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보조사입니다.
오늘 오동찌 10개(머X낚시에서 파는 990 수초찌) 맞추면서
물사랑님의 찌맞춤동영상 대로 묵직하게 내려가서 가라앉는 맞춤으로 했습니다.
붕어가 이렇게 무거운 부력의 찌를 과연 올릴것인가 하는 의문이 계속 듭니다.
어떻게 붕어가 무거운 찌를 올리는 거죠?
갑자기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그럼 모두 어복 충만하세요 ^^
물사랑님의 찌맞춤 너무 무거운거 아닙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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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역시 번복과 많은 실험끝에 고부력에 무거운 찌맞춤을 사용합니다
간략하게 말씀을 드리자면 봉돌을 무겁게 하는 이유는 1. 채비안착의 용이성입니다 가벼운 수중수초속에 "꽝"하고 내려않게 하기 위함입니다-보통 그래서 찌를 세울경우 수심보다 높이 찌고무를 올려서 점점내리면서 찌를 세우면 비교적 빨리 수심에 맞게 찌를 세우실수 있습니다 2. 잔챙이를 걸러내기 위함이지요 대물낚시는 짧게 요약한다면 잔챙이를 견뎌서 대물이 입질할때 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그래서 제걸림이 잘되는 품넓고 튼튼한 굵은 바늘을 쓰기도 하는것이구요 보통 무거운 찌맞춤을 하면 힘없는 붕어가 이물감 내지는 힘이 없어서 찌를 못올린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몇분 계시는 듯 한데... 실험해보시면 바로 알수 있습니다
무거운찌맞춤에 지렁이를 한마리 달아서 넣어 보시면 잔챙이 뿐아니라 3~5cm정도의 참붕어성화에도 무거운 스기목찌가 춤을 추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 오랜만에 월척에 들려보네요 혹시... 더 궁금하시면 메일주세요 crash0301@nate.com 아는 한도에서는 제경험을 참고하시도록 말씀드릴께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아는못이 있는데 거기는 상류쪽은 진짜 멋진그림(부들밭)이 나오는 못이면서 중,하류쪽은 거의 맹탕의 반계곡지입니다.
근데,그못에는 가물치가 많이 서식하고 있어서 그런지 상류부들쪽에서는 좋은 놈을 만나지 못했습니다.미끼는 콩이고요.
다음번에는 무너미 주위에서 좋은 놈으로 손맛,찌맛을 만끽했습니다.
이처럼 가물치가 있는곳에서는 상류부들밭이 낚시하기가 곤란한가요?
상류부들밭에 가물치가 돌아다니기 때문에 고기가 붙지 않는다고 하던데...
혹시 저의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실분이 계시면 조언 기다리겠습니다.
그럼 이만...
쑥 ~` 내려갈정도로 무겁게 했는데 옥수수미끼 5치붕어 찌가 하늘로 솟습니다
그 찌는 입질이 느긋하지가 않고 급해서 타이밍을 잘 잡아야되요..
너무 무겁게 맞추니 찌솟음이 별로 안좋고 타이밍잡기가 어렵거든요.
또 너무 가볍게 맞추면 장난아닙니다.
잔챙이들이 건들기만 해도 찌가 요동을 칩니다. 올라갓다내려갓다
전 떡밥낚시처럼 영점맞춰서 조그만 봉돌 하나 달아서 ..
물사랑님찌맞춤 비슷할정도로 사용하고 있는데 찌올림 좋습니다.
그래도 잔챙이들이 건들면 찌에 표시는 나지만 붕어입질은 확연이 구분되더군요
천천히 쭉 올려주죠 끝까지... 그때 기분은 최고...^^
물사랑님 말대로 오동찌는 정말 조금더 무겁게 사용하는게 좋다고 느꼈습니다.
그찌 2년정도 쓴 사용담이었습니다.
돈도없고 해서 싼맛에 쓰는데 조금 오래쓰면 못씁니다.
그분들 대부분이 대물낚시를 주로하는 저의 채비를 보시곤 무식한 채비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무거운걸 어떻게 올리냐고....?
이런말 드려도 될지 모르겠지만,
붕어 즉 토종붕어는 먹고자 하는 욕구만 있으면 과감이 미끼를 삼키고
찌를 멋지게 올립니다.
떡밥낚시에서 마릿수를 얻고자 할댄 다소 불리한점도 있겠지만,
대물낚시에선 상황이 틀리죠.
어차피 대물낚시는 잔챙이 입질을 피해 멋진 찌올림을 보는것이니까요.
예컨데 8호의 찌부력에 10호의 봉돌을 달았다고 하면,
너무 무거울것 같지만, 똑같이 멋진 입질을 보여주더군요.
혹 기상상태등에 따른 입질이 민감할땐 찌놀림에 주의하여
찌끝을 읽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이땐 아무리 가벼운 찌맞춤을 해도 시원한 입질을 볼수 없을거니까요.
자신의 채비를 믿어보십시요.
좋은 결과가 있을겁니다.
봉돌 푼수가 어찌 되는가요? (하나는 7호 정도 먹고, 다른 하나는 12호 쯤 먹는걸로 아는데...)
암튼......... 무겁게 쓰세요.
전혀 지장이 없어요.
12호 정도 먹는 놈은 위에 찌톱을 1~1.5cm정도 잘라서 사용 하세요.
찌에 무게 중심이 잘맞지를 않더군요.
잘라서 사용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겁니다.
저의 지금까지 경험상..
1. 유료터가 아니면 절대 찌를 가볍게 달지 말라
- 자연지 붕어는 새우/ 콩이든, 글루텐/떡밥이건 다 올린다. 하지만 가벼울수록 헛챔질이 많다.
2. 절대 수초지대만 고집하지 마라.
- 지금껏 월척 10여수 중에 수초가 아닌 수초가장자리 맹탕에서 70% 월척...
저의 소견상, 너무 예민한 찌맞춤이나 또 너무 과민한 수초지대 고집은 낚시를 힘들게 할 뿐만 아니라, 결과적으로 조과에도 큰 도움이 되질 않았습니다.
이상 저의 경험이니 그때 그때 상황이나 못의 환경에 따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