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 선배님들께 조언 듣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낚시를 하다보면 큰놈, 대물이 물때가 있는데
제압에 대해서 의문이 생깁니다.
원줄은 카본2.5정도에 목줄 합사 1.5정도 쓰는데요. 바늘은 붕어 6 or 7호 정도구요.
저번주는 뭔지는 모르겠으나(아마 잉어아님 향어겠죠)
큰놈이 물었습니다.
(어디서 본건있어서 '일단 대를 세워라!')무작정 대 새우고 버티는데 도무지 감당이 되지 않아서 힘을 살짝 풀어주는 사이 바늘이 빠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얼굴이라도 보면 덜 아쉬울것을...
얼굴도 못보고 그냥 빠져버렸네요;;
제가 쓰는 대가 용성 슈퍼포인트인데(이제 사회초년생이라 고가의 낚수대는 ㅎㅎ;;)
안뿔라지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거로 알고있습니다.
근데 연질에 가까운대라 이놈이 큰게물면 허리가 버텨주지를 못하고 손잡이 바로 윗대까지
휘어버리는 통에 정말 낚시대가 폭팔해버릴거 같은 압박이 느껴져서 어거지로 대를 세우지를 못하겠더군요.(33대였습니다)
그리고 저번에 한번 36대(무상이었나 예전에 아버지가 쓰시던;;)로 어거지로 세우다가 박살난 후로 함부로
세우지를 못하겠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본 결과 큰놈을 걸었을 때 힘대힘의 싸움이 아니라 유연하게 받아넘기는 능력을 익히는게
앞으로 낚시하는데 더 재미있을거 같아 도움을 받고자 합니다.
대물채비가 아닐시에 대물을 걸었을때, 선배님들은 어떻게 제압을 하시는지요(너무 궁굼합니다)
저도 현란한 테크닉으로, 얇은줄로 대물을 낚지는 못해도, 어설픈 테크닉으로 고기랑 좀 놀고 싶습니다 ㅠ.ㅜ
대물 제압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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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하셨을경우 힘을 계속 쓴다면 옆으로 팍 제껴서 초리를 물에 담구어도 많은 효과를 봅니다
대물 낚시를 할 때는 챔질을 조금 넉넉히 기다린 후에 하는데 제압 이라기 보다 그냥 강제 집행이 맞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 걸어보면 바늘이 목안으로 걸려 잇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챔질을 늦게해서..)
처음에는 떡밥 챔질 처럼 올라 올때 많이 했는데 헛챔질 내지는 설 걸려서 터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늘을 강성돔 6호~7호로 바꾸고, 챔질도 조금 늦게 했더니 터지는 확률은 확실히 줄어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처가집(충북 괴산) 갈일이 있었는데 대물 가방을 챙기기에는 집이 많아서 떡밥가방(슈퍼포인트)을 메고 출조 했습니다. 원줄 2호, 목줄 1.5호 2.5칸대에서 노지에서 잉어 45Cm(발갱이 급)을 걸었는데 대략 난감 입니다.
대물채비로 걸었을 때를 생각하고 당겨보지만 제압이 조금 버겁더라구요. 일단 발앞에 까지는 오는데 앞에서 줄잡기가 영 힘듭니다.
뜰채가 정답입니다. 뜰채로 건지니까 무사히 제손으로 들어 옵니다. 굳이 채비 바꾸기 보다는 줄을 조금 짧게 매시고 뜰채등의 장비를 이용하면 좋으실 듯 합니다.
우선 입질이 오면 챔질을 하면서 낚시대와 낚시줄에 여유를 주면 않되지요.
낚시대는 옆으로 세우던지 앞으로 세우던지 무조건 똑바로 세워서 역시 여유를 주면 않된다 생각 합니다.
낚시대는 충분합니다만 원줄과 목줄 보다는 바늘이 너무나 약합니다 잉어와 향어에는 님에 채비로는 쉽게 감당하기가 힘들것
같습니다.글세요 붕어바늘 7호로는 힘들것 같습니다.
용성33대로 잉어 7~80급을 쉽게 끄집어내는 분들 많습니다.ㅋㅋㅋ
원줄과 목줄 그리고 바늘은 좀 튼실한 것으로 보강 하시길 권해 봅니다.
대구리 하이소~
전 카본5호 케브라4호 11호 바늘 쓰고 있습니다
무식하지요^^ 무식하게 씁니다
채비도 무식하니까 챔질도 무식합니다 잔챙이 뽑다가 머리에 바늘 꼽힌것도 있어요^^
채비를 좀 업 시키는것이?
노지에서 한두번 오는 입질인데 저는 테크닉이고 뭐고 무조건 띄우고 봅니다
접촉사고 나면 무식한 사람이 이길때가 많듯이 낚시도 그럴때 있습니다 ^^
고기가 낚시꾼과 정반대로 째고 달린다면 대새우고 자세는 최대한 나추어서 버티기 고기가 대가리를 돌리기를 바래야 합니다.
거의 대가리 돌아가면 잡았다고 보시면됩니다.
운이 좋으면 고기가 좌우로 째주는데요 이럴땐 좌우 공간이 있다면 고기가 끌고가는 방향으로 낚시꾼다 같이 따라가주면됩니다. 그렇게 좀째다보면 분명반대로 녀석 째줍니다. 또 반대로 따라가시고 이렇게 옆으로 째는 고기는 좌우로 이동할 공간만 있다면 아무리 큰놈이라도 거의 꺼냇다고 보셔도 무방하십니다.
낚시대 뿌러질것같아서 대 느추는 순간 바이빠이입니다 그냥 낚시대 뿌러진다고 생각하세요 ㅎㅎ
낚시대를 세움에 있어서 귀 뒤로는 절대 제끼지 마시길~ 부러 집니다.
대의 탄력을 최대한 이용 하셔서 고기의 힘을 빼주는 것이 관건.
대물과의 한판 승부는 줄을 절대로 늦추어 줘서는 안됩니다.
바늘과 줄은 조금 부담이 되더라도 좋은 것을 쓰시길 바랍니다.
바늘은 일제 미우 바늘을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아주작은 5호 바늘로도 50cm 잉어 무난하게 끌어냅니다.
뜻하지않게 대물이 걸린것 같네요
이럴땐 그냥 낚시대 펴서 괴기를 놓아주시는게 낚시대보호차원에서 더 나아보입니다,,,
대물을 노리고 생미끼로 낚시를 하시려면 원줄 카본3-5호사이,,목줄 케브라3-4호사이,,바늘 감생이바늘 5호전후,,,
낚시대는 빳빳한것으로 하시는게 아무래도 대물을 상면하기에 좋을것 같네요
열심히 해서 큰놈 잡아 보답하겠습니다 ㅎㅎㅎ
원줄이나 목줄, 바늘의 크기도 중요하지만 실제 이부분이 성공률 (대물의 경우)에 영향이 더 클때가 많습니다.
여유줄을 주지 않은상태에서 "대가리 돌리기"를 기다린다.... 참 중요한 요점이 되는것 같습니다.
미터급 잉어의 경우 이 "대가리 돌리기"가 운좋게 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채비를 강하게 해도 쉽지 않을겁니다.
즉, 죽을 운수에 걸린 놈들만 잡을 수 있다는 말이지요... 실력+운수가 "대가리돌리기"의 요체가 되는듯 합니다.
고기를 수면을 뛰우는게 관건인데 급하게 들어내려 하기보다 자세를 낮추고
힘겨루기를 하다보면 정확한 후킹에 성공했다면 바늘이 뻐들어지거나
낚시줄이 끊어지지 낚시대가 부러지는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대를 과도하게 뒤로 제치면 어떤 대라도 바로 두동강이 납니다.
과도하게 대를 뒤로 젓히지 마시고 도저히 낚시대로 제압이 불가능하다면
낚시대를 치켜든 상태로 한참 힘겨루기로 어느정도 힘을뺀다음
점점 뒤로 물러나며 고기를 끄집어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거의다 터진다고 봐야할것입니다 .(고기 입이든 원줄이든 목줄이든 바늘이든 낚싯대든 그중하나 .. )
대부러질것같다 하시면 그냥 낚싯대 수평으로 눞여놓고 줄을 터트리세요 .충분한손맛보셨으면 그렇게 낚싯대 살리는것도
고수에 모습입니다 .
동행조사있으면 help 요청하고요 고기가 힘쓴다고 느슨하게 하면 님말처럼 고기상면 못하지요 ㅎㅎ
대만 세우고 버티다가 천천히 제압하면 성공률이 높습니다.보통 흥분해서 어쩔줄 모르다가 터지는경우가 허다하니까요.
혹 잉어 대구리면 딱히 답은 없습니다.
우리는 한놈만 걸려라입니다
어떻게 걸어내도 걸어내니깐 딱 한놈만 걸려라 ..
채비를 조금만더 무식하게 하심이 좋을듯 ^^
대구리 하시길 ..
노지에서 향어 70까지 잡아봤습니다
손맛보기에는 딱좋은 체비라 생각합니다
재압하는대 시간이 걸리긴하지만 줄이터지거나 바늘이 부러지는일은 없습니다
바늘은 다나고6호~7호바늘사용합니다
입질이오면 챔질하고 크다싶으면 대의 탄성만 유지하면서 고기가 가는방향대로 조금식 조금식 대를 이동시킵니다
저쪽으로올때는 잽싸게 힘을 조금가해서 더욱 가깝게 당기고 옆이나 앞으로 치고갈때는
대의 탄성은 유지하면서 조금식 대를 내줍니다
그렇게 반복하다보면 사람도지치고 고기도 지치며
고기가 설설 드러눕습니다
그럼 나의 손으로 들어오죠 ㅎㅎ
주로 노지 낚시를 많이 하는대
잉어 65 ~ 70 짜리 걸어도 터진적은 없습니다.
처음 걸었을때 감을잡아 잉어 또는 붕어 피아노 소리로
놈이 째는 대로 알딴은 양보후 대를 새웁니다 무조건 새워야 합니다
그런후 손맞보시고 , 공기 마시게 하고, 다음은 뜰채로 마무리 하시면
절대 안떨굽니다.
잘 아시겠지만 출조길 대편성시 원줄을 손끝으로 슬슬 흘터 어디 찍힌곳은 없는지
꼭 확인 하시고 목줄과 바늘 끝도 확인 하시길 바랍니다
더운 날씨 다음번에 꼭 498 하시길 바랍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터트리고 싶다.
언제 였던가 ?
기억도 아물아물.ㅠㅠ
대물 걸어내기에 아주 좋은 낚시대입니다.
오히려 대형 잉어의 경우~
비싼 경질대가 더 잘 부러집니다.
낚시대를 세울 때 90도 이상으로 꺾지만 않는 다면~
낚시대 탄력으로 고기 힘을 제압할 수 있고욧.
가끔씩 치고 나갈경우
바닦에 납쭉 앉아서 대의 탄력을 최대한 이용해야 하고욧.
힘이 좀 빠졌다 싶으면 일어서서 조금씩 당기며, 공기를 멕이면 됩니다.
괴기가 클수록 앉았다 일어났다 운동을 되풀이 하셔야 함다.
기억이 가물가물~
안출하세요~
고기가 머리를 돌린상태라구 보심대구요
고기가 째다가 순간 허리가 굽을떄가잇거든요..?
걸어보시면 내쪽으로 오는 느낌을 받으셧을떄
바로 대는 45각도 정도로 세우고 뒤로 날라가셔서
잉어를 최대한 수심얕은곳으로 끌고와서 수면에 띄우시면 어지간한넘은나오더라구요 ..ㅋ
문제는 괴물급덩어리들떄문이죠 ,,ㅋ
인위적인 강제집행으로 채비가 터지거나 낚시대가 부러지는 것 막기 위함이지요.
낚시대를 세웠을 때 낚시대가 가진 탄력성으로 걸린 고기가 바늘털이를 위해
한번씩 힘을 쓸때 완충 역할을 하고 다시 복원력으로 힘이 빠지게 되지요.
머리 위로 들었을땐 팔과 낚시대가 완충 역할을 하고,
대를 세우지 못할 경우...
순간적으로 차고 나가는 힘에 채비가 터지거나 서툰 랜딩으로 낚시대가 부러지기도 합니다.
운좋으면 낮은채비로도 잡을수있는 경우도 있고 높은 채비라도 잘못하면 터지는거 아닐까요..
옆에분께 도와 달라고 하세요...
고기가 물고있는 곳으로 다른 낚시대를 던져 걸어줍니다..
바늘에 봉돌쪽이나 낚시줄 상관 없습니다..
걸면 V자 형태를 갖추겠죠..
그럼 힘이 1/2로 분산되어 훨 쉽습니다..
물론 도와 주시는분도 손맛도 보구요...
소양호에서는 이런 방법으로 미터급 잉어를 걸어 내곤 합니다...
대물 하지마세요...
몸살납니다..ㅋㅋㅋ
제가 요즘 대구리 낚시를 유료터로 매주갑니다. 저같은 경우는 1.5칸으로 미터급도 최근에 몇번 걸어봤는데요
준비가 된 상황에서는 챔질과 동시에 머리를 수면밖으로만 들어올리신다면 미터급도 생각보다 힘들지 않게 제압을 했습니다.
특별한 채비가 있는 것도 아니고 원줄의 길이를 좀 짧게 한것과 뜰채만 있으시다면 대물도 물밖으로 끌어 낼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40정도의 크기라도 챔질이 늦어 머리를 처박고 고기가 움직이는 방향으로 낚시대를 움직이신다면 줄이 물을 가르는
쒜~하는 소리와 얼마 못가 채비가 털린적도 많았습니다.
유료터야 걸면 대물이거니 하는 생각으로 준비를하고 낚시를 하지만 노지같은 경우엔 다대 편성을 한 상태에서 예신없이
대물을 걸었을 경우에는 주변 지형지형을 완벽히 알지 못하고는 대상어가 붕어로 하는 채비로는 어느정도 힘든 승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손맛을 보실 맘으로 고기를 놀리실려면 채비에 적당한 놈으로 노셔야 될꺼 같구요..
대물을 거셨다면 팔과 낚시대를 코브라가 공격하는것처럼 하늘 높이 들어 올리셔서 고기가 가는 반대 방향으로 제압을 하시면서
수면 밖으로 끌어올려 뜰채로 머리부터 넣어 건져 내시는게 가장 보편적인 대처 방법이 아닌가 싶네요
이상 유료터 갓낚시에 재미들린 사람이 지나가다 기냥 드리는 말씀입니다 ㅎ
모노1.2로 잉어 향어 50~57 까지 끌어냈습니다...한 십분 정도...몸싸움 ㅋㅋ 하구요
예신후 챔질 시기를 놓치지 않으셨다면 대부분 대를 세워 가장 이상적인
대의 탄력을 유지하여 대어들과의 힘겨루기에서 성공할 수 있습니다.
요즘 낚시대의 성능이 향상되었기 때문에 어지간해서 실패하지는 않을 것 같구요.
중간중간 조사님의 임기응변도 필요할때도 있습니다.
말씀으로 다 드리기엔 어려울것 같구요. 앞에서 자세하게 상황을 언급해주신 것 같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