가볍든 무겁든 대물을 노려서 낚으려는 자기 생각만 확고하다면
대물낚시라 생각합니다...^^
대물낚시란게 구지 새우/콩/참붕어 등 쓰는것만으로도 갈라지는게 저 개인적으로 그렇더라구요......
확률상 다대편성을 하는것이니까요~
원래는 생미끼를 사용하는 전통대물낚시 방식에서
배스탕에서의 글루텐 낚시 및 각종 예민한 채비법(해결사, 방랑장, 옥내림)의 개발로
대물을 낚고자 하는 모든 낚시가 대물낚시다 라는 쪽으로 바뀌고 있는 듯 합니다.
그렇다면 전통 올림낚시가 아닌 옥수수내림낚시나
전통 노지낚시가 아닌 보트낚시도 대물낚시라고 봐야 하나요?
옥내림이나 보트낚시를 보면
뭔가 정석이 아닌 편법으로 대물을 낚는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원래 월척에 대한 기준도 나름 있지 않나요?
방류한 고기가 아닐 것, 토종일 것, 노지 또는 수상좌대에서 잡은 것(보트 불인정?), 대낚시로 잡은 것(릴, 인찌끼 불인정),
정통 올림낚시로 잡은 것(내림 불인정?) 등등요....
요즘은 새우를 쓸만한 저수지가 잘 없네요..
옥내림은 안하더라도 저부력찌에 감성돔 3호 바늘로 대물을 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로 잡히는 사이즈는 6-8치 입니다..^^;
"큰 미끼낚시"가 더 어울릴듯 합니다
미끼가 큰만큼 큰놈(대물)이 물릴것이다"라는 막연한 생각이 발단이 되지 않았을까?"라고 생각 합니다...
대상어를 될 수 있으면 선별해서 잡아보자"고 큰 미끼를 사용하는 낚시인데...
떡밥낚시에 비하면
엄청 게으른 낚시죠....
즉, 대물낚시는 = 큰미끼낚시 = 게으른낚시...아닐까요?
낚시 처음 배우고 떡밥낚시할때는 밤새 졸음이 안왔는데
대물낚시 하면서는 대 편성 후 잠자리를 먼저 보러 갑니다...ㅋㅋ
그러니 대물은 커녕 소물도 잡지 못하는 낚시가 되버렸지요...
이런경우가 여러분 계실것 같은데요?...ㅎㅎ
그리고 기대감이 좀더 커진다 할까요...
물면 4짜다 라는 말이 있잔아요. ^^ 안물어서 그렇지 ㅋㅋ
오랜기다림끝에 1번의 큰넘의 찌올림을 보기 위한낚시! 그1번의 입질을 위해 기다리는 낚시가 대물낚시 아닐까합니다.
저의 생각으론 대물낚시란 저수지에서 한대든 다대든 간에 잔챙이를 배제한 미끼(생미끼나 메주콩 사용)를 사용하며 기다리는 낚시인것 같습니다.
전 대물낚시만 합니다.
저는 30.3 같은 숫자에 민감하지 않습니다.
뭐라도 잡으면 그냥 낚시
생미끼 낚시 떡밥낚시..요로코롬만 구분을 하네요..아차 옥내림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