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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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뽕 낚시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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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들 하세요.. 전라도에 사는 이제 갓 대물낚시 시작한지 3년 정도 되는 초보 낚시꾼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이쪽 전라도 쪽은 징그럽게 뽀트도 많고 들어뽕꾼도 많습니다. 저는 연안에서 스윙낚시를 한지라 왠지 뽕군들의 반란? 무쟈게 뵈기 싫습니다. 제 주위에 들어뽕 하는 꾼이 있는데 왜 들어뽕이 싫고 피해를 주는지를 꼭 귀꾸녁에 박히게 설명 해주고 싶습니다. 여러 선배 조사님들의 고견을 부탁합니다. 참고하여 날 잡아서 꽉..........

안녕하세요 방갑습니다..
들어뽕이 피해를 왜 준다구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보트타구 들어가서 하는것은 대물꾼들에게 있서서 보기 싫은 장면이구
피해을 줄수 있다구 봅니다..
그러나 연안쪽에서 들어뽕를 하는것은 스윙낚시보다 더 조용하구 대물꾼들에게 있서서 더 선호 할수 있는 낚시가 아닌가요?
물론 다 좋은수는 없습니다..
어떤분들은 구멍에 잘 넣을라구 후레쉬 피추는분들도있구
어떤분은 그 구멍에 입질 안온다구 다른구멍찾아서 자꾸 이동해서 하는분
이것만 잘 지켜진다면
다른면에서는 대물낚시하시는분 한데 전혀 피해가 없을 겁니다..
한가지 말씀 드리고 싶은것은 대물낚시라는게 원래 본어신 하루에 많이봐야
2~3번정도 아님 꽝칠경우가 많습니다..
닐꾼이던 보트꾼이던 대낚시꾼이던 낚시가 좋아 물이 좋아 하는거이니
너무 짜증내지 마시구 즐거운 맘으로 낚시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들어뽕 낚시의 옳고 그름을 얘기 하기보단.
먼저 들어뽕의 최대 장점이 빼곡한 수초 구멍 사이에 그대로 찌를 세울수 있는점이 제일 큰 장점일것입니다.
일반 대물낚시보단 대물 가까이 갈수 있는 장점도되구요.
그런데 전 이런 말씀을 드리고싶네요.
대물 붕어들이 먹이 활동을 위해서 정상적인 채비로 최대한 수초 가까이 붙이기 위해 유동 채비라는 채비도 생겼습니다만.
반면 들어뽕 낚시는 기존 낚시 패턴에서 한마리라도 더 쉽게 대물들을 잡아 내기 위한..하나의 물고기를 잡기위한..즉 어부가 고기를 잡을때 사용하는 거물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봅니다.
어떤 채비를 사용하던 분명히 고기를 잡기 위한것이 낚시는 맞습니다.
낚시란..특히 대물낚시란 나름대로 룰도 있고 법칙도 있는데..
한마리라도 더 잡고 싶은 욕심을 낸 사람이 개발했다고 봐야죠.
그리고 실제 대물낚시에서 월척급 이상 붕어를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낚시 방송이나 낚시 잡지에 조우회에서 출조하여 여러마리의 월척을 잡아내지만.
어느 정도의 대물낚시를 하신분들이라면 연출이란것을 아실겁니다.
촬영전 몇일씩 조우회 회원들이 출조하여 실패한다면 조우회 수족관에서 그동안 모아놓은 고기를 들고가서 연출하는건 왠만한 대물꾼들이라면 다 아실겁니다.
그만큼 월척을 잡기 힘듭니다.
그러다보니 다른 사람들보다 한마리의 붕어라도 더 낚기위해서 나름대로 연구한 채비가 들어뽕이라 할것입니다.
최근 들어 대물낚시꾼들이 많아 지면서 일부 장사속에 치우친 대물낚시꾼이 개발하였다 생각하시면 맞을겁니다.
회유로님?
낚시는 ... 진정한 대물꾼이라면 그런 편법까지 사용해서 대물낚시를 하고싶진 않으시겠죠?
고기에 욕심이 난다면 차라리 초크에 초망을 휘두러는것이 더 빨를겁니다.
한마리의 월척을 낚더라도..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
우리 옛 선조때부터 해 내려오던 그 방식의 낚시가 맞지 않을까요?
한마리의 붕어보다 붕어를 이해하고 자신이 스스로 하나 하나 터득하면서 하는 낚시가 진정한 대물낚시꾼이 아닌가해서 한 말씀 올렸습니다.
항상 안전한 출조길되시고.
건강하십시요
안녕들하십니까?
점점 추워지는 계절에 즐거운 낚시하시기가 어려워집니다.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주위 조사님들에게
크게 헤를 끼치지 않는 한도내에서 낚시를 한다면
어떤 기법을 사용하더라도 무관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낚시는 어디까지나 낚시일 뿐입니다.
낚시 속에서 여러가지를 얻기 위해서 하는 것 아닙니까?
대부분 낚시하시는 분들은 각자의 즐거움에 낚시를 하는 것입니다.
항상 즐거운 낚시 하세요~
한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대물낚시라 함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무조건 대물만을 낚아 내는 것이 아닙니다.
좌대, 보트, 들어뽕 외 붕어 입 앞에 바늘을 담그는 행위는 진정한 낚시라고 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집어제 없이 스윙으로, 야밤에 혹은 새벽에 회유하는 붕어의 길목을 지키고 있다가 조용히 유혹하는 것이 대물낚시입니다.
각 싸이트 마다 대물낚시 클럽이나 팀들이 지금도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들의 룰은 스윙이 아닌 방법으로 하는 낚시는 월척으로 인정치 않습니다.
회유로님 안녕하세요!
님의 고민과 분노가 크시군요.
하지만 맘 편히 가지시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하세요.

낚시란게 스스로 즐거워지기 위하여 하는 행위 이지만
남에게 좋지않은 인상을 준다면 분명 잘못이겠죠.
그러나 맘 상하면서까지 낚시를 해야 한다면 차라리
안 하니만 못하다는 생각에
우선 그들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맘을 가지면 좀더
여유로운 취미가 되지 않을까 해서 감히 말씀드립니다.

고기를 낚는게 낚시이고 낚시엔 다양한 방법이 있읍니다.
들어뽕도 그 방법중 하나인데요.

전 들어뽕이 좋다 나쁘다 단언할 수준은 못되지만
제 의견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고기를 낚는 행위 자체로는 들어뽕이 나쁘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들어 뽕의 특성상 자리를 자주 옮겨야 하고 채비투척이
비교적 잦은 관계로 이웃 낚시꾼에게 다소 방해를 주는 면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야 일반 스윙낚시나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떤면에서 보면 일반 대물낚시에서 수초를 제거하고 채비를
던지는 나름대로 경지에 이른 조사님들의 행위 보다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수초가 비록 잘라내도 다시 돋아나는 생물이지만 낚시꾼이 만들어
놓은 수초구멍을 바라보면 절로 눈쌀이 찌뿌려 집니다.
다 같이 공유해야할 낚시터라면 가급적 훼손하지 않고 대를 드리우는게
참 낚시꾼의 도리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요즘들어 자주 듭니다.

낚시란게 고기를 만나기 위한 준비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만
정작 고기를 만나지 못한다면 그 의미가 반감되겠죠.
그 고기를 만나기 위해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선택한 들어뽕을
그냥 애교로 봐 주심이 어떠할런지요...

몰래 그물질 하거나 밑밥을 푸대로 집어 넣는 행위보다는
훨씬 더 봐줄만하지 않은가요?
또 좌대를 만들어 올라 타거나 보트를 타는행동 보다 훨씬더
바람직하다 생각됩니다.

저는 한때 닐낚시꾼을 맘속으로 비판하며 낚시를 했었는데
요즘은 닐낚시 자체가 고기와 만나는 또 다른 방법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우리가 즐겨하는 연안 들낚시와 다를게 없다는 느낌을
가지게 되었읍니다. 다만 미끼를 좀 자제해서 사용했으면 하는
바람은 있읍니다.
이렇게 마음이 변하니 닐낚시꾼들이 쫙 펼쳐놓은 낚시줄을 어떻게
엉키지 않고 고기를 요리하는지 그들의 재주가 궁금해 지더군요.

스스로도 어설픈 조사가 주저리 주저리 많이도 늘어 놓았는데요.
용서하시고.
님의 답답한 마음에 위로가 됐으면 하는 생각으로 적어 보았습니다.

비온 뒤라 날씨가 쌀쌀해 졌습니다.
건강에 유의 하시고 너그럽고 여유로운 낚시생활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빽빽한 부들이 있는 소류지가 있다고 가정을 합니다.

분명히 부들속이 포인트 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찌를 세우기가 만만치가 않습니다.
그럼 어떻게 할까요.
스윙낚시를 하시는 분들은 바로 수초낫이라는 무기를 꺼내겠지요.
그리곤 잘라냅니다. 물론 노련한 꾼들은 찌를 세우기 위한 최소한의 수초윗부분만 잘라냅니다. 그리고 찌를 세우지요.
부들밭에 닭발바닥같은 그림이 하나 만들어집니다.--보기 좋진 않죠..
그리고 거기다 밑밥을 치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한번 만들어진 닭발바닥은 일년내도록 유지가 됩니다. 누구나 포인트로 보이는 곳이
깨끗하게 자리를 다듬어 놓았으니 그자리에 대를 펼겁니다.
그리고 일년내에 그 만들어진 부들 구멍에는 밑밥이 쌓일겁니다.

.....
들어뽕낚시를 즐기는 분이 이렇게 말하신다면 어찌할까요?
들어뽕이라 하여 일반 스윙낚시보다 먼거리의 포인트를 노릴 수 없습니다.
결국엔 스윙이든 들어뽕이든 엇비슷한 거리의 포인트에 찌를 세우게 됩니다.
단지 찌를 세우는 방법의 차이일 뿐이지요.

어떤 낚시를 하든 남의 낚시를 폄하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저도 스윙낚시만을 즐기지만 들어뽕낚시가 오히려 자연을 위해서는 더 좋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물론 같은 저수지내에서 여기저기 쑤시고 다니면 보기 싫죠.
그렇게 하지만 않는다면--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괜찮은 낚시 방법 아닐까요.



안녕하세요.
한말씀 드리겠습니다.
우선 낚시기법의 여러장르를 먼저 숙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인정해주는 자비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뭐든 낚시고 뭐는 낚시가 아니라는 선입견은 분명 틀린예기입니다.
그렇게 따지면 대한민국 모든조사님들은 빈바늘에 사깟쓰고 강태공이 되어야 합니다.
다만 예전보다 낚시인구가 많이늘어나서 일부 몰지각한 조사들이 옆조사나
주변환경을 어지럽히는 일이 있다보니 그렇게 보일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이제 낚시인들도 자기가 드리운 자리는 표시나지않게 자리를 뜨든 문화가
많이 보편화 되었다고 봅니다.
님이 말하는 들어뽕의 기법은 상당히 매력있는 기법으로 늦가을, 초겨울 , 초봄등
연안에서 받기 힘든 입질을 정공법으로 공략하는 테크닉중에 하나입니다.
너무 무시만 하지마시고 들어뽕에 한번 도전해보세요.
아마 낚시의 또다른 즐거움을 가져다 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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