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물밖의 일반적인 소음을 붕어가 감지할 수 있을까요?
물속의 소음은 측선에서 감지 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사실 저는 측선에서도 정말 소음을 감지 하는지 의문입니다.
왜냐 하면 측선이 없는 어종들도 많기 때문 입니다.
(어종마다 감각기관이 다 다를까요?)
물밖의 소음을 붕어가 감지하기 위해서는
소음이 수면과 닿아 물속에 미세한 파장이 전해지고 그 파장을 붕어가 감지하여야 하는데
일반적인 소음이 파장을 줄 정도도 아닌것 같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물밖의 일반적인 소음은 대물낚시에 별로 영향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여러 조사님께서는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요?
붕어가 소음을 감지하는 기관은 어디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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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니님 말씀데로 측선으로 감지하는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항상 안출하세요..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목숨이 달려있는데 먹이가 생각나겠습니까?
자연의 본능이 아닐런지요
부레는 원래 수중에서 몸무게의 비중을 조절하는 기관이지만 그속의 기체를 통해
수압을 조절함과 동시에 섬유조직에 의하여 청각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 또, 몸 중앙의 비늘에 있는 측선은 아주 작은 구멍속의 감각기로서,
미약한 진동도 재빨리 포착하는 등 청각의 보조기관 역활을 합니다.
오분만 청소합시다.
수면에서 90% 이상 반사된다 합니다. 정말 치명적인 소음은
발자욱소리 의자 삐걱대는 진동이라 하더군요.
오래된 의자 WD치시죠...ㅋㅋ
물고기의 청각기관은 다양해서 어느 의미에서는 몸 전체로 소리를 느낀다고 할 수 있다.
두개골 속에 묻혀있는 내이(內耳)와 부레 및 측선(側線)등을 종합해서 소리를 듣는다.
내이 속에는 이석(耳石)이라고 하는 석회질의 작은 덩어리가 있다.
이것은 엷은 살갗 한 겹을 사이에 두고 외부로부터 전달되는 소리를 듣는다.
특히 붕어나 잉어의 경우는 몸 안의 부레가 받는 진동을 웨버기관이라는 통로를 통하여 진폭, 내이에 전달한다.
즉 물고기에서만 볼 수 잇는 부레는 몸체를 뜨거나 가라앉게 하는 비중의 조절만 하는 것이 아니고
물 속에서의 여러 진동을 인지하는 수신장치로서의 기능을 담당하는 것이다.
나아가 부레는 그것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을 진동시켜 음파를 발사함으로써
그 음파가 대상물에 부딪혀 되돌아오게 하는 양이나 시간으로 그것이 어떤 것이고,
얼마만한 거리에 있는지를 식별하는 전파탐지기와도 같은 놀라운 기능도 갖고 있다.
측선에 관한 신비 - 측선의 구조는 그 내부에 점액(粘液)이 꽉 차있고 외부로부터의 수압에 변동이 생기면
점액이 움직여 내벽에 즐비한 촉감구(觸感球)에 그 정도를 전한다.
어느 의미에서 측선은 청각과 감각을 아울러 겸비한 기관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기능은 부레의 역할과 상승작용을 해서 주위의 물체에서 반사해오는 미세한 진동을 감지한다.
제목 : 물고기의 코(후각)
일반적으로 물고기의 코응 눈 위쪽에 한 쌍이 나아있는데 육상동물과는 달리 앞쪽에 물리 들어오는 전계공(前界孔)이 있고,
뒤쪽에는 물이 나가는 후계공(後界孔)이 뚫려 있으나 입안으로 연결되지 않는다.
이들 전계공과 후계공 사이에 후판(嗅板)이라고 해서 후신경이 밀접한 조직이 있다.
물고기는 전계공을 통하여 들어오는 물속의 화학성분을 알아내고 후계공으로 내보내는 과정에서 냄새를 맡는다.
또한 후신경의 예민성은 시력이 나쁜 어종일수록 민감하다.
겨울철 얼음낚시에서 어떤 사람은 얼음구멍의 결빙을 막기 위해 알코올을 붓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알코올에 미역을 감고 내려오는 지렁이를 붕어가 물어줄리 없다.
물고기의 후각은 우리의 상상을 뛰어 넘는다.
붕어낚시 미끼의 주종을 이루는 떡밥은 철두철미하게 붕어의 후각에 호소하는 미끼이다.
그것도 밤낚시의 경우는 붕어의 후각에만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이다.
제목 : 붕어의 눈(시각)
붕어뿐 아니라 물고기의 대부분은 사람처럼 두 눈이 앞을 향하여 나란히 위치하지 않고
머리의 양쪽, 즉 우리의 귀에 해당하는 곳에 들어가지 않고 불룩 튀어나와 있다.
이러한 것은 사람의 시야보다 3배정도 넓은 면적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갖게 한다. 인간은 전방 140°의 각도를 볼 수 있는데 물고기는 한쪽 눈만으로 180°, 즉 360°의 시야를 갖는다. 카메라의 어안(魚眼)렌즈의 탄생도 이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한편 넙치나 가자미류는 두 눈이 등 쪽으로 나란히 붙어있다.
이것은 몸을 모래 속에 파묻고도 눈만 내 놓고 있다가 공격권 내에 들어오는 먹이를 지켜보기 위해 그렇다고 하겠다.
어류생리학상 물고기의 한 쪽 눈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을 단시(單視),
두 눈으로 상(像)을 겹쳐 볼 수 있는 것이 복시(複視)라고 하는데
이 복시의 범위 안으로 들어오는 부분은 인간처럼 원근감을 갖게 하여 먹이와의 정확한 거리를 측정할 수 있다고 한다.
이 복시는 육식어종의 주무기로서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잔고기들을 추적하여
정확한 거리에서 물고늘어지게 할 수 있는 기능을 부여하는 것이다.
물고기의 눈은 그들의 서식환경이나 습성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흐린 물에서 살거나 밤에만 활동하는 물고기는 시력이 약한 반면 후각이 발달해 있다.
메기를 예로 들을 수 있다.
반대로 깊은 바다 속의 심해어들은 눈이 퇴화된 것이 많지만 개중에 아주 작은 빛이라도
더 포착하기 위해 화등잔만한 눈을 갖고 있기도 하다.
산천어나 송어도 예리한 눈을 갖고 있어서 후각보다는 시각에 의한 먹이 활동을 한다.
루어나 플라이 낚시를 생각해 부면 이해가 쉬우리라 생각한다.
붕어는 잡식성이기는 하지만 송사리를 잡아먹을 만큼 민첩하지는 않다.
대략 5,6m 이내에서만 시야확보가 가능하리라 예상된다.
또한 색깔을 구별하긴 하는데 독일의 폰 휘리슈의 실험을 인용하자면
수조 속에 각기 다른 색의 접시를 놓고 푸른 색의 접시에만 10회 이상 반복해서 먹이를 넣고
피라미 무리의 행동을 관찰해본 결과 피라미들은 그 일정한 색의 주위에 모여들었고
접시의 위치를 바꾸어도 결과는 같았다고 한다.
수조 속에 여러 색채로 된 칸막이를 설치한 후 특정 물고기를 집어넣었을 때
어느 색의 칸막이로 들어가는지 살펴보면 선호색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실험에 의해 눈이 밝은 송어나 배스, 바다고기는 푸른색을, 뱀장어나 메기등은 붉은 색을 선호한다.
붕어등 잉어과의 고기들은 붉은 색보다는 푸른색을 좋아한다.
청색계통이 수중에서 투과력이 강한데 비해 황색이나 적색은 그 파장이 길어 불과 몇 m에서 흡수된다.
더구나 칠흑같은 밤낚시 경우엔 색의 의미가 없다.
야행성 물고기인 메기나 장어등은 특히 빛을 싫어한다.
많은 양의 비로 물이 뒤집혀 물속이 어두워질 때라면 낮에도 완성한 입질을 보인다.
또한 감성돔 같은 경계심이 큰 어류도 빛에 접근하지 않는다.
반면 오징어, 꽁치, 숭어는 빛을 좋아한다고 알려져 있다.
붕어는 철저한 야행성은 절대 아니지만 성장할수록 야행성에 가까워지는 듯 하다.
대물들은 해가 져야 활동한다.
밤낚시의 묘미 또한 어두워야 대물을 낚을 수 있다는 점 아닌가.
그래서 낚시꾼들은 보름달을 싫어하지 않는가.
제목 : 붕어의 입(미각)
낚고자 하는 대상어의 생태나 습성을 모르고는 낚시하기에 어려움이 많다.
작은 물고기나 개구리 같은 산 먹이만을 먹는 철저한 육식 가물치나 쏘가리를 잡는답시고
제 아무리 밑밥과 떡밥만을 써봐야 헛일이 될 수도 있고,
맑고 찬 물에서만 서식하는 냉수성 어종인 산천어나 은어를 잡기 위해 미지근한
수온의 늪이나 저수지를 누비고 다녀봐야 구경도 못 할 수가 많다.
모든 물고기에는 그들이 좋아하는 서식환경이 있고 먹이를 취하는 습성과 삶을 영위하는 무대가 따로 있다.
물속 세계에서 우리와 다르게 사는 물고기의 습성과 생태를 알아보자.
물고기의 입을 관찰해보면 어떤 먹이를 어떤 방법으로 먹고 사는지 짐작할 수 있다.
메기는 입이 크고 옆으로 길게 째져있다. 따라서 피라미 등 작은 물고기를 한 입에 물고 늘어질 수 있다.
아래 위 턱에는 샌드페이퍼 같은 거친 돌기가 밀집해 있어서 일단 입에 문 먹이는 빠져나가기 어렵다.
또 우리가 자주 들은 남미의 식인물고기 피라니는 그 이가 면도날처럼 날카롭고 안으로 구부러져 있어서
입에 문 고기점을 단숨에 뜯어낸다.
강에 잘 못 발을 들여놓은 소 한 마리가 순식간에 뼈만 남긴다고 하지 않는가.
민물의 잉어나 붕어는 물과 함께 먹이를 빨아들이기 좋게 고무호스처럼 둥근 모양의 입을 갖고 있으며
또한 이빨이 없다. 다만 목구멍 깊숙이 인후치(咽喉齒)라는 고형의 먹이를 갈 수 있는 이의 흔적이 있다.
따라서 붕어는 먹이를 취하는데 있어서 직접 그것을 입에 물고 늘어지지는 않는다.
일단 바닥에 가라앉은 먹이 가까이 접근하여 일정한 간격(5~25cm)을 두고 흡입한다.
그리고 입 둘레에는 조직이 단단한 입술(윗입술과 아랫입술)이 있는데
그 부분에 아주 예민한 감각세포가 있어 그 먹이를 입에 넣어도 괜찮은지 판별한다.
잉어의 경우에는 그 밖에도 더듬이 구실을 하는 수염이 있고, 메기의 경우는 그 길이가 훨씬 더 길다.
입에는 미뢰(味 )라는 맛을 감지하는 감각기관이 있어서 여러 가지 맛을 식별한다.
단맛의 경우, 사람은 설탕 1/80 mole을 감지할 수 있지만 붕어를 포함 잉어과에 속하는 물고기들은
그 60배 이상인 1/5000 mole도 감지할 수 있다고 한다. 잉어나 붕어는 단맛도 좋아하지만
고소한 맛을 좋아해서 떡밥의 주원료에 깻묵과 아울러 보리나 콩 등을 볶아서 배합하는 것도 그 이유가 충분하다.
입 구조에 있어서도 잉어는 입이 아코디언 주름처럼 아래쪽으로 폈다 오므렸다 할 수 있어서
몸을 수평으로 놓은 상태에서도 바닥에 놓인 먹이를 손쉽게 들여 마실 수 있다.
반면 붕어는 일일이 몸을 곤두세워 미끼 가까이 입을 접근시켜 흡입하는 특유의 섭이체위를 취한다.
즉 밑바닥 가까이를 두리번거리며 회유하다 바닥에 놓인 먹이를 발견하면 45°각도로
몸을 곤두세워 접근, 먹이를 입안으로 흡입한 다음 수평자세로 되돌아 간다.
그래서 밤에 사냥할때는 철철하게 후각에 의존해서 먹이를 찾아 다닌다고....그리고 새우에 번쩍이는 눈을 보고 찾아온다는 말도
사실 틀린말입니다...죽은 새우거나 살았더라도 근처에 있는 새우 냄새나 그 파장을 먼저 알고 다가온후 바로 근접에서 눈으로 새우의 번쩍이는 눈을 본다고 합니다....엄밀히 말하면 새우의 눈은 파손을 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새우눈만 보고 멀리서 잡아 먹으로 온다는 것은 약간 틀린 거 같네요...
백과 사전이 따로 없내요
좋은 정보 읽고 갑니다. 풍요로운 추석 보내세요.
그러면 소리가 날때 수압에 영향을 미치고 그것을 붕어가 즈끼는게 맏는것인지 몰겠네요
그리고 붕어는 360도 전 방향을 다 본다라고 알고 있습니다.
인간의 입장에서 참으로 어렵네요;;;;;;
아직도 자연에 대해서는 더 많은 연구 결과가 나와야 정설이 있을것 같네요