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 생미끼 붕어 대물낚시에 대한 문답, 또는 정보의 제공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 게시물 성격에 따라 적합한 게시판으로 이동될 수 있습니다.

대물붕어가 땅을 파고 숨어드는데 걸리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요?

추운날씨에 울 회원님들 건강하신지요? 신종 플루가 설쳐대니 각별히 주의들 하셔서 막바지 대물 사냥에 어려움이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물을 빼거나 혹은 물이 마른 저수지에는 고기가 전혀 없을것으로 생각되지만 일전시간이 지나고 나면 고기가 낚이는걸로 봐서는 아마도 땅속에 숨어 지내던 고기들이 물이 다시 찼을 때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붕어들이 당을 파고 숨어드는데 걸리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하는 궁금함이 생깁니다. 서서히 물이 말라 들어가는 저수지라면 그 만큼 시간이 걸리기에 붕어들에게 유리한 점이 있지만 양수기를 들이대서 단기간에 물을 뺀다면 붕어들은 그 짧은 기간에 숨어들수 있을까요? 이에 대한 정보가 있다면 물이 말랐던 저수지라도, 서서히 말랐는지, 아님 단기간에 말랐는지 여부에 따라 우리가 낚시대를 드리울 장소 선정에도 도움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요?

나도 한번쯤 생각해봤던 것인데 역시 물어보는 분이 있네요

저도 되게 궁금합니다. ㅎㅎ 답변이 아니라서 지송합니다^^
땅속으로 파고들어가는 시간은 모르겠으나 붕어가 뻘속으로 파고들어가서 산다는것은 확실합니다.

제 선배가 굴삭기 운전하시는데 2년전 저수지 제방공사한다고 물을 하나도없이 모두빼고 한달도넘게

공사를했는데 물웅덩이가 있어서 긴가민가해서 그곳을파보니 거의2m깊이까지 붕어가 때거지로 모여있더라더군요.
안녕하세요 협객님^^
제가 실제경험한 토대로 한자적겠습니다
지인께서 땅을 구입한관계로 조그마한 저수지2곳을 포함해서 구입했습니다
그분이 뚝방 두개를 포크레인을 불러서 붕괴했는대
순식간에 저수지아래로 붕어 월척이하급이 떠내려갔지만
월척이상급은 저수지뻘속에 거의가 박혀있었습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지만 붕어들은 제가 알기론 붕어의 부레가 수압을느낄수있는 기관이라고 알고있습니다
수압이 약해지니깐 순간적으로 큰넘들은 뻘속에 몸을 숨겼지만
잔챙이들은 물에 휩사여떠내려간결과를 보고 붕어들은 수압의 민감성을 느낄수있었습니다..
그리고 물을뺀저수지에는 물이처음 찻을때 대박납니다 ..
뻘속에 박혀지낸 대형급들이 수압을느끼고 활동하기때문에 가장좋은챤스이죠^^
저수지 물을 뺐을 때, 저수지로 들어가보면 종아리에서 무릎까지는 보통 뻘에 빠지곤 합니다.
조금 단단한 부분도 있고, 물처럼 흐물거리면서 아주 무른 부분도 있지요.
물처럼 무른 곳에 붕어가 숨어드는데는 단 3초도 안 걸리는 것을 어릴 적부터 봐왔습니다.

집 근처에 폭 40~50m 정도 하천이 있습니다.
그곳 보(洑)를 물을 빼내 천렵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요.
흙탕물 속에서 뻘속에 들어간 붕어가 발에 밟혀 잡아낸 경험도 많았구요.
실제 붕어를 쫓으면 머리부터 뻘로 들어가 박히는 모습을 보고 그 자리를 더듬어 잡아내기도 했었습니다.

케미불빛님께서 올리신 글 내용과 같은 글을 낚*춘추라는 낚시 전문 월간지에서도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붕어가 위협을 느껴 돌 아래나 뻘로 박히는 시간은 수 초(sec)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엔 변함이 없습니다. ^^*
물빠지는 저수지에서
뻘속에 머리 박고 숨어있는 붕어 종종보실 겁니다
생존본능과 함께 발달한 붕어의 본능이
빠른 속도로 뻘속에 머리를 박고 숨는 것이 아닐까요

얼마나 빨리 숨는지는 경험하지 못해서 고수님게 패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바닥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뻘일경우 수초내에 가능할거라 생각합니다
시간은 솔직히 알수없고 작년에 물을 뺏다가 바닥가지 드러냈던 저수지에서 지난 금욜날
내림한대로 7치에서 8치 몇십마리 잡아봤습니다....
살림망에 넣었다가 방생해주려다 너무 많이 잡혀서 바로 물속으로 퐁당~~퐁당~~
근데 한결같이 대부분의 붕어가 비늘이 상해 있더군요...
제가 알기론 그 저수지 최소 6개월동안 말라 있었거던요...
뻘속에 깊히 숨어 있는것은 확실하네요..^^
바닥이 바둑판처럼 평평하지 않기에 아무리 갑자기 물을 뺀다 해도 움푹한 곳에서 붕어가 뻘속으로 들어갈 시간은 충분히 주어질것 같습니다.
10년만에 물뺀 저수지(진동 인곡지)직접 목격한 경험담입니다.
지난해 가뭄에 답사차 갔는데 물은 다빠지고 동네분들이 고기를 잡아 내는데
뚝방 쪽 깊은 곳은 뻘층 때문에 접근도 못하고 중류 정도에서 대형 잉어15수
붕어는 중치급(20-28cm) 10여수에 불과했습니다.

그것도 뻘에 빠지면 못나오니까 밧줄을 나무에 묶고 들어가는데
그 분들 말씀이 오래된 저수지는 물 빼도 뻘 속에 붕어는 모조리 쳐박혀버려서 잡지못한답니다.
냇가나 둠벙 등 평소 물이 없다가 홍수에 의해서 물이 찬 곳은 빼면 모두 잡을 수 있답니다.
따라서 물 뺀 저수지 물 담기면 뻘속에서 나와서 낚시가 이뤄진답니다.
어릴때 많이 봐 왔지요.. 마을에서 물뺀 저수지 몇몇 고기들은 나 뒹굴지만

정작 큰넘들은 뻘을 파야 잡을 수 있더라구요..
제가 직접 경험한 바로는
자연지에서 대낚시 잉어 기록 세워준 함안 소류지

2년전 완전 바닥들어내어 준설공사한곳으로 물을 완전히 빼고
주민 한명이 그물질 하고 있었지만 잡은 고기는 보지 못했습니다

몇년전 4짜가 한해에 여러마리 배출된 곳이고 대형가물치
새우 미끼 넣어 놓으면 낚시대를 끌고 물로 점프를 해서 난감할 때도 있었던 곳인데.....

그해 6월 어른 허벅다리같은 잉어가 떠 다녔고
붕어도 준척급 10여마리 떼지어 유영하였으며

결정적인것은
제가 지난 10월 70.5cm잉어기록을 세웠습니다
어느 정도 단단한 곳까지 파고드는지가 궁금하지만
물이 아주 마르지 않은 곳의 깊은 바닥은 상당한 깊이까지
파고들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들의 생존을 위한 자기 방어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깊은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선 그런 정도의 연구를 할만한 지원이
이뤄지지 않아서 늘 그럴 것이다란 짐작과 추측으로만
가늠해 볼 뿐이어서 아쉽습니다
대신맨 왔습니다.

어디 저수지 물뺄까요~~실험해야죠 ㅎㅎ
붕어와 춤을님의 글보고 넘 웃겨요ㅎㅎㅎㅎ
정말 실험할것예요....
정말 쇼킹한 일들이 많군요 !! 놀랍습니다.

붕어의 힘
3년전 영종도에서 한사람이 한시간사이에 낚시로 준치급10여수 이상하여서
친구들하고 양수기3대로 물을 퍼본 경험이 있습니다 보기에는 작게보여서 시작하였는데 2일동안 물을 펐는데
잡은고기는 고작 가물치3마리 붕어 몇마리에 불과했지요
나중에알아본결과 물이바닥이 나고 들어가야하는데 미리들어가서 설쳤더니 뻘속에
다숨는다는군요 글구나서 몇일뒤 낚시했는데 붕어가 잘잡히더군요 이게 자연의 섬리인가봐요
고운 모래가있는 수족관에 물갈이한다고 물을 비우기시작하면 붕어들이 모래로 파고들려고 아우성이더군요 ...마사나 자갈은 파고들기 어려운것같고,,,,,,,,,,,간혹 잡은 붕어를 발밑에 방생하면 멀리 도망가지 않고 발밑 엉킨수초사이로 파고들려고 하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에 물을 뺀 저수지에 붕어가 파고드는 시간은 아주 위험을 느꼈을때. 즉 저수지물이 바닥을 보일때가 아닌가합니다.. 가장깊은 수심이 30센티 이하로 내려갈때쯤?.....



2025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