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안출하시기바랍니다.
지난주 밤낚시를 갔다가 초저녁에 옥수수 미끼를 썼거든요, 근데 찌가 조금씩 상승하더니 한,두마디 정도 올리고 그대로 정지하는겁니다. 그래서 챔질하면 빈바늘 이고 살며시 땡겨서 보면 좀 갉아먹었더군요.그래서 어떻게하나 두고볼려고 가만히 놔두면 옆으로 막 끌고다닙니다.찌를 한마디이상 올린채로 옆으로 30cm 이상 이동하더군요.
그래서 준비해간 메주콩으로 갈아끼웠더니 똑같은 입질이라고해야되나? 암튼 똑같은 현상과 함께 콩을 막 갉아먹었더군요. 님들중에도 이런 경험 해보신분 계시나요? 근데 뭐가 이러는거죠? 참 피곤한 낚시였습니다.
메주콩낚시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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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거미@물방개 종류입니다....ㅡㅡ..이눔의 새깽이들 거기 까지 갔나??ㅡㅡ
내가 딴데 가지 마라 캤제...ㅡㅡ..
이에는 이...징거미는 징거미..~~~
복수 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채집망을 던져 징거미 새우 같이 적당한 크기를 잡아 집게 빼고 투척 하면 됩니다..
저 역시 징거미에 징그럽게 질린 사람입니다....그러나 그 저수지에 대물이 있다면 해볼만 하다고 봅니다..
분명히 저는 밤새도록 징거미로 미끼를 써서 붕어 10수는 하였습니다...
징거미 입질과 붕어 입질은 다릅니다...
저는 딹뼈를(통닭 먹고 남은뼈)를 준비 해가고 골뱅이, 번데기를 준비 해 갔지만.....그놈들이 징거미 보다 못 하더군요..
요놈에 새깽이들이 번데기도 질질....골뱅이도 질질~~~이 두개다 질기니깐..ㅋㅋㅋ
닭뼈는 조금은 효과가 있는거 같았습니다....징거미 집어 효과...ㅋㅋㅋ
첫번째 출조때보다는 징거미에게 덜 시달린것 같았습니다..
징거미~~~초저녘 부터 새볔까지 얼마나 귀찬게 하는지..
하지만 새볔5~8시까지는 징거미 입질이 덜 하더군요...그때 붕어 입질이 확실히 들어 왔구요...
징거미 입질은 님이 말씀 하셨듯이 조금 올려서 질질 끌고 다닙니다..
초저녘부터 징거미에 시달리면 밤새도록 피곤 하시니깐 아침 입질을 기대 해 보시는것도 괜찬다고 봅니다^^
하지만 붕어 입질은 제자리에서 상승하는 경우가 많죠...
챔질 시기는 찌가 최고도에 올랐을때가 붕어 입질이라 생각하시구...잔잔한 입질은 신경을 쓰지 마세요...
그러는게 속 편합니다...
초저녘부터 징거미에 시달리면 밤새도록 피곤 하시니깐 아침 입질을 기대 해 보시는것도 괜찬다고 봅니다^^
구짱님 징거미 어떤 미끼라도 질질 끌고 다닙니다.....인내를 가지시고 시원한 붕어 입질을 기대 하세요^^
이런 놈들의 입질형태와 미끼의 잘림을 통하여 범인을 색출할수가 있습니다.
징거미-
징거미가 긴 집게다리로 옥수수를 들고(찌가 1마디 올라감)이리 저리 끌고 다니는 거죠...
옥수수를 들어 보았을때, 갉아 먹고 뜯어 먹은 자국이 선명할껍니다...
이런것들은 징거미가 집게발을 이용하여 뜯어 먹어서 생기는 현상이죠...
새우-
새우가 뜯어 먹을때는 찌의 움직임이 거의 없거나 가볍게 맞추었을 경우에는 찌불의 끝만 조금 깜빡대는 움직임이 포착됩니다.
역시 옥수수를 들어 보면 갉아 먹은 흔적이 보입니다.
물방개-
이렇게 뜯어 먹는 것들은 물방개등도 비슷하나 찌놀림이 훨씬 부드럽고 중후하게 마치
대물인듯 상승합니다. 여기에 속아서 헛챔질을 많이 하는데요...
일단, 방법이 없습니다. 계속 땡겨 보는 수 밖에 없지만, 챔질해서 미끼를 보았을때 갉아먹은 흔적이면
붕어가 아니라 물방개이죠...물방개는 동물성미끼에 강한 유혹을 보입니다.(새우에 작살나더군요)
가재-
또, 계곡지에서 밤낚시의 적으로는 가재가 있죠...
가재는 집게발로 미끼를 잘라먹는데요...그 잘림이 징거미와는 사뭇 다릅니다.
찌놀림이 경박하게 한두마디 오르락거리죠...
처음으로 밤낚시에서 가재를 잡았을때 놀라서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
챔질해서 뭔가 달려 나오길레 무심코 잡았는데..아 글쌔 이놈이 사정없이 찝는게 아닙니까?
후레쉬도 안키고 당연히 잔챙인줄 알았다가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ㅎㅎ
가재는 참피리나 납자루등을 미끼로 사용하면 마치 가위로 짜른듯 몸통이 짤려나가고 없습니다...이러한 현상은
그 저수지에 가재가 서식하는 증거이지요...
참피리나 붕어치어 그리고 납자루-
마지막으로 참피리나, 붕어치어, 납자루의 소행이죠...
이것들은 주둥이로 파먹기 때문에
옥수수를 들어보면 껍질만 있고 속은 이쁘게? 파먹는 경우죠...
거의가 깔짝깔짝합니다....
이상으로 답이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님의 경우에는 징거미일 확률이 가장 높을꺼 같네요...
저 같음,,,기절 했습니다...ㅡㅡ
ㅋㅋ 너무 놀래서 지rar하고 아침에 보니 폰이 물에 빠져 익사했더라구요....
마눌한테 맞아 di지는줄 알았습니다..ㅎㅎ
암튼 두분 댓글 보믄 숨넘어감...징거미가 대물 입질(초 슬로우)하는 것도 보았음..
밤새 대물만 여러수 놓쳤다고 땅을 치고 후회하다가
새벽녁에 바늘에 징거미 걸려 나옴..
가개인 줄 알았는 데..범인 검거후에 오는 허탈감...거의 죽는 줄 알았답니다.
스윽스윽...옆으로 살짝 빡 까믄 메롱..이런식으로 (한 30여번 당해보십쇼...죽습니다..죽어..)
붕어는 차고 나가거나..째고 징거미는 올리고...낚시가 완전 뒤죽 박죽이더군요..
징거미 있는 곳에선 너무 기대 말고 입질 지켜 보삼..ㅜ.ㅜ
전 가재입질 초고수라 자부합니다.
가재입질이
깔딱되는것이 50%
붕어입질같은것이 50%정도더군요.
훌룡한 붕어 찌올림을 보이는것을 염두하세요.(미꾸라지도 참 머찐 찌올림을 줍니다.)
그리고 옆으러 끌고가는것도... 갈아 먹다가 끌고 가는것보단...
먹이감이라 생각되면 일단 잡아끄는 성향이 있는거 같더군요.
30센티는 그나마 양호하고 1미터 2미터도 끌고갑니다.
사투리로 대쩡없심돠 ㅎ
어느정도 끌고가다가 그자리에서 띁어 먹는듯... 미동이 없을땐 필이 천천히 당겨보세요.
분명히 약간 묵직한것이 살포시 딸려옵니다. 강한 챔질엔 간혹 걸려오지만 거의 빈바늘이구요 ㅎ
제가 이 가재때문에 물반 고기반인줄 알았떤 소류지.. 그곳에서 가재 극복법을 알기위해
FTV송귀섭님에게 직접 전화까지 걸고...
혹은 이곳 월척에 2년전쯤에 질문을 올렸었지요. 시원한 답이 없어서 고민한끝에...
돼지등뼈로 그나마 극복했떤 기억이 납니다. 허나... 다른낚시인이 바닦에 행여 뼈만 앙상한
돼지등뼈를 바늘에 걸었을때 극도로 공포감을 느낄뿐 아니라... 신고해서 물다퍼서 조사할까바 두렵더군요 ㅎ
가재 퇴치법으론 포인트 주변에 뼈없는 육류를 돌에 묶어 몇곳에만 넣으면 극복되더군요 참고하세요.
항상 건간들 하시고~ 즐거운 하루하루가 되십시오.
가재의 횡포로부터 자유로왔던거 같네요...
또 꼭 새우나 참피리를 고집하고 싶으시면,
덧바늘을 이용하시어 살짝 띄우시면 가재의 횡포를 줄일수 있습니다...
저두 징거미일꺼같다는 예상은 했었지만 식물성 미끼인 옥수수나 콩, 특히 비교적 단단한 콩을 갉아 먹을지라곤 생각을 못했네요.
몇해전 성주 초전에 있는 이름은 잘 생각안나구요, 초등학교지나서 채석장 방향이던가 참외하우스밑에있는 저수지에 갔다가 징거미에게 많이 당했었거든요.
그땐 지렁이 미끼로 밤낚시했었는데 쭉 쭉 올리는입질에 밤새 헛챔질만 하다가 새벽녘 징거미가 집게발로 지렁이를 딱 집고 올라오는걸 보고 징거미가 밤새 그런걸 알고 허탈감에 빠졌었죠...ㅋㅋ
요즘 밤낚시 많이 춥더군요, 출조하시는 모든월님들 보온장비 단디챙기시고 대물상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