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터에서 잡으신 붕어를 가져가시나요?
어제 서산 잠홍지에 배스잡으러 다녀왔습니다.
밸리보트 타려다가 바람이 미X듯이 불어서 포기하고 땅밟고 했습니다.
상류쪽에 대낚시 많이들 하십니다.
잠홍지는 원래 3~4월달이 토종붕어 찬스입니다.
나머지는 대부분 떡붕어 위주고 3~4월달에 알차있는 토종들이 상류로 올라붙고,
밤낚도 아닌 낮낚시 들어뽕에 하루 집중하면 월척1수는 꼭 보는 조과를 보장합니다.
배스가 들어간지 오래된 곳이라 잔챙이는 안 낚이고 월척이상~ 4짜급만 나옵니다.
어제도 보트낚시 5~6분 가량 계셨고,
연안낚시도 몇 분 계셨습니다.
한참 배스낚시 하는 도중에 보니 연안에서 한 분께서 낚시대가 휘고 빵빵한 월척
한 수를 하시더군요...슬쩍 지나가며 봤는데 알이 꽉 차있었습니다.
헌데 그걸 왜 흙바닥에 그대로 놓고 계신건지 모르겠네요;;
도로 놓아주는것도 아니고, 살림망도 없고...그냥 바닥에 눕혀두고 있었습니다..
좀 더 상류쪽엔 보트낚시 3분 계셨습니다.
한쪽에 보니 살림망이 물 한가운데에 걸려 있습니다.
아마도 장박하시는 듯 합니다.
배스터에서 붕어를 잡아가도 어느 법에도 저촉되지 않고,
붕어를 가져간다고 뭐라 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하지만, 정말 힘겹게 연명해가는 배스터 붕어를...
그것도 번식해서 종족을 보존하려 애쓰는 산란붕어를
그렇게 잔뜩 잡아서 없애버리면 이곳은
배스와 낚시꾼이 함께 작살을 내고 있는 샘입니다.
거기서 본 붕어낚시꾼은 자연지킴이가 아닌
배스의 "경쟁자" 였습니다....
다른 연안낚시 오신 분께서 배스낚시를 하고 있는 저를 보시며
한 말씀 하십니다.
"배스 놔주지 말고 논이나 바닥에 버려요 그거 자연파괴야~"
저는 어제 몇 마리 배스를 잡아서 쪽가위로 아가미 세파줄기를 따서
물에 돌려보냈습니다.
죽습니다...깔끔하게 물 속에서....한 마리는 연안에 나와서 죽네요;;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 조행이었습니다.
배스는 잡아서 죽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하고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배스를 잡아 죽이는것은 그 저수지 생태계를 위함이지,
사람 입에 들어갈 붕어 확보를 위함이 아닙니다.
이런 것을 강요하는것은 분명히 무리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배스터에서 붕어를 잡아가면서 배스는 죽여야해...배스 때문에 여기 붕어가 씨가말라..
라고 말하는것은 비유를 하자면...
폐암이 걸렸습니다 -> 병원에서 담배를 금지합니다.
->내 근무환경에서 폐암이 왔다는걸 알았습니다.
->그러나 내가 피우던 담배를 왜 근무환경에서 온 폐암때문에 내가 못태우나
->계속 담배를 태웁니다.
이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몸에 병이 걸리면 병을 알고, 병을 치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지..
누구때문에 이렇게 되었다고 책임만 따질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책임만 따진다고 병이 낫지도 않고,
배스 푼 인간 탓한다고 배스가 사라지지도, 붕어가 늘지도 않습니다.
배스낚시로 배스 잡아 죽이는 사람들 꽤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엔 군청에서 수매사업으로 배스를 많이 수거합니다.
대호만 수년간 1년에 30~40톤씩 배스가 수매되었습니다.
그리고 7치붕어도 나오고, 연안에 밤에 새우도 보입니다.
뭣도 모르는 배스낚시꾼이나 붕어낚시꾼들은 이야기 합니다.
"자연이 스스로 균형을 맞춘다".....
속 터지는 일이죠...저 새우나 잔챙이를 보기 위해 얼마나 많은
행위가 있었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그냥 놔두고 방치만 하자~...
어제 바닥에 누운 임산부 붕어나 살림망속에서 죽음을 기다리는 임산부들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배스 잡아 죽여야 한다고 설교를 하실거면 배스를 잡으셔야 합니다.
왜 배스랑 붕어죽이기 경쟁을 하시는걸까요...
그냥...붕어 입장에서만 말씀드리자면 배스터 산란붕어 손맛 보셨으면
곱게 돌려보내 다음에 더 큰 손맛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는, 3월 10일 이전까지만 낚시를 하고 나머지 3월은 낚시를 안 가고 쉽니다.
다만, 이 시기에 그 저수지 상류에 붕어가 붙었나 정말 궁금할 때는 그 기간에 서너번 정도 짬낚시를 잠깐씩 하기도 합니다만...
이후 양력 3월이 지나고 4월이 되면 어느 정도 산란을 마친 붕어들인지라 다시 낚시를 시작합니다.
3월 10일부터 3월 말 그 기간 동안 잘만 때리면, 월척 너댓 수는 어렵지 않게 만나겠지만, 동출인이 달라고 하거나 허릿급은 기어코 사진을 남기고픈 욕심이 동할까봐 꾹 참곤 합니다.
삶의여백님 구체적인 저수지명과 날짜까지 확인된 상태에서
그 분의 행위에 대해 글을 올린 점에 대해서 죄송합니다.
제가 그날 감정을 그곳에서 해결하지 못하고 여기에 와서 풀었던것이 잘못 같습니다.
배스 장비를 들고 배스낚시를 하면서 붕어낚시를 하는 분께 방생에 대하여 이야기를 할때의 결과와,
알찬 붕어를 십여분이 지나도록 바닥에 놓아두는것을 보고 "저 붕어는 알낳기는 글렀구나" 라고
결론지은 제가 좋은 감정과 말투로 말이 나가기 힘들고 안좋은 꼴 벌어질거라 지례짐작한 점...
핑계를 대자면 이런 이유로 굳이 왜 그런 상황이 되었는지 물어볼 시도조차 하지 않은 이유라고
변명하고 싶습니다.
그분 말고도 보팅하시던 분들 역시 살림망에 넣어뒀던 붕어를 나중에 방생하셨을지 모를 일이구요..
그날 제가 보고 걱정했던 붕어들이 모두 지금은 물 속에서 헤엄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죠^^;
그 뒤에 그 붕어들이 살았는지, 죽었는지 사실확인조차 되지 않았는데 이런식으로 글을 올린 점
그분들께도 죄송하고, 제 글 때문에 얼굴도 못 본 분들께 감정을 가지셨던 분들께도 죄송합니다.
아니, 그걸 떠나서 붕어를 취하는것이 비난받을 일인가하면 아직 법적근거도 없으며,
그저 탑릭동빽바지님의 말씀처럼 앞으로의 인식을 강제가 아닌 권유로 접근하는것이 옳은것이겠죠.
좋은 댓글을 많이들 달아주신 이유는 제 생각과 같은 생각을 지니신 분들께서 댓글을 달아주셨기
때문이고, 저와 다른 생각이신 분들께서는 쓸데없는 논쟁이 벌어지는것을 막기 위해 인내해 주셨다고
생각 합니다.
산란철 붕어는 민감하고 신체적으로도 많이 약해서 죽기도 쉽고, 산란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에 가급적 즉방처리로 놓아주는것을 권장하자는 의미로 글을 올렸으나,
다소 감정이 실려 붕어를 즐겨드시는 분들의 감정을 상하게 해드린점 죄송합니다.
붕어를 단 한마리라도 취하는것을 막자는 생각이 아니고,
무분별한 포획...특히 산란철 붕어포획만큼은 자제하자는 의미였습니다.
붕어꾼들 배스꾼들보다 자기네 대상어종에 대한 사랑이 부족하다 생각합니다.
이제 붕어는 먹어야할 대상이 아니라 보호해야할 대상으로 인식을 전환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늘 붕어가 중금속에 오염되어있을 확률이 높은 물고기라고 누누히 댓글등을 통해서 의견을 밝힙니다.
그런데도 아직도 붕어즙이 무슨 건강식이나 되는걸로 아시는 분들 많은데 건강을 위해 드시지말기를 권유합니다.
그리고 이제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붕어도 일일 채포 가능 마릿수 제한을 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붕어를 공짜 개념에서 벗어나 이제는 후세와 생태계를 위해서 무조건적 채포를 금지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배스도 솎아내면서 붕어도 지켜야하는거지
붕어꾼들 손맛보자고 배스를 잡아야하는거라면 앞으로 저도 배스 잡히면 굳이 안 죽일겁니다.
붕어꾼님 여러분들 제발 붕어를 먹는 대상에서 지켜야할 대상으로 생각을 바꾸시면 안될까요?
붕어 사랑은 붕어를 드시는게 아니라 개체수 유지를 통해서 가능합니다.
다 없어진 다음에는 배스나 잡아야하니까요...
허나 . 붕어얼굴보기 힘들다고 푸념하시면서..
잡으면 냉동실에 얼려두었다가 수십~수백마리씩 약내려 드신다는분들보면 ..
취미 대상을 그렇게 없애는것도 조금은 보기가 그렇더라구요 .
이런말하기도 조금은 조심스러워 지네요.
얼른 도망가야겠습니다.
항상행복하세요^^
산란철 붕어는 도로 놔줘야 합니다 무조건.
알이 차있어서 찜으로 요리해도 맛도 없습니다.
필요하신 분이 계시면 노지관리터에서 몇마리 잡아서 드리곤 합니다.
붕어를 사랑하는 마음을 몸소 실천하셨으면 합니다...^^
산란철에는 취하지 안는게 옳다고 봅니다.
물론 강제는 아니고 이제 인식을 바꿔야 한다는 거!
완전 옳소 입니다~~
붕어가 중금속 덩어리라 식용불가가 많답니다.
다만, 이 시기에 그 저수지 상류에 붕어가 붙었나 정말 궁금할 때는 그 기간에 서너번 정도 짬낚시를 잠깐씩 하기도 합니다만...
이후 양력 3월이 지나고 4월이 되면 어느 정도 산란을 마친 붕어들인지라 다시 낚시를 시작합니다.
3월 10일부터 3월 말 그 기간 동안 잘만 때리면, 월척 너댓 수는 어렵지 않게 만나겠지만, 동출인이 달라고 하거나 허릿급은 기어코 사진을 남기고픈 욕심이 동할까봐 꾹 참곤 합니다.
붕어는 붕어낚시인들이 잘 지키고 보살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붕어 낚시하시는 분들은 안그런 분들이 많더군요.
산란시기 붕어는 잡더라도 방생이 기본 원칙임을 잊지 않으셨음 합니다.
배스로 인해 줄어든 붕어도 있지만 사람들의 뱃속으로 들어간 붕어도 많다는 것을 이해하지고 조금더 노력해 주셨음 합니다.
참고로 저는 잡힌 고기는 전부 방생합니다.
바다낚시의 대상어만 빼고요.(킵사이즈, 산란시긴는 철저히 지킵니다. 감성돔은 눈대중 30이상만 킵을 합니다.)
어쨋든...
붕어는 특히 산란시기때 만큼이라도 방생하심이 좋을듯합니다.
저는 가져올때도 있고
그렇지 안ㄹ을때도 있습니다
단 생명은 소중히생각 합니다
분들이시라면 당연히 아시는 기본상식이실것입니다...다만 산란기를 제외한 시기에는 적당한 마릿수의 붕어는 취해도 무방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블루길 베스 붕어 다 찜으로 해먹으면 정말 맛있는 음식이죠...저는 민물고기를 먹지않습니다 하지만 부모님
또는 마을 어르신 일요일저녁만 되면 절 기다리십니다 빠가 메기 블루길 베스 붕어 어느 민물고기던 환영해주십니다
그래서 전 살란기가 지나면 적당량의 고기는 가지고옵니다... 생태계에는 피라미드로 연관이되죠 생태계파괴는 우리인간이합니다
그냥 제생각 주저리주저리 몇자적어봅니다,,,모든인간이 똑같을순없습니다,,,그냥 제가가진 생각 몇자 주저리주러지
적어봅니다,....제 글을읽고 불쾌한 분들이 계셨다면 죄송합니다
그중 생태계
그 놈들도 뱃속의 자식은 봐야 하지 않을까요........
진짜,, 방생이 최고인거같습니다..
간혹부탁하면,, 어느정도 가지고오지만,
왠만해서는 방생하고있습니다 ㅠ
담에 더 커서 만나 큰 기쁨 안겨 주렴^^
가급적 산란 앞 둔 붕어는 꼭 방생해야겠습니다.
그분께 왜? 안물어보셨나요? 글쓰기 이전에 그분께 물어보는것이 먼저 아닐까 생각 합니다만...
'이 붕어는 왜 이렇게 놓아두셨나요? ' 좀 유하게 말해야하긴 하겠죠?..
이곳에 글쓰기 이전에.. 하셔야할것은 못하신듯 하네요...
다들 글쓰신분에게 좋은 댓글이라서... 길게는 못쓰겠네요...
물론 저만의 생각 입니다...
"붕어에게 있어서는 배스도 낚시꾼도...........!"
그 분의 행위에 대해 글을 올린 점에 대해서 죄송합니다.
제가 그날 감정을 그곳에서 해결하지 못하고 여기에 와서 풀었던것이 잘못 같습니다.
배스 장비를 들고 배스낚시를 하면서 붕어낚시를 하는 분께 방생에 대하여 이야기를 할때의 결과와,
알찬 붕어를 십여분이 지나도록 바닥에 놓아두는것을 보고 "저 붕어는 알낳기는 글렀구나" 라고
결론지은 제가 좋은 감정과 말투로 말이 나가기 힘들고 안좋은 꼴 벌어질거라 지례짐작한 점...
핑계를 대자면 이런 이유로 굳이 왜 그런 상황이 되었는지 물어볼 시도조차 하지 않은 이유라고
변명하고 싶습니다.
그분 말고도 보팅하시던 분들 역시 살림망에 넣어뒀던 붕어를 나중에 방생하셨을지 모를 일이구요..
그날 제가 보고 걱정했던 붕어들이 모두 지금은 물 속에서 헤엄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죠^^;
그 뒤에 그 붕어들이 살았는지, 죽었는지 사실확인조차 되지 않았는데 이런식으로 글을 올린 점
그분들께도 죄송하고, 제 글 때문에 얼굴도 못 본 분들께 감정을 가지셨던 분들께도 죄송합니다.
아니, 그걸 떠나서 붕어를 취하는것이 비난받을 일인가하면 아직 법적근거도 없으며,
그저 탑릭동빽바지님의 말씀처럼 앞으로의 인식을 강제가 아닌 권유로 접근하는것이 옳은것이겠죠.
좋은 댓글을 많이들 달아주신 이유는 제 생각과 같은 생각을 지니신 분들께서 댓글을 달아주셨기
때문이고, 저와 다른 생각이신 분들께서는 쓸데없는 논쟁이 벌어지는것을 막기 위해 인내해 주셨다고
생각 합니다.
산란철 붕어는 민감하고 신체적으로도 많이 약해서 죽기도 쉽고, 산란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에 가급적 즉방처리로 놓아주는것을 권장하자는 의미로 글을 올렸으나,
다소 감정이 실려 붕어를 즐겨드시는 분들의 감정을 상하게 해드린점 죄송합니다.
붕어를 단 한마리라도 취하는것을 막자는 생각이 아니고,
무분별한 포획...특히 산란철 붕어포획만큼은 자제하자는 의미였습니다.
민물고기는 왠지 먹고싶은생각이 안드네요-_-;;
이유가 어찌됐든 걍 먹기시러요~~~~~~~~~~~~~~
혹시 루사모에서 활약하시는 분 아니신가요?
저도 루사모 유령 회원입니다만..
배스 잡아서 킬할 목적으로 루사모에 가입은 했는데 정작 루어는 잘 안하게되지만 가끔 가서 봅니다.
저도 느끼는 거지만 붕어낚시인들의 붕어 사랑은 배스낚시인들의 배스 사랑에 비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낚시 라이센스 제도가 시작되어야 가져갈 수 있는 마릿수 제한이 생길텐데 우리나라 사람들 라이센스 제도에 과민반응을 갖고 있어서리..
붕어가 멸종위기종으로 되어야 그 때가서 부랴부랴 보호하려고 난리들 칠건지..
살림망을 갖고 다니는 분 중 일부는 방생하지만 살림망 갖고 다니면 아무래도 방생할 확률은 조금 떨어집니다.
땅바닥에 10여분 붕어를 두었다면 그 사람은 붕어를 살려줄 마음이 전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과는 말해봐야 소용없습니다.
루사모에서 토론방에 글을 올린적은 있지만,
거기서 그렇게 좋은 활동을 하진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